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응하였느니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24 본문 : 누가복음 4:14-30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4장 14절에서 30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응하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말씀이 응하려면
첫째_사명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령 충만으로 세례 받으시고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게 시험받으신 예수님은 오늘 14절에 보니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해야 하는데 왜 갈릴리로 돌아가셨을까요?
사역을 하셔도 사람 많은 예루살렘에서 하셔야 열매가 더 많을 텐데 말이죠. 그런데 마태복음 병행 구절에는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고 기록되어 있죠. 세례 요한에게 세례도 받으신 예수님이 그 길을 예비해 준 요한을 왜 도와주지 않고 물러가셨을까요?
인본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세례 요한을 도와주셔야 되잖아요.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내 기도를 들으시고도 물러가실 때가 있다고 해요.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구속사적인 관점입니다.
제가 남편의 구원을 위해 오래 기도했는데 제 기도를 들으시고도 예수님이 제 삶에서 물러가실 때가 있었어요. 오히려 남편의 핍박이 심해질 때도 있었죠. 그렇게 때마다 치사한 감정을 겪게 하시며 저를 낮아지게 하셨지요. 그리고 남편이 간암으로 쓰러졌을 때도 살려주지 않으시고 천국으로 데려가셨죠.
인간적으로는 예수님이 물러가신 사건들이에요.
그러나 그것이 남편의 구원의 때였고 최고의 응답이었습니다. 그 일을 통해 저의 사역이 시작되었으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갈릴리로 돌아가신 예수님이 자라나신 곳 나사렛으로 가장 먼저 가신 것도 그래요. 우리 생각은 사람이 많은 곳에 나아가 영향력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지만,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18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라고 해요.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역의 대상은 바로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입니다. 이렇듯 먼저 겪은 고난으로 이런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가까운 내 가족, 내 이웃부터입니다.
적용질문
-복음을 전하고자 오늘 내가 가야 할 갈릴리는 어디인가요?
-내 곁에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는 누구입니까?
말씀이 응하려면
둘째_지나가야 할 곳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사야서 61장 1절 2절 말씀을 인용하시며 자신이 바로 메시아임을 증언하자 회당에 있는 유대인들이 다 주목합니다. 그런데 22절에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기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고 해요.
전하는 말은 은혜롭지만 일개 목수의 아들이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라니 믿을 수 없어 믿기지 않아. 그래서 갑자기 무시하고 배척하며 네가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들었는데, 여기 고향에서도 그 일을 한번 해보시지 하고 비아냥거립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하시며 엘리야와 엘리사의 예를 드십니다. 이 두 선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죠? 엘리아 시대에 3년 6개월간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어도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만이 은혜를 입었습니다.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도 이스라엘의 많은 나병 환자가 있었으되, 그중 깨끗함을 얻은 사람은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죠. 이 두 사람만이 특별한 은혜를 입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직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은혜는 외모나 능력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에요. 순종하는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내 자식이 기특하게 신결혼을 하겠다고 배우자감을 데려왔는데 아무리 믿음이 좋아 보여도 가방 끈 짧고 집안 배경이 좋지 않다면 딱 무시가 되지 않습니까? 무슨 은혜가 넘쳐서 “그래 결혼해라” 하겠습니까? 오직 믿음만 보고 좋아라 하실 수 있나요? 어떤 선택이 특별한 은혜가 되겠습니까?
결국 28절과 29절에 회당에 있는 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는 다 크게 화가 나서 일어나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쫓아내고,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 밀쳐 떨어뜨리고자 했다고 해요. 이는 그 당시 반역자에게나 행하던 형벌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을 반역자로 몰아세우며 이렇게 격노했을까요? 예수님은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를 자유하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어요. 그런데 그들은 율법의 잣대 삼아 죄 많고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고아와 과부를 차별했기에 찔린 게 많았겠죠.
그렇게 달달 외우던 율법을 예수님을 통해 제대로 듣고 보니 그 말씀이 칼이 되어 자신들을 찌른 것이죠. 그러니 얼마나 예수가 두려웠겠습니까? 율법으로 누리던 기득권까지 빼앗길 지경에 처하니 분이 차오르기도 했겠죠.
회당에 있다고 다 구원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죄도 모르고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모르는 자는 늘 옳고 그름으로 잘잘못을 따지며 상대방을 격동의 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도 말씀으로 능히 넘어선 분이세요. 그들이 어떤 무시를 하고 배척해도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십니다. 나를 환영하는 자리도, 나를 배척하며 무시하는 자리도 싸우지 않고 그저 지나가야 합니다.
적용질문
-매사 옳고 그름으로 시시비비를 따지며 싸우나요?
-복음을 위해 그저 지나가야 할 사랑과 사건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난독증과 자폐 증상,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으로 힘들었지만 그보다 자신의 마음 중심에서 예수님이 환영받지 못함이 더 큰 문제임을 깨닫고 회개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초등학생 시절 저는 난독증에 자폐 증상까지 있어 수업 참여 자체가 어려운 데다 친구들과 정서적 교류가 되지 않아 특수학교 진학을 권유 받았어요. 부모님이 선생님에게 간곡히 부탁하셔서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갔지만 학교 생활은 여전히 어려웠죠.
학업 성취감을 얻을 수 없었고, 답답함을 나눌 친구도 없어 혼자만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이 되던 겨울방학 때 예수님이 저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육적 어려움도 해결해 주셔서 고등학생 때는 학업과 친구 관계 모두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제 육체적 어려움도 해결해 주셨듯이 학업에도 기적을 베풀어 주세요 라고 조르는 기도를 했어요. 성적이 오르면 우월감을 떨어지면 열등감을 느끼며 일희일비했죠.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24절 말씀처럼 예수님은 주인으로 계셔야 할 제 마음의 중심에서 환영받지 못하셨어요.
저는 육체의 가시만 제거되고 고침을 받으면 될 줄 알았는데, 사실 뼛속 깊이 뿌리 내린 죄악된 본성이 가장 큰 문제임을 깨달아요.
예수님이 기적을 보여주시면 환영했다가 말씀으로 교훈하시면 배척했던 저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저의 죄를 보게 해 주시고, 회개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 주시며, 간증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아버지를 부드럽고 온유하게 대하고 교회 오세요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갈등이 쌓인 친구를 위해 기도하며 조심스럽게 연락하고 찾아가 보겠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해도 내 가족과 이웃이 격노하고 나를 배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핍박의 환경이 나를 훈련시킵니다. 그 훈련을 통해 기쁘고 성실히 그들 가운데로 지날 때에 말씀이 우리에게 응하고 구원이 선포될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포로되고 눈물과 눌린 저희에게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오늘 회당에 있는 자들처럼 이 사람이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하는 이런 불신의 마음도 저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큐티를 하는데도 말씀이 귀에 응하지 아니하고, 그래서 또 늘 정욕에 빠지고 차별에 빠지고 유혹에 넘어갑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나서도 내 의를 앞세우고 자랑을 일삼으니 형제들에게 배척만 당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처럼 내 곁에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를 먼저 섬기는 그런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그 어떤 시험과 유혹 가운데서도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 복음을 위해 갈릴리로 나사렛으로 낮은 곳으로 가고자 하오니 주님 동행해 주시옵소서 그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종이 되어
새벽큐티_손윤상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col6pq1Wqp0?si=sq4KFl0IzUxlG-mF
012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거절의 기술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