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03 본문 : 룻기 1:15-22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룻기 1장 15절에서 2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이 아침이 되길 원해요.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첫째_죽음에 이르는 충성을 하는 것입니다.
15절에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라고 해요.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면 룻이 도저히 나오미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나오미 역시 룻에게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룻에게는 나오미를 붙좇을 이유도, 충성할 이유도 전혀 없었어요.
나오미가 룻에게 뭘 해줬습니까? 해준 게 없을뿐더러 도리어 모시고 살아야 할 판입니다. 그런데 16절 17절에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에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고 합니다.
룻은 그동안 나오미의 삶을 지켜보았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이방 모압까지 와서 망했지만 나오미의 믿음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나오미의 고통과 고백을 통해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을 보고 그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룻에게도 생긴 것이에요. 믿음은 내가 충성할 수 없는 모든 이유를 불식시킵니다.
나오미가 부족해도 충성할 수 없는 사람이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충성할 수 있었습니다. 나오미의 하나님이 룻의 하나님이 되었기에 죽음에 이르는 충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아름다움입니다.
롯은 어떤 면에서 자기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시어머니를 붙좇았을 뿐만 아니라 그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라고 고백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주님을 만나면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그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잘 모시겠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사랑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을 만들 수도 지을 수도 없습니다.
적용질문
-믿음과 상관없는 인간적인 판단과 원망으로 아직도 충성 못할 이유만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가 굳게 결심하고 찾아가야 할 베들레헴 영적인 자리는 어디입니까?
나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은
둘째_변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19절에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어 이르기를 이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고 해요. 모압에 있던 6명 중에 베들레헴 떡집에 돌아온 사람은 나오미와 룻 딱 두 사람입니다. 내 남편, 내 아들 다 떨어져 나가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사람만 합격했습니다. 천국 가는 길에 끝까지 붙어 있는 사람이 딱 2명인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죽음에 이르는 충성으로 결심을 하고 왔습니다. 그렇다고 고향 사람들이 반겨주는 게 아니라 왜곡된 관심으로 떠들고 있습니다. 나오미가 회개하고 왔는데도 잘 먹고 잘 살겠다고 가더니 쫄딱 망했다며 남편 아들 다 잃고 며느리 하나도 떠나고 쌍과부라며 이러면서 떠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멸시와 조롱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습니다. 자기 죄를 알고 회개한 사람, 죄인의 입장에서 본 사람은 어떤 말도 견디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20절 21절에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고 해요.
나오미는 희락, 즐거움이라는 뜻이고, 마라는 쓰다 비참하다라는 뜻입니다. 자신을 나오미가 아닌 마라라 부르라고 한 것은 나오미가 자신의 죄와 초라함을 인정한 것입니다. 나는 나오미로 불릴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고 스스로 인정합니다.
그래요.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세요. 나는요 기쁠 희자 희순이가 아니고 쓸 고 자 고순이에요.
그러니까 나를 마라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에 나오미는 변명하지 않았어요.
내가 이렇게 될 줄 알고 떠났겠냐고 볼멘 소리도 하지 않았고, 망한 것이 창피하다며 몰래 숨어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어떤 상황에도 변명하지 않는 것 내 죄를 알기에 어떤 말을 들어도 맞습니다.
옳소이다 고백하는 것이 성숙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손가락질할 때 달게 받고 참되게 회개하는 것이 충성이에요. 멸시와 조롱도 달게 받으며 참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사람이 바로 충성된 일꾼입니다. 그래서 룻기의 주제가 텅 빔이에요. 든든한 남편, 장성한 아들,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내 마음을 비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늘 달고 다니는 변명은 무엇인가요?
-회개하고 돌아왔다고 모두가 손뼉 쳐줄 것이라고 기대합니까?
-나를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며 떠드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죄인임을 잘 고백하시나요?
《공동체 고백》
학벌 의상을 쫓아 유학을 떠났지만 세상 가치관과 음란에 빠져 지내다가 집이 망하는 사건으로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중학생 시절 해외 유학을 떠나 치열하게 공부했어요. 모태 신앙인으로 교회는 다녔지만 교회 밖에서는 세상 가치관과 음란에 빠져 이중생활을 했지요.
그렇게 미국에서의 생활이 편해질 즈음 원하던 대학 입학을 코앞에 두고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훨씬 작아진 집과 술에 의존하시는 아버지, 매일 다투시는 부모님과 부대끼며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하니 실패자 같았어요.
피해 의식에 빠져 제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에 하나둘 오는 주변의 연락에도 사람들을 한참 피해 다녔죠. 그렇게 자기 연민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어요.
교회 공동체에서 저는 지체들로부터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는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숨김없이 처음으로 솔직하게 나눌 수 있었죠. 그리고 이 사건이 나를 괴롭게 하시고자 주신 징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훈련이고 죄 많은 저 때문에 온 가족이 수고하고 있음이 말씀으로 해석되어 회개했습니다.
학벌이라는 우상을 쫓아 하나님을 떠날 뻔한 제가 고난을 통해 교회 공동체에 붙어만 있었더니 하나님은 22절에서 나오미가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 베들레헴에 이르게 하신 것처럼 제게도 학업과 직장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오늘의 이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지혜를 물으며 하루하루 살아내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부모님께 저를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지체들에게 제 이야기를 잘 나누겠습니다.
여러분 청년들만 쓰는 청년 큐티인이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청년 큐티인의 나눔을 지금 읽어드렸는데요. 여러분 주위에 많은 청년들에게 큐티인을 소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2절을 보니 나오미가 믿음으로 충성하며 자기 죄를 인정하면서 왔더니 보리 추수 시작할 때의 베들레헴에 이르게 하십니다. 흉년이 들어서 떠났는데 풍성할 때에 돌아왔습니다. 내가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면 흉년이 끝나고 풍년이 시작이 됩니다.
내가 충성하고 말씀대로 적용하면 금세 은혜를 베푸십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강건하리라가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환경이 나아지는 게 회복이 아니고 말씀으로 내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것이 진정한 회복입니다.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석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하루 회개를 통해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충성하지 못할 이유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것들을 믿음으로 넘어서야 하는데 아직도 원망과 불평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는 사랑도, 충성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제 삶의 주인이 되심으로 충성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변명 없이 충성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만나면 모두가 반길 것 같아도 나의 지나온 과오를 떠들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된 회개를 했다면 그 어떤 말도 견디며 잘 듣길 원합니다.
내 죄로 인한 징벌이 없다고 나는 자격이 없는 죄인이라 더 깊은 회개로 나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사소한 것부터 충성할 때 하나님이 풍성한 추수의 때에 이르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영적인 감사와 영적인 선택으로 영적인 충성을 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보내어 치게 하셨더라
송구영신 예배_마음을 돌이키게 하리라
팔복산 기도회_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010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절제가 힘들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