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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만난 두 제자<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4.21 본문 : 누가복음 24:13-35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24장 13절에서 3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미련하고 더디 믿는 저희라도 만나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첫째_예수님이 곁에 계셔도 모릅니다.

13절 14절에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고 해요. 요셉이 예수님을 장사하고서 안식일 다음 날 예수님이 부활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날 여인들이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의 시체는 보지도 못하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지요.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알리지만 사도들은 믿지를 않습니다. 이들 가운데 두 제자가 이날 아침에 일어난 일을 얘기하며 엠마오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15절 16절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이라고 해요. 그동안 주님이 제자를 양육하시며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해 얼마나 말씀하셨죠?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고 하신 말씀에 성취를 위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셨잖아요.

그럼에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둘이 걸어가면서 얼마나 이러쿵저러쿵 했겠습니까?
그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과 동행하시던 예수님이 17절에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십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하고 해요.

그러자 18절에 글로바라 하는 자가 뭐라고 하죠?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라고 해요. 아니 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슬퍼 죽겠는데 어떻게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그런 소리를 하느냐는 것이죠. 아직도 예수님의 부활을 이해하지 못하니 그저 슬프기만 한 제자들입니다.

적용질문
-지금 여러분 곁에 동행하시는 예수님이 보이세요?
-아직도 눈이 가리어져서 곁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둘째_말씀을 들어도 슬퍼합니다.

19절에서 주님은 다시 모르는 척하시며 그래 그게 무슨 일이냐 하시니 글로바는 그간 일들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결론이 무엇이죠? 24절에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고 해요.

예수님의 부활을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것이죠. 3년씩이나 양육받은 제자라면 적어도 우리 예수님이 사흘 만에 살아나신다 하셨는데 오늘이 그날이오. 그래서 지금 주님이 어디 계신지 우리도 찾으러 가는 길이오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들은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주님이 자신 곁에서 동행하시고 심지어 질문까지 하시는데도 못 알아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뭐라고 하시죠? 25절에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하십니다. 그리고 또 다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여러분 미련하고 더딘 믿음 때문이라도 제자들이 또다시 이렇게 양육을 받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은혜 아닙니까? 우리가 매번 말씀이 귀에 쏙쏙 들리고 믿음도 쑥쑥 자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미련해서 듣고 또 들어도 믿음이 더디니 이렇게 큐티를 해야 하는 것이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니 이것이 은혜입니다. 지금 비록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선 인생이라 해도 그러므로 더욱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그 미련함과 더딘 믿음과 슬픈 마음 때문에라도 더욱 말씀에 의지하게 되니 이것이 축복인 거예요.

26절에서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고 하세요. 지금 여러분은 어떤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물질 때문에, 질병 때문에, 가족 때문에, 죄와 중독 때문에 고난입니까? 아니면 오늘 이 제자들처럼 눈이 가려져서 주님은 보이지 않고 미련하고 믿음이 더뎌서 고난입니까? 그래서 늘 마음이 슬프십니까? 그러나 고난이 축복입니다.

적용질문
-주님이 동행해 주심에도 여전히 슬픈 빛을 띠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를 믿는데도 무엇 때문에 그렇게 슬프세요?

《공동체 고백》

세상 성공을 꿈꾸며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던 자신을 찾아와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공동체에 껌딱지처럼 붙어가겠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기복에서 비롯된 섬김이었어요. 지방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로는 세상 성공을 꿈꾸며 공부에만 전념했지요. 하지만 원하던 의대가 아닌 공대 진학으로 낙심한 저는 술과 음악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한 대학 동기가 기독교 동아리를 소개해 주었는데, 저는 의대에 가지 못한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그 친구를 나무랐지요.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 문이 열려 다음 날 바로 그 동아리를 찾아가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하며 신앙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공채 1기 시험에 합격하자 세상 욕심이 다시 올라와 기복적으로 교회에서 여러 직분을 막고 보여주기식 믿음으로 직장 신우회를 만들었어요. 오직 1등만을 위해 살며 임원으로 승진하고자 세상과 타협하고 권력을 남용했죠.

그러나 속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저를 자회사로 좌천시키셨고, 아내 몰래 대출을 받아 한 주식 투자도 실패하게 하셨어요. 이를 알게 된 아내는 저를 큐티하는 공동체로 인도했어요. 그곳에서 저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의 성공 우상을 회개했습니다.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던 저에게 찾아와 30절 31절 말씀처럼 말씀에 떡을 떼어 나눠주심으로 눈이 밝아지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요. 저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증언하며 껌딱지처럼 공동체에 붙어 가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함께 근무한 직장 신우회의 지체들에게 큐티인을 전하겠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해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하겠습니다.

30절 31절에서 제자들은 떡을 받아먹는 순간 그동안 두 번이나 떡을 떼어주시던 주님의 모습이 마치 데자뷰처럼 되살아났을 거예요. 제자들의 눈은 밝아졌다는데 왜 예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셨을까요?

이제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되니 주님으로서는 더 이상 그 제자들과 육적인 동행을 이어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그래서 그 자리를 떠나신 것입니다.

보세요. 32절에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라고 해요. 이제는 주님의 말씀만 들어도 마음이 뜨거워지니 이것으로 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그들은 곧 그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자신들의 잘못이 깨달아지니 즉시로 회개한 것이죠. 회개는 이처럼 곧 그때로 즉시로 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곧장 일어나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해요.

그래서 그들이 즉시로 예루살렘에 가서 보니 또 무슨 일이 일어나죠? 35절에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고 해요. 길에서 만나든 집에서 만나든 주님을 영접한 사람이라면 곧장 가서 내가 만난 그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사명이 따로 없고 전도가 따로 없고 복음이 따로 없습니다. 내 삶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면 그것이 곧 나의 사명이요. 전도입니다. 이렇듯 내 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면 이제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주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그 사명을 잘 감당하며 복음의 증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와 늘 동행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그럼에도 여전히 눈이 가려져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슬픈 빛을 띠며 머물러 서 있을 때가 있어요.

또 미련하기가 그지없어서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와 늘 함께 요하여 주시고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눈이 많이 밝아진 것 같은데도 여전히 안목의 정욕이 눈을 가려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부분도 많아요. 주님 날마다 큐티를 하면서 주님이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도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원합니다.

더욱더 눈이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능력과 은혜를 덧입혀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