💞말씀이 들리는 선택<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02 본문 : 룻기 1:6-14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룻기 1장 6절에서 14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들리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말씀이 들리는 선택은
첫째_회개함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오늘 6절에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라고 해요. 흉년을 피해 모압으로 갔다가 남편도 잃고 더 큰 고난으로 자식까지 잃고 나니 드디어 나오미에게 말씀이 들렸습니다.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는 소식이 들렸어요. 개혁한글에서는 돌보셨다는 말을 권고하셨다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에는 방문하셨다는 뜻이 있습니다. 말씀이 들린다는 것은 회개를 의미하고 회개는 유턴을 의미해요. 방향을 완전히 틀어서 돌이키는 것,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이스라엘로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제가 고악하다시피 피아노를 공부하면서 또 주일이면 교회 나가 반주자로도 섬겼지만은 이렇게 저희의 의로움으로 말씀이 뚫고 들어올 자리가 없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그런 제게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죽으면 천국 가라는 말만 하고 공부 잘해서 시집 잘 가라는 말은 한 번도 하신 적이 없었어요.
고학력자이신 어머니가 남의 집 빨래나 해주고 교회 변소 청소나 하러 다니셨으니 어머니 하면 똥내 나는 몸빼 차림과 화장기 없는 얼굴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너무나 창피했어요. 그런데 3차 흉년을 격은 후에야 나오미에게 말씀이 들리고 남은 것이 보였듯 저도 힘든 시집살이와 결혼 생활도 낮아지고 낮아져서야 주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오늘 1절부터 오면서 3차 흉년을 거치고 이 6절에서야 여호와가 처음 등장을 하지 않습니까? 제가 야망 때문에 공부하고 피아노 치고 결혼했다는 것을 평생 모르고 살다가 그 험한 시집살이를 겪고서야 이 모든 것이 드러났어요. 그리고 이렇게 땅 끝까지 낮아져서야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수십 건에 달하는 어머니의 설교 노트를 저희 자녀들은 아무런 가책 없이 버렸어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 되니까요. 무학자인 시어머님, 말이 통하지 않는 남편, 도우미, 아줌마들에게까지 무시당해 보니까 그제야 제가 얼마나 어머니를 외모로 무시하고 차별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똥내를 풍기고 변소 청소하시는 그런 어머니를 대우하지 않았고, 교회에서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아니 더 나아가서 무시를 했겠죠.
그러나 하나님은 낮고 낮아지는 흉년을 통해 저에게도 남은 것을 보게 하셨어요. 힘든 사람이 드디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가정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 거예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오직 가정을 지킨 거예요.
서울대에 가기 위해서 참 수고를 많이 했죠. 그러나 그 수고에 천만 배의 노력이라고 하면 약간 과장이 되었겠지만 그런 노력으로 가정을 지켰다고 할 수 있어요. 가정을 지켰기에 하나님이 저를 쓰십니다. 돈 많고 아름답고 편해 보이는 모압이 더 좋아 보이지만 성경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 최고의 남았더라의 인생이 되는 길입니다.
적용질문
-드디어 말씀이 들리게 된 간증이 있습니까?
-고난을 통해 말씀이 들리고 깨달아진 것이 구체적인 회개와 돌이킴으로 연결되고 있나요?
말씀이 들리는 선택은
둘째_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7절부터 13절을 보면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며느리들이 옆에 있어 주기만을 바라지 않고 객관적인 현실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며느리들이 자유 의지로 선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22년 전 룻기 말씀을 묵상하며 교회 개척의 인도함을 받았죠. 여자에 남편도 없고 한국 교단에서 여성 목사로 서는 게 얼마나 힘들지 알기에 저는 큐티 모임에 많은 분이 참석하고 있었어도 그분들에게 같이 가자고 청하지 않았습니다.
