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2.28 본문 : 누가복음 11:45-54
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1장 45절에서 54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화 있을진저의 말씀 앞에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화 있을진저의 말씀 앞에 회개하려면
첫째_나의 위선과 교만을 보아야 합니다.
오늘 45절에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다라고 해요. 어제 큐티 말씀에 무슨 일이 있었죠?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점심을 대접하는데 예수님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에 손을 대신 것 때문에 논란이 일자 예수님이 그들의 위선을 꾸짖으며 책망하셨잖아요. 그러니 도둑이 제발저린 한 율법교사가 흥분해서 왜 우리까지 모욕하느냐고 대들다시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주님께 대들어봐야 무슨 은혜의 말씀을 듣겠습니까?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 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 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결국 책망만 바가지로 듣는 것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지기 어려운 점이 무엇이죠? 당시 율법 교사들은 모세의 율법 외에도 무려 600개가 넘는 율법 조항을 만들어 백성으로 하여금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했어요.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시는데, 이들은 반대로 율법을 가지고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기에 바빴지요.
그러면서도 죽은 선지자들을 기리고 존경한다면서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꾸며 댔어요. 겉으로는 존경을 표하는 척했지만,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의 죄와 나는 상관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었어요.
이 얼마나 무서운 교만입니까? 남이 죄 짓는 걸 보면서 나는 안 그래 나와 상관없어 한다면 나 역시나 율법 교사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아셔야 해요. 내가 100% 죄인임을 아는 사람은 남의 죄를 보고 함부로 손가락질하지 않습니다.
내가 100% 죄인인데 누구를 욕하고 탓하겠습니까? 설령 나는 지금 지은 죄가 없다고 해도 그래요. 나도 언젠가는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넘어질까 조심해야 해요.
적용질문
-누군가로부터 책망을 받으면 모욕감부터 먼저 느낍니까? 아니면 내 잘못을 돌이켜 회개합니까?
-죄 짓고 실수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나는 아니지요 하며 그 사람을 비난하지는 않나요?
화 있을진저의 말씀 앞에 회개하려면
둘째_책망을 잘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세 이후 사람들이 선지자와 사도들을 죽이고 박해할 것을 아시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의 사람들을 이 땅에 보내셨어요. 그런데 정작 이 세대 사람들은 때마다 어찌했나요?
악하고 음란하여 그 사랑을 끝까지 거부했죠.
특히나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깨달아 이 세대인 백성을 잘 가르쳐야 할 율법 교사들이 그 역할을 얼마나 잘 감당했죠. 그들은 도리어 그 율법으로 백성에게 짐을 지우고, 정작 자기네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잖아요.
어디 그뿐인가요? 52절에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고 해요. 지식의 열쇠가 무엇이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잖아요. 그러나 그 율법을 문자로만 읽으니 주님의 뜻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참된 지식에 이르지 못하니 화를 자초할 수밖에 없지요.
지도자가 이러니 어찌 백성이 천국의 진리를 알 수 있겠습니까? 천국 문 앞조차 못 가는 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우리가 성경 지식이 없어서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니에요. 지식으로 문자로만 읽으니 그 비밀을 영원히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날마다 큐티 하는 것도 그래요. 성경 지식 줄줄 꿰자고 하는 것이 아니에요. 날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문을 여는 열쇠의 비밀이에요.
주님이 말씀을 마치고 바리새인의 집에서 나오실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습니다. 이들이 뭘 잘했다고 “이러나요?” 잘한 게 뭐가 있어서가 아니죠 책망만 실컷 듣고 나니 억울하고 분통해서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책 잡아 앙갚음 하려고 이것저것 따져 물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화 있을진저 책망하시면 아멘 하고 회개하면 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니 나 살고 너 죽자 하면서 예수님을 책잡고 죽일 생각만 하는 것이지요. 교회 다녀도 이렇게 눈 멀고 귀 먹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자기의 탐욕과 악독을 못 보면 소용이 없습니다.
자기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고 했지요. 오직 내 죄를 보고 회개하는 사람만이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내가 100% 죄인임을 아는 자, 철저히 자기를 내려놓고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아는 자만이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책망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 분노를 참지 못한 적은 없나요?
-말씀으로 죄를 지적받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공동체 고백》
혈기를 폭발했지만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솔직히 나누며 권면대로 적용하는 남편을 통해 겉과 속이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며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평소 웹 소설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남편은 여가 시간에 공부방을 운영해 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 말에 저는 남편과 함께 20년 넘게 학원을 운영하며 스트레스를 받은 기억이 떠올랐어요. 공부방 운영이 결국 저희 짐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죠.
남편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러 가는 길에 그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자 남편은 도움을 주기는커녕 제동을 건다며 화를 냈어요. 이 일에서 같이 일하고 싶지 않아 라고 답하자 화가 폭발한 남편은 괴성을 질렀죠.
며칠 후 남편은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제 안에 혈기가 여전히 남아 있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나누었어요. 지체들의 권면대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도 먹었죠.
또한 제가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주유소 일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냉랭한 마음에 남편과 말도 섞기 싫어요. 그러면서도 남들에게는 괜찮은 아내로 보이려고 남편의 식사는 꼭꼭 챙겨줍니다.
말씀대로 적용하는 남편을 보며 행함 없이 잔소리만 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어 남편을 통해 47절 말씀처럼 화 있을진저라고 경고해 주시고,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회개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해요. 남편을 판단하며 정죄하기를 그치고 말씀의 거울로 저의 악을 직면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마주하겠습니다.
읽고 들은 말씀으로 남편을 정죄하지 않고 내 죄와 구체적인 적용을 큐티 책에 적겠습니다.
꼭 무슨 큰 죄를 지어야만 화 있는 인생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나는 죄 없다, 나는 의롭다 하는 것도 화 있을진저의 인생입니다.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오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하시는 주님이신데, 나는 깨끗하다 하는 것은 주님을 거부하는 행위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스스로 깨끗하게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죄를 회개함으로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연약하고 부족함에도 천국의 문을 여는 지식의 열쇠를 주시고 이렇게 날마다 은혜의 말씀을 부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근데 큐티 할 때 왜 아직도 그렇게 말씀을 문자로만 읽는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내 죄를 안 보고 싶고 그래서 늘 이렇게 저렇게 남 탓을 살짝살짝 하게 됩니다.
오늘 예수님이 나오실 때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를 따져 묻고 책 잡으려고 혈안이 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저희에게도 있어요.
어려운 짐을 가족에게 지우고 정작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 것이 저와 저희의 모습이에요.
이 말씀 앞에 회개함으로 화 있을진저 인생을 살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믿는 자유가 먼저 회개함으로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와 집 안에 흐르는 죄와 중독까지 이 세대가 잘 담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해 주시옵소서
날마다 큐티 할 때 더욱더 지혜와 지식의 열쇠를 허락해 주셔서 우리의 모든 가족이 천국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새벽큐티_최대규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hTiMX4ma6ks?si=lywCaFbEXNBZ28nK
0228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3 선지자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