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이 없이 행하더라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10 본문 : 누가복음 1:1-11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장 1절부터 11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흠이 없는 삶은
첫째_말씀을 전하는 삶입니다.
오늘부터 누가 복음을 묵상합니다. 누가 복음을 쓴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 사도를 전 세계에 알린 사도행전의 저자이기도 하지요. 오늘 1절에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로 시작합니다. 이루어진 사실이 무엇일까요?
또 2절에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고 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지만 무슨 글을 남기시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주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땅 끝까지 다 전해졌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같은 제자들이 주님의 복음을 낱낱이 기록했어요. 그럼에도 누가는 왜 굳이 누가 복음을 기록하게 되었을까요? 누가는 기독교를 처음 믿기 시작한 로마의 고관 데오빌로 한 사람을 위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등을 더욱 확실히 알려주고자 누가 복음을 썼습니다.
우리도 그래요.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체험하면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세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큐티 노트를 써왔던 것이 오늘날 이렇게 여러분과 날마다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희 어머니가 설교 말씀을 깨알같이 적어놓으신 노트를 양심의 가책도 없이 내다버린 저 이지만, 그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제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말씀으로 태어났습니다. 은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쓴 큐티 노트가 이렇게 전 세계로 나가게 하시니 이것이 어찌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겠어요?
여러분도 눈으로 쓱 보는 눈티, 귀로 듣기만 하는 귀티 하지 마시고 꼭 그날의 묵상과 적용을 큐티 책에 적으시면서 묵상을 해보시기를 바라요. 이것이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 되지 않겠습니까? 자녀로 하여금 우리 부모가 이런 삶을 살아왔다고 이것을 위해 기도해 왔다고 고백할 수 있게끔 하는 최고의 보물이 되지 않겠어요?
적용질문
-날마다 큐티 할 때 묵상과 적용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나요?
-내 자녀에게 어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시겠습니까?
흠이 없는 삶은
둘째_수치를 당해도 하나님이 쓰시는 삶입니다.
예수님과 세례 요한이 태어난 유대 왕 헤롯 시대는 정치적, 종교적으로 굉장한 암흑기였습니다.
게다가 이 헤롯은 자기 자식과 아내, 처남과 삼촌을 다 죽이고 자기 마음대로 대제사장을 임명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암흑기에 제사장을 지낸 아비야 반열에 사가랴나 그의 아내인 아론의 자손 엘리사벳 이나 둘 다 대단한 가문입니다.
그런데 7절에 보니 엘리사벳이 잉태하지 못해서 그 부부에게 자식이 없었다고 해요. 당시 유대인들의 가장 간절한 기도 제목은 하나님의 기업인 자식을 낳게 해달라는 것이었죠. 그리고 제사장인 사가랴가 날마다 하는 일이 백성의 부탁을 받고 자식을 낳게 해 주세요 하며 제사드리고 기도하는 것인데 막상 자기는 자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마음이 어땠겠습니까? 내가 주님을 이렇게 열심히 믿는데 왜 나에게만 아이가 안 생길까 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나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의인에게는 간구하는 힘이 많게 하시려고 고난을 주십니다.
믿는 사람은 돈 때문에, 자식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시기 위해 사가랴로 하여금 흠이 없음에도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자식 없는 고난의 모델로 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들어 쓰십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때가 언제죠? 8절에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에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 새라고 해요. 마침 이때야말로 곧 하나님의 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내 상황이 아무리 힘들거나 좋거나 자식이 붓거나 떨어지거나 감정의 기복이 없어야 합니다.
힘들다고 교회 안 가고 예배 안 드리면 안 됩니다. 사람의 말과 일로 일희일비해서는 안 돼요.
늘 하던 대로 큐티하고 기도하고 예배 잘 드리고 있으면 제비를 뽑아주셔서 지성소에 들어가는 특권을 주십니다.