불신자, 그리고 환란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그리스도 밖의 사람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했지요. 개척 준비 기도 모임을 하기로 한 첫날, 그 주일에 힘든 상황에 있는 독신 자매 또 몇 명과 합쳐서 13 가정으로 개척을 시작했어요. 개척 전 평신도로 큐티 사역을 오래 해왔는데 점점 모이는 인원이 많아지고 저의 위치가 아주 애매했습니다.
교회의 권유로 50세가 다 되어서 신학 공부를 했죠. 당시 큐티 모임을 기반으로 큐티 선교회를 이끌고 있었는데 그때 이사를 맡아주신 이사 목사님들께 저희 사역에 대해 의논을 드렸더니 몇 사람이라도 데리고 교회를 시작해 보라고 제안하시며 이사회가 울타리가 되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단계마다 검증을 거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적용하고 왔기에 우리들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을 모두가 축하해 주셨어요. 나오미라고 두 며느리를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굳세게 만류하는 것은 이 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교회 부흥을 통해 제가 연약함에도 영혼 구원과 가정 중수를 위해 이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친히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고생한다고 해도 그것은 천국의 삶과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이 가야 할 사명의 길을 어떤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습니까?
-때마다 공동체의 권면과 검증을 받으며 말씀의 인도함을 받고 있으니까?
《공동체 고백》
회사에서 성과를 내며 인정받았지만 아내와 엄마의 때를 지키라는 권면에 순종하여 퇴직한 후 늦게나마 일상을 누리며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릴 적 성추행을 당한 저는 이 수치를 감추려고 나만의 높은 기준을 세워 달성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어요. 그 결과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점점 일중독에 빠져 집안일에 소홀해졌지요.
그러다 첫째의 우울증, 둘째의 중학교 자퇴, 남편의 외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어요. 이후 별거와 이혼을 준비하던 때 저 또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 되자 인생이 허무해져서 친언니의 권유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 소그룹 리더는 제사장을 듣고 아내의 때 엄마의 때를 지키세요라고 조심스럽게 권면했지만 저는 내 연봉이 얼마인 줄 아냐 며 속으로 비웃었어요.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 가치관으로 나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고 방치한 죄, 돈, 우상을 섬기며 저의 머리인 남편에게 순종하지 못한 죄가 깨달아져 회개했죠.
그래서 억대 연봉을 내려놓고 퇴직하여 늦게나마 아내와 엄마의 자리로 돌아와 일상을 누리고 지체들과 말씀으로 삶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건강하게 싸우는 법을 배워 서로 소통하고 있어요.
간혹 후배들의 연봉을 듣고 부러울 때도 있지만, 14절에서 나오미를 붙좇은 룻처럼 불신자였던 저를 구원의 공동체로 인도해 주신 주님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이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자녀들이 주님을 붙좇도록 매일 오전 9시에 큐티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가족과 지체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하도록 제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14절을 보니 두 며느리의 선택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똑같이 눈물을 흘리고 따르겠다고 했지만 오르바는 떠나고 룻은 남았어요. 그 결과 오르바의 이름은 성경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룻의 이름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영원히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경력과 열심, 공로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 믿음은 나의 선택입니다.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갈 때 하나님 나라에 이르러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사망의 선택이 아니라 생명의 선택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말씀이 들리는 선택은 회개이고 회개는 유턴이고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고 하시오니 이 순간 회개하고 돌이키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 인생의 모든 책임은 누구에게도 있는 것이 아니고, 결혼의 책임도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나에게 있음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나의 욕심 때문에 모든 일이 일어났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자유 의지로 선택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내가 사망과 생명 중에서 생명을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욕심으로 멸망의 길을 택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결혼과 직업과 모든 진로의 문제에 있어서 말씀이 들리길 간구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귀하게 여기고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소그룹 모임에 가고,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생명의 선택을 할 때 생명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보내어 치게 하셨더라
송구영신 예배_마음을 돌이키게 하리라
010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절제가 힘들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