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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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자세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3.20 본문 : 누가복음 17:1-10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7장 1절에서 10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가르치신 제자들을 지키며 명하신 일을 잘 행하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제자의 자세는
첫째_자신을 낮추고 지체를 실족시키지 않습니다.

1절에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라고 하세요. 실족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것이죠.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나고 죄악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이 죄가 얼마나 큽니까?

그러므로 2절에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데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어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해요.이 작은 자가 누구입니까? 마태복음에서는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라고 하셨지요. 주님을 영접했지만 아직은 믿음의 어린 아이와 같은 연약한 가족과 이웃 지체들입니다.

이들의 힘든 이야기를 들으면 같이 울고 공감해 주어야 하는데, 말씀을 들이대며 왜 그것도 못 견디냐, 그것 하나 끊지 못하냐 하며 정죄하는 것이 곳 남을 실족시키는 거예요. 스스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 앉아 있는 사람일수록 끊임없이 작은 자를 실족시킵니다.

작고 약한 자만 보면 딱 무시하고 냉대하지요. 그것이 자기 목에 연자맷돌을 달아서 깊은 바다에 빠뜨리는 악하고 어리석은 행위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므로 먼저 된 자 먼저 믿은 자일수록 3절에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조심해야 할까요? 일단 내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결국 말씀을 봐야 하지요. 그리고 만일 내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하십니다. 하루에 7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세요. 7번은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용서하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이 말처럼 쉽습니까? 얼마나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까? 용서하는 것도 내 믿음의 수준, 사랑의 수준을 그만큼 키워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무조건 다 용서하라는 게 아니에요. 먼저 경고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회개를 하거든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회개가 있어야 용서까지 갑니다.

적용질문
-내 잘난 척 때문에 누군가를 실족하게 한 적은 없습니까?
-내 가족,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 않고자 내가 삼가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제자의 자세는
둘째_믿음으로 하여야 할 일을 생색 없이 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하루에 7번이라도 너는 용서하라고 하시니, 5절의 사도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합니다. 아니 1절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오늘 말씀을 이루시는데, 5절에서는 왜 사도들이 믿음을 더하소서 하지요? 누가가 까닭 없이 그렇게 기록하지는 않았겠지요?

제자는 흔히 스승으로부터 어떤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말하지만, 사도는 높은 사람으로부터 고난을 위임받은 대리자를 뜻하죠. 여기서도 그래요.예수님을 따른 제자들 가운데 특별히 주님의 고난과 능력을 위임받은 열두 제자들이 바로 이 사도들인데 다른 제자들보다는 그나마 자기 믿음이 부족한 것을 알았을 거예요.

그러니 그 사도들 열두 제자만이 믿음을 더하소서 한 것이죠. 그런데 주님은 이 간청을 듣고는 왜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오,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하시며 갑자기 겨자씨 뽕나무 뿌리 이야기를 하시나요? 이게 믿음과 무슨 상관이죠?

겨자 씨는 정말 미세하지만 나중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나무로 자라지요. 마태복음 17장에서는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오 라고 하셨어요. 겨자씨 한알이 자라면 산도 움직이고 뽕나무 뿌리도 뽑을 수 있다는 것이죠.

작은 믿음이 자라면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도 능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 배 만 배로 자라면 천하 세상도 무릎 꿇게 하는 것이 겨자 씨 믿음입니다. 배우자를 택할 때도 이 겨자씨만한 믿음을 봐야 합니다. 예수 씨를 보아야 해요. 뽕나무처럼 든든한 배우자도 예수 씨가 없으면 결국엔 뽑히게 마련입니다.

거짓 나사로에게 뭐가 있어서 그가 아브라함 품에서 영생을 살았습니까? 그 마음에 겨자씨 한알 만한 믿음이 있으니 하나님이 도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 좀 있다고 순종 좀 한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몰라요. 저도 한때는 일주일 내내 집에서 큐티 모임을 했기에 충분히 생색 낼 수 있었죠.

