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에게 넘겨지신 예수님<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4.15 본문 : 누가복음 23:13-25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23장 13절에서 2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무리에게 넘기고 십자가에 못 박은 저희의 죄를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무리에게 넘겨지신 예수님은
첫째_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십자가를 지십니다.
오늘 13절에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았다고 해요. 23장 1절부터 무슨 일이 있었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빌라도에게 끌고 가죠.
그러나 빌라도가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에게는 그 어떤 죄도 안 보이고 심지어 놀랍게 여겨지니 예수님을 자기 손으로 죽일 엄두가 나질 않아요.
그래서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인 것을 핑계 삼아 갈릴리를 관할하는 헤롯에게로 보내죠.
그러나 헤롯은 또 어떻게 하나요? 그는 예수가 기적을 일으키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죠. 그래서 이적이라도 행하는 것을 보려고 이것저것 예수님께 묻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자. 어떻게 합니까? 결국 예수님을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냅니다.
그러니 빌라도가 얼마나 당혹했겠습니까? 이제 피해 갈 길이 없잖아요. 그래서 다시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모아 또 타협에 들어갑니다. 내가 너희 앞에서 신문해도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 헤롯 또한 그래서 우리한테 예수를 도로보내지 않았느냐 그러니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고 했어요.
빌라도나 헤롯이나 아무리 조사를 해도 예수님에겐 죽일 만한 죄가 없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그냥 때려서 놓겠노라고 합니다. 당시 때린 후 놓아주는 것은 비교적 가벼운 형벌이었어요. 빌라도로서는 그렇게 해서라도 무리와 적당히 타협하려 했던 것이죠.
그런데 17절 말씀은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몇몇 누가복음 사본에는 이 17절에 명절을 당하면 반드시 한 사람을 놓아주더라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죠. 마태와 마가복음 병행 구절에도 이 부분에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지요.
그러나 이 전례는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아니니 악한 자들에 의해 얼마든지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다수결도 그래요.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다 100% 죄인인데 이 죄인의 무리가 원하는 것에 무슨 선한 것이 있겠습니까?
적용질문
-전례를 따른답시고 무리에 휩쓸려서 지은 죄는 무엇입니까?
-무리를 따르느라 주일 예배를 걸은 적은 없습니까? 그것이 예수님을 죽이는 일임이 인정되나요?
무리에게 넘겨지신 예수님은
둘째_다수의 어리석음으로 희생을 당하십니다.
다수인 무리가 18절에 일제히 소리 질러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라고 해요. 이 바라바가 누구죠? 19절에 보니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라고 해요.
바라바라는 이름이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뜻이니까 아마도 그는 모태 신앙을 가진 믿음 좋아 보이는 지도자였을 것이에요. 그런 자가 민란을 일으키며 로마에 저항했으니 백성이 보기에 얼마나 의롭고 멋져 보였겠습니까? 초라한 목수의 아들인 예수에 비해 얼마나 카리스마가 있었겠어요
그러니 무리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외모에 혹해서 육적인 선택을 하는 게 당연하죠.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따르면 이렇게 제대로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안목의 정욕이 그래서 문제인 것이죠. 아니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큰 죄입니다.
22절에 빌라도가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다. 그러니 그냥 매질만 좀 하고 놓아주자고 세 번이나 말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안목의 정욕에 사로잡힌 100% 죄인인 무리는 뭐라고 합니까? 여전히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합니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바라바를 옥에서 풀어주지요. 여러분 그러니 다수결이 늘 옳은 게 아니란 말이죠. 워낙 성경 박사들인 무리가 율법으로 따지고 드니 율법의 율자도 모르는 빌라도로서는 예수님을 보호할 명분이 더는 없었겠죠.
그러나 무엇보다 그에게 예수님은 메시아가 아니었어요. 십자가를 모르기에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지킬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예수가 죽든 말든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랴 하는 마음뿐이었어요. 결국 그는 최종 결정권자로서 져야 할 책임은 뒤로 한 채 자기 유익 때문에 무리를 따릅니다.
다수를 선택한 것이죠. 아무리 대단하고 똑똑한 로마 총독이라고 해도 말씀을 모르면 별 수 없습니다. 결국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죠. 예수님을 놀랍게 여기면 뭐 합니까?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런 최악의 결정을 할 수밖에 없어요.
무리를 충동질한 대제사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가장 잘 알고 율법을 가르치기만 하면 뭐 합니까? 주님이 메시아인 것을 모르면 평생 예수님을 죽일 궁리만 합니다. 순전한 백성의 믿음까지도 가로막는 구원의 방해꾼만 되는 것이죠.
적용 질문
-내가 예수님보다 의롭다고 여기는 바라바는 누구인가요?
-안목의 정욕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따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는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결혼 예배를 준비하며 자기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 상황에서 욕심과 이기심의 소리를 따르고자 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결혼 예배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알코올 중독자이신 아버지는 어머니와 자주 다투셨고, 가족이 교회 다니는 것을 싫어하셨어요. 이렇게 불안한 환경으로 강박이 생긴 저는 힘든 일이 생겨도 성품으로 참고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고자 좋은 모습만 보이려 애썼지요.
그러다 결혼을 준비하며 결혼 날짜를 정하는 것 등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자 대상 포진에 걸리고 이유 없이 심장이 가쁘게 뛰는 육체적 한계에 맞닥뜨렸어요. 눈물만 나오는 한계 상황에서 하나님은 열심으로 가려졌던 제 안에 자기 연민과 피해의식, 열등감을 직면하게 하셨습니다.
결혼도 결혼 예배로 드려지도록 고민하기보다 남들이 보기에 좋은 결혼, 많은 사람에게 축복받는 행복한 결혼식이 되기를 꿈꿨어요.
24절에서 무엇이 옳은 줄 알면서도 무리의 소리를 이기지 못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예수님을 넘겨준 빌라도처럼 진정한 신결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제 마음 속 욕심과 이기심의 소리를 따르고자 했던 것을 회개해요.
지금 당장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더라도 성품과 열심으로 가려진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길 원해요.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의 자리가 제 자리임을 늘 기억하며 저의 결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결혼예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적용은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자 무조건 참지 않고 힘들 때는 거절해 보겠습니다.
신결혼 예배에 믿지 않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초청하겠습니다.
성경을 지식으로만 알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밖에 없지요. 우리가 다 예외가 아닙니다. 말씀을 정죄의 도구 삼아 나도 죽이고 너도 죽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씀으로 나도 살고 남도 살릴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내가 예수님을 무리에게 팔아넘기고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100% 죄인인 나를 위해 주님이 죽으신 구원의 역사, 구속사를 볼 수 있어요.
오늘 하루 이 구속사의 말씀을 잘 깨달아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저희가 이렇게 큐티 할 수 있도록 은혜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니 내가 예수님을 무리에게 팔아넘기고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라는 것이 그냥 깨달아지면서도 한쪽에서는 또 실감이 나지 않는 게 있습니다.
구속사가 잘 깨달아지는 것 같으면서도 안 깨달아지는 것은 내 죄가 안 보이고 남의 죄만 크게 보이고 환경이 크게 보이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으로 사람을 정죄하고 돌아앉아서는 또 전례를 따르고 다수결을 따르며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 하는 그들과 제가 다를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픈 내 자녀, 내 배우자, 내 부모가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임을 잘 알고 내 삶의 결론임도 깨달으며 저마다 이 십자가를 잘 지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구원을 위한 고난<김현중 목사>
새벽큐티_염승훈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HIaDj-ka5PM?si=enYkt_8784eNupj8
041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한때 잘나갔었나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