제가 남편이 천국 가고 나서 처음 인도한 모임이 재수생 큐티 모임이에요. 고3 아이들을 데리고 1년간 그때 교사를 했는데요. 떨어진 아이들이 갈 데가 없어서 그 아이들 데리고 재수생 큐티 모임을 시작했는데 그 재수생 모임을 16년간이나 인도했거든요. 그런데 정작 제 아들은 큐티 하는 그 시간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맨날 잠만 잤어요.
정말 사가랴와 같은 역할, 자식 고난에 사로잡힌 엄마의 모델을 제가 감당해야 했던 거지요. 그렇게 제가 열심히 재수생 아이들을 섬겼는데 정작 저희 아이들은 대학 입시에서 뚝뚝 떨어진 거예요. 아들과 딸이 시차를 두고 계속 떨어져서 5년도 훨씬 넘게 입시를 치른 것 같아요. 그렇게 충성했는데 말입니다.
적용 질문
-주의 말씀에 순종해도 하나님이 내게 주시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가정, 직장, 교회에서 성실히 행해야 할 나의 직무는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공동체 지체들보다 돈과 권세 있는 자들과 어울리기를 원하는 자신의 욕심을 깨닫고서 이제는 믿음의 공동체에서 리더의 직무를 잘 감당하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한때 저는 불같은 열심과 성실로 세상에서 성공하고자 다단계에 빠졌어요. 그러다 교회 공동체에 속해 하나님의 질서를 알게 되면서 돈을 향해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 돌이켰죠. 이후 가정에서는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지키며 가족을 돌보고, 교회에서는 소그룹 부 리더로서 지체들을 섬겼어요.
가정이 점점 세워져 가니 내가 잘해서 이렇게 된 거라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선 의인이라 착각했죠. 그러던 중 저는 딸의 발레 학원에서 학부모들에게 큐티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그들과 지나치게 어울리다가 분별 없이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어요.
그 결과 구원의 열매를 맺기는 커녕 엄마들에게 시기와 배신을 당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큐티를 전하고 나름 질서에 순종도 잘하는데 왜 이런 일이 왔지 하며 억울해했어요. 그런데 속지 않으시는 주님은 제가 공동체 지체들보다 돈과 권세 있는 자들과 어울리기를 원하고 세상 모임에서 주목받아 왕 노릇하고 싶어 함을 알게 하셨어요.
그제야 제가 있어야 할 곳은 학부모 모임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임을 알게 되었죠. 그 후 저는 9절에서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듯이 교회 소그룹 리더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부족하지만 공동체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지난날 저의 죄를 늘 기억하며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맡기신 직무를 행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그동안 큐티를 전했던 지인들을 위해 매일 10분간 기도하겠습니다.
이혼 위기에 있는 지체를 위해 기도하며 예배에 초청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도 사가랴는 여전한 방식으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합니다. 제사장의 전례대로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할 때 11절에 보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섰다고 해요.
어떤 환경에서도 말씀 앞에서 나에게 주신 직무를 감당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기억하시고 만나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누가는 데오빌로 한 사람을 위해 이 누가 복음을 썼습니다. 그것이 시공을 초월해서 오늘날까지 이렇게 만방에 전해졌어요. 내가 누군가 그 한 사람을 안타까워하며 복음을 전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 전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도 처음엔 단 한 사람이었어요.
그 한 사람의 구원 때문에 애쓰는 시간이 있었기에 저절로 지경이 넓어졌어요. 오늘 하루 그 한 사람의 구원 때문에 살아가며 주 안에 큰 자로 흠 없이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해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누가를 통해 우리에게 이렇듯 자세히 복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시는데 눈에 보이는 실상만 구하고 육적으로 잘 되는 것만 기도하는 저희예요. 이런 저희를 깨우치기 위해서 이 복음이 너무도 필요합니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어도 전례대로 한결같이 제사장 직무를 잘 행하고,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 없이 행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한 사람의 구원 때문에 살아가며 주 안에 큰 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새벽큐티_김현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cXYZBsYOmLo?si=Lanz9553ZoSnEQC4
011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절제가 힘들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0 어찌하여 우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