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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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함을 받으라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27 본문 : 누가복음 5:12-16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5장 12절에서 16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의 말씀대로 깨끗함을 받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깨끗함을 받으려면 

첫째_예수님께로 나와야 합니다. 

베드로를 부르신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12절에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고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고 해요. 

병행 본문인 마태복음에는 나병 환자가 예수께 나왔다라고 기록되었고, 마가복음에도 역시 왔다라고 표현됩니다. 당시 나병 환자는 동네 밖에서 격리된 채 살아야 한다고 율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나병 환자는 동네 안에 살며 예수께 나온 게 아니라 동네 밖에 거주하다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동네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나병 환자는 사람들을 보면 손으로 입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를 크게 외쳐야 했어요. 이는 건강한 사람이 나병 환자와 스치기만 해도 부정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병 환자가 가까이 오면 돌을 던져 쫓아내기까지 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나병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구원에서 끊어졌음을 나타내는 병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예수님 곁에는 늘 사람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러니 나병 환자인 그가 동네로 들어와 예수님을 만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이 나병 환자는 예수께 나아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 꿇어 엎드립니다. 

왜죠? 예수께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소망이 그의 속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랜 세월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구원과 공동체에서 끊어진 채 살아가던 절망의 마음이 예수님을 향한 소망으로 바뀐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깨끗하다고 생각했다면 결코 예수님께 나아오지 못했겠죠. 내가 하나님에게서 끊어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알고 나를 고쳐주소서 하며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내 죄가 보이는 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는 것이죠. 

그러자 13절에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데 나병이 곧 떠나리라고 해요.,놀랍지 않나요? 예수님은 그냥 고치실 수도 있는데 손을 내밀어 그 몸에 자신의 손을 대십니다. 

나병에 걸린 사람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지는데 오히려 그 몸에 손을 대신 거예요. 그랬더니 예수님이 부정해지신 게 아니라 오히려 나병이 그 즉시 떠나게 됩니다. 

적용질문

-내 죄 때문에 애통해하며 예수님께 나아가려고 하나요?

-예수님만이 나를 고치실 수 있음을 믿습니까? 

깨끗함을 받으려면 

둘째_가서 보여야 합니다. 

나음을 받은 나병 환자는 그걸로 끝난 게 아닙니다. 14절에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라고 해요. 

나 병을 완전히 고치신 예수님은 중요한 후속 조치 두 가지를 명하십니다. 하나는 치유받은 사실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 것, 다른 하나는 제사장에게 가서 완치 확인을 받고 율법이 명한 대로 예물을 드릴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요? 병이 낫는 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말씀으로 자기 삶이 해석되지 않으면 예수님을 그저 병 고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며 다른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짐 밖에 살고 있던 나병 환자가 치유되더라도 곧바로 공동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전에 먼저 제사장에게 가서 깨끗해진 자기 몸을 보이고 정확히 진찰을 받아야 했어요. 

그의 치유가 확인된 다음 제사장은 그에게 정결한 산 새 두 마리와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새의 피를 그에게 일곱번 뿌려 그대는 이제 정결하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런 뒤 완치된 자는 자기 장막 밖에서 7일을 거한 다음 7일째 되는 날에 몸에 모든 털을 밀고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었죠. 그러고서 8일째 되는 날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리고 나서야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병이 나았다고 간증하며 아무에게나 자신을 보이면 안 되는 것이에요. 말씀 따라 절차에 따라 자신을 보이고 공동체의 확증을 받아야 합니다. 

저 역시 남편이 떠나자 바로 사역을 시작한 게 아니에요. 먼저는 말씀으로 제 삶의 해석되는 시간이 있었고, 나아가 제가 다니던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큐티 모임을 해보라고 하셔서 시작했어요.

이후에도 얼마나 조심하고 또 조심했는지 모릅니다. 

말씀과 공동체의 질서에 따라 신학 공부를 했고, 그 당시 각 교단에서 건강하게 사역하시는 선배 목사님들의 허락과 기도를 받은 후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고침을 받은 이유가 더 중요한 거예요. 

적용 질문

-공동체의 질서와 절차에 따라 나 자신을 보이고 있나요?

-내 경험이 진리라며 섣불리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지는 않나요?

-내가 따르지 않고 있는 공동체의 질서와 말씀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말씀대로 적용해도 나아지지 않는 환경을 보며 비교 의식과 열등감에 빠졌지만, 그것이 곧 영적 나병임을 깨닫고 죄의 근원인 욕심을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3대째 모태 신앙인이지만 말씀에는 관심도 없었고 단지 주일에 가족을 만나 국수를 먹으려고 교회에 갔어요. 그러다 저의 음란 사건으로 가정의 위기가 닥치면서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했지요. 

공동체에서 양육을 받고 저의 죄가 깨달아지자 아내와 지체들 앞에서 죽을 각오로 죄를 고백한 후 공동체의 권면으로 음란의 온상지였던 사업체를 정리하고 새로운 법인체를 세웠어요. 

그러나 8년간 열심히 운영해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니 우울하고 무기력해졌죠. 제 마음에 기복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시간이 흘러도 나아지지 않는 환경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만 할 뿐 정작 제 속의 욕심과 집착을 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와 같은 공동체에 속한 지체가 해외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경제계의 두드러진 업적을 내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보았어요. 저는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 비교 의식과 열등감에 빠졌지요. 세상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제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 우울해지기도 했어요. 

이렇듯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영적으로 무감각해서 죄 짓기를 반복하는 제가 바로 12절에 나오는 나병 환자 같음을 고백해요. 남보다 더 돋보이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욕심이 제 죄의 근원임을 알고 회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신문 기사에 나온 지체에게 저의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매일 큐티하며 깨달은 내용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 소그룹 SNS 대화방에 공유하겠습니다. 

《공동체 고백》 

문둥병자가 고침을 받자 15절에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오되라고 해요. 이때 예수님은 열광하는 무리를 뒤로 한 채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서 홀로 기도하십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병 고침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한 죄사함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고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으로써 말씀 공동체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 삶이 회복됨으로 믿음의 공동체에서 함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랜 세월 영적 나병 환자가 되어 내 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감각하게 살아온 저입니다. 말씀으로 내가 나병에 들린 것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저를 능히 고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날마다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와 저희를 받아주시고 고쳐주시옵소서 

깨끗함을 입었다고 해서 섣불리 내 자신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듯 보일 것이 아니라 절차에 따라 믿음의 공동체에서 검증받고 영혼 구원의 사명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나병 사건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구원의 약재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돌이켜 떠나라

새벽큐티_임대선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qqmMj5qTyKc?si=2CXkhbTtdgunUeud

0127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구원을 위한 배려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1 악을 덮는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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