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13 본문 : 누가복음 1:39-56
39 이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장 39절에서 56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나의 비천함을 돌보시는 주님을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비천함을 돌보시는 주님은
첫째_반드시 말씀을 이루십니다.
39절 40절에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라고 해요.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말을 듣고 서둘러 사가랴의 집으로 갑니다. 갈릴리에서 언덕과 골짜기 지역까지 먼 길을 걸어갔겠죠.
마리아 혼자서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은혜 받은 사람은 이렇게 신속하게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체에 대한 사랑이 크면 순종도 즉각적으로 하게 되지요.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었을 때 복중의 아이가 뛰어놉니다. 아이의 교육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지요. 엘리사벳은 마리아와 태중의 아이를 축복해요.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라고 해요.
엘리사벳은 제사장의 부인이고 마리아에겐 거의 어머니 뻘이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마리아를 축복하고 칭송합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가 은혜 받고 기뻐하면 저절로 이렇게 지혜가 생기고 겸손해집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우리를 바라보며 자라는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 최고입니다. 이렇듯 내 곁에 지체를 전심으로 축복해 주고 칭찬해 주며 은혜를 나눈다면 우리의 가정도 공동체도 아름다워지겠죠. 천국이 따로 없을 거예요.
엘리사벳은 45절에서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라고 해요. 마리아가 가브리엘에게서 들은 말씀을 모두 믿었다는 것이죠. 우리도 그래요. 날마다 큐티하면서 내게 들은 말씀을 믿고 적용하면 주님이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십니다.
공동체 안에서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나누며 서로 격려를 주고받고 기쁨을 나누면 그곳이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적용질문
-내 곁에 지체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나요?
-내게 주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순종하기에 힘쓰나요?
비천함을 돌보시는 주님은
둘째_내게 큰 일을 행하십니다.
엘리사벳의 축복을 받은 마리아는 찬양을 시작해요. 이 찬양은 마리아의 송가라고도 하지요. 사무엘 상에서 아이를 낳지 못해서 고통받던 한나가 사무엘을 얻은 후에 드린 찬양을 연상시킵니다.
마리아가 구주 예수를 잉태했으니 기쁨으로 찬양한 거예요. 사실 마리아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잖아요. 아기를 낳기까지 사람들의 많은 오해와 돌팔매를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잉태한 분이 구세주라는 걸 믿게 되니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내 안에 구주가 계신다는 걸 안다면 기뻐할 수밖에 없어요.
이에 마리아는 48절에서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라고 해요. 마리아는 자신이 100% 죄인인 걸 인정했어요. 내가 비천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너무나 절실히 주님을 사모하게 되죠.
그것이 바로 기뻐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이런 사람은 당장 오늘 내 눈앞에 불이 떨어지기를 원치 않아요. 만세에 복이 있다고 하심을 믿기 때문이에요. 내가 너무나 비천한 인생인 걸 알기에 주님이 나에게 어떤 환경을 허락하셔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런 비천한 나에게 능하신 하나님이 큰 일을 행하십니다. 그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자이며 거룩하신 분이에요. 이것을 아는 자에게는 그분의 긍휼하심이 대대로 이르는 거예요.
제가 결혼 후 온종일 한 집 안에서 시어머니와 또 일하는 아주머니와 지내는 건 쉽지 않았어요. 고된 시집살이로 집안이 감옥처럼 느껴졌지요. 그러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회개를 하게 되자 시어머니에게 먼저 예배를 드리자고 권하며 솔직하게 제 속마음도 나눴어요.
그랬더니 하루는 저의 손을 꼭 잡고 하나님 아버지 저희 집안에 이렇게 귀한 주의 종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시는 거예요. 주의 딸도 아니고 주의 종님이라는 기도를 시어머니를 통해 받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죠. 하나님이 저의 비천함을 돌보신 거예요. 그때의 그 은혜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적용질문
-무엇 때문에 기뻐하나요?
-비천한 나를 돌보심으로 큰 일을 행하실 주님을 신뢰합니까?
《공동체 고백》
분노 조절 장애와 우울증이 있는 아내보다 자신이 더 비천한 자임을 깨닫고서 자신의 구원을 위한 아내의 수고를 인정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안락한 삶을 꿈꾸며 일찍 결혼하고 싶었지만 이성을 사귀어도 진실한 만남으로 발전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고등학생 때 찾았던 하나님을 다시 찾았고, 직업 군인이던 저는 인근 지역 교회의 한 자매를 소개받아 결혼했어요.
그러나 저는 감사함을 잊고 금세 안일해져서 세상 안락함을 추구하고 육아와 집안일로 지친 아내를 돌보기는커녕 분노 조절 장애와 우울증만 더해주었어요. 아내의 권유로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지만 세상 가치관을 버리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 날 저와 싸우던 아내가 흉기로 방문을 뚫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놀란 저는 교회 소그룹 리더에게 전화했지요. 지체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상황이 진정되었지만, 이후에도 아내는 깊은 우울증으로 갓난 아기인 둘째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했어요. 그 모습에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생각에 예배를 사모하며 공동체에 속해 있었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진정 비천한 자는 아내가 아니라 저임을 깨닫게 하셨어요. 자기 연민과 열등감에 빠진 저의 구원을 위해 아내가 수고하고 있음도 인정하게 하셨지요.
그 후 저는 직업 특성상 주일 성수가 어려워지자 전역하고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어요. 이에 하나님은 저희 부부에게 직분을 맡기셔서 비슷한 고난을 겪는 지체들을 섬기게 하셨답니다. 비천한 저를 54절 말씀처럼 긍휼히 여기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 하나님 사랑합니다.
저의 적용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저녁에 가족과 산책하며 사랑을 표현하겠습니다.
소그룹 지체들의 구원을 위해 구속사 말씀이 담긴 신앙 서적을 선물하겠습니다.
51절 52절에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라고 해요. 하나님이 행하시는 큰 일 가운데 반전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에겐 긍휼을 베푸시지만 교만한 자는 흩어버리신다는 거예요. 내가 잘났다 생각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나를 올려놓으면 주님이 내리실 수밖에 없어요.
주님의 권세가 아니고 내 권세, 내 위세를 높이면 내려갈 일밖에 없지요. 하지만 비천한 자는 주님이 높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예요.
내가 가정이나 직장에서 나를 낮추는 적용을 하면 주님이 높여주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말씀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좋은 곳으로 배불리시고, 배가 가득 차서 들어갈 것이 없는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십니다.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잊지 않으신 하나님은 오늘 나와 우리 자녀들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십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지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경건한 사람과의 만남은 너무나 중요해요. 우리가 공동체 지체들과 매주 만나서 예배드리고 각자의 삶을 나누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를 돌보심으로 마리아처럼 찬양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비천한 저를 돌보심으로 만세의 복이 있는 인생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두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에서도 주위 지체들과 말씀으로 삶을 나눌 수 있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함으로 이 땅에서도 천국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내 안에 계신 주님으로 인해 언제나 기뻐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100% 죄인인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마음의 교만을 버리고 낮아짐으로 주님이 높여주시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특별히 비천한 삶의 자리에서 영육 간에 줄인 지체들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팔로 붙들어 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이 행하시는 큰 일을 통해 반전의 은혜를 경험한 노로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새벽큐티_이태준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rOe5OiTRlL0?si=xeNjK0I91eATitVE
011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거절의 기술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