그러나 날마다 큐티하며 내 죄만 크게 보이니 생색낼 게 없더라고요. 지은 죄가 많고 고난에서 건져진 사람일수록 하나님 앞에서 생색을 낼 수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9절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라고 해요. 주일학교 교사나 차량 봉사, 청소 봉사, 식당 봉사를 하면서 얼마나 힘드세요? 이런 소리를 듣는다면 하나님도 나를 어려워하신다는 것이죠.

너는 그 일을 해도 싸다. 너는 내가 일 시키는 걸 고마워야 해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왜죠?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질문
-내가 하루에 7번이라도 용서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가 무익한 종임에도 주님이 내게 명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을 하면서 생색 내거나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지는 않나요?

《공동체 고백》

이것저것 많은 요구를 하시는 시어머니를 마음속으로 죽인 죄를 회개하며, 이제는 구원을 위해 가정의 질서에 순종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작년에 시어머님은 생신을 앞두고서 크고 예쁜 꽃을 사와라 봄이 되었으니 원피스를 사고 싶다며 제게 여러 번 전화를 거셨어요. 교통사고 후 몸이 쇠약해져서 집에만 계신 분이 뭘 그렇게 가지고 싶은 게 많은지 이해되지 않았죠.

그리고 시어머님의 생신날 가족이 다 같이 외식하러 나갈 때 시어머니는 현관 앞에서 발을 들고 서서 제게 신발을 신겨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댁에서 이틀을 지내는 동안 시어머니는 반찬을 많이 만들어 달라, 허리와 다리를 주물러 달라, 옥상을 청소해 달라는 등 많은 걸 요구하셨죠.

그때마다 저는 하인 취급하신다며 분노했어요.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을 믿는 제가 시어머니를 실족하게 한 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 초기에는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 마음에도 없는 복종을 했는데, 그러다 시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약해지신 뒤로는 멀쩡한 아들을 놔두고 왜 나에게 의지하시냐 며 원망했어요.
그렇게 정죄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시어머니를 마음속으로 살인하는 죄를 저지른 거예요.

남편과 한 가정을 이루고도 시댁 식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지 않고 좋은 며느리라는 가면을 쓴 채 이해 득실만 따지는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10절처럼 주님의 무익한 종으로 가정의 질서에 순종하며 진정한 구원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무언가 사달라고 연락하시는 시어머니를 외면하지 않고 그 공허한 마음을 온화한 말투로 체휼하겠습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니 때문에 곤고한 남편의 마음을 공감하고 시어머니의 진료 일정 등을 기록해 치료를 돕겠습니다.

부흥하는 교회는 대개 성도들의 자원함이 참 많은 것을 봅니다. 다들 생색내지 않고 기뻐서 주의 일을 합니다. 주님이 명하신 일을 하는데 무익한 종들이 무슨 사례를 바라겠습니까?

내 시간 내 능력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생색내지 말고 칭찬과 인정도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급은 생명의 면류관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고백하며 제자의 길을 잘 따르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하루에 7번 아니라 10번, 20번 죄를 짓고도 용서받은 저희들인데 겨자씨 안 할 만한 믿음이 없으니 여전히 누구를 용서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내 가족, 내 지체를 실족하게 합니다. 구원을 위해 맡기신 가족을 잘 섬기라고 명하셨음에도 날마다 힘들다고 불평하고 생색을 냅니다. 연자 맷돌에 매어 바다에 던져져도 할 말이 없는 인생인데 이렇게 구원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겨자씨의 한 알 만한 믿음을 허락해 주시되, 뽕나무처럼 버티는 가족의 불신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능력도 더해 주시옵소서. 가족의 구원을 위해 내가 먼저 회개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공동체에서나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고백하는 저희가 되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이상진 목사>

새벽큐티_김오석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O65LoG8nixk?si=wk1fJQCUMKjSHv5Z

0320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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