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자 들으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5.05 본문 : 예레미야 28:1-17
1 그 해 곧 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 다섯째 달 기브온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3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이 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 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4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니라
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7 그러나 너는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잘 들으라
8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28장 1절에서 17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어떤 말씀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잘 듣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말씀을 잘 들으려면
첫째_사람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줄과 멍에를 목에 얹고 다니니 그 행색도 또 초라했을 거예요. 게다가 나라가 망한다는 유별난 이야기를 하고 다니니 백성의 시선이 집중되었겠지요.
그래서 1절에 보니 하나냐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에 반발합니다.
2절부터 4절까지는 하나냐의 예언이에요. 두 해가 차기 전에 유다가 바벨론의 지배에서 벗어나 성전의 기구들이 돌아오고 이미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김을 비롯한 모든 유다 사람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예레미야가 했던 예언의 내용과 정반대죠. 이 얼마나 복된 예언입니까? 유다 백성이라면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내용입니다.
바벨론에 굴종하고 고난을 잘 당하라는 예레미야의 말과 얼마나 비교됩니까? 물론 예레미야도 조국이 바벨론의 지배를 받는 게 누구보다 싫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어쩔 수 없이 전한 것입니다. 백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냐의 말을 환영하겠지요.
그러나 하나냐는 하나님의 뜻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오로지 백성의 환심을 사는 데에만 집착했어요. 하나님의 참된 종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예레미야라고 왜 백성을 위로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사람이 듣기도 싫어하는 흉악한 예언을 이렇게 전하는 것이지요. 진정한 위로는 무조건 잘 된다, 잘한다라고 해주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제대로 들려주는 것이 진짜 위로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이든 듣기 싫은 말이든 결국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이기에 종국에는 가장 크게 위로가 되는 것이죠.
적용 질문
-심판과 저주의 말씀보다 위로와 축복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지는 않나요?
-얕은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깊은 위로를 받고 있나요?
말씀을 잘 들으려면
둘째_논쟁이 아닌 사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냐의 예언을 가만히 듣고 있던 예레미야가 얼마나 나서기 싫었겠어요. 그러나 중심에 불 붙는 듯한 마음 때문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6절에 아멘 여호와는 이 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고 해요.
자신이 유다의 멸망을 바라는 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면서 하나냐의 예언에 아멘이라고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예언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8절에서 나와 너 이전의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고 합니다.
예레미야와 하나냐 이전의 선지자들이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했다는 것이지요.물론 평화를 예언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선지자들이 말한 평화는 당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 후에 주어지는 것들이었지요. 예레미야나 그 이전 선지자들이 전한 예언은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것이었어요.
그리고 9절에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받게 되리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하나냐가 얼마나 분이 났는지, 10절에 보니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어버립니다.
그리고 11절에서 내가 2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자신의 예언이 더욱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하지요.
그런데 이때 예레미야의 반응이 어떠했나요?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고 하네요.예레미야는 하나냐의 말과 행동에 대해 더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자기의 길로 갔습니다. 사람들은 더욱더 자극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하나냐에게 시선을 다시 빼앗겼겠죠.
어쩌면 예레미야가 하나냐와의 논쟁에서 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하나냐와의 논쟁에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냐는 거짓을 말하기로 작정한 사람이기에 설득이 안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에 반드시 성취될 것이고, 그것이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소모적인 논쟁의 자리를 떠나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적용 질문
-지금 누구와 어떤 논쟁을 하고 있나요?
-내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더 자극적인 방법을 쓰지는 않나요?
-논쟁을 내려놓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아들에게 주일 성수하라는 말을 못하는 자신이 거짓 선지자 같음을 깨닫고 이제는 예레미야처럼 아들에게 담대히 말하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이 빈번한 가정에서 자란 저는 항상 불안에 떨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 불안감을 떨치려고 술을 마셨어요. 저의 심한 주사로 첫째와 둘째 아들은 사춘기를 무기력하게 보냈지요. 그러다 저희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교회 공동체에 인도되어 큐티를 하고 예배와 부부 소그룹 모임에 참석했어요.
그러면서 말씀으로 각자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니 가정이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영적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저에게 8절에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 같은 사건이 연달아 찾아왔어요.작년에는 두 번의 상해 사고가 일어나 고충을 겪고, 몇 달 전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어요.
그런 와중에 고1 막내 아들은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며 몇 달 전부터 주일 성수도 하지 않고 있어요. 아내는 아들에게 주일 성수를 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말도 못하고 아내 뒤에 숨어서 잠잠히 있기만 해요.
오늘 12절에서 14절을 보니 참 선지자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할 때 그것이 혹독한 심판의 메시지라고 할지라도 담대히 전해요. 이제는 저도 막내 아들에게 주일 성수를 해야 한다고 담대히 말하겠습니다. 또한 직장에서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선지자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적용은
막내 아들이 주일 성수를 하도록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지혜롭게 권면하겠습니다.
일터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의 구원을 위해 하루에 한 번씩 기도하겠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냐를 떠나 자기 길로 가고 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를 주실 것이라고 해요. 아무도 꺾을 수 없는 쇠의 멍에를 주신다는 것은 누구도 도울 수 없는 포로생활이 확실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말을 하나냐에게 전하라고 하세요. 얼마나 하나냐에게 돌아가기가 싫었을까요?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냐에게 돌아가서 15절에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라며 호통을 칩니다.
그리고 16절에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내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고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17절에 보니 그 말씀대로 하나냐가 그의 일곱째 달에 죽었다고 해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유익에 관심이 많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말씀도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여기며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하나님을 선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해 예언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현혹하는 하나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며 정작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모습이 저희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좀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저와 우리 모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냐의 도발 앞에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예레미야를 봅니다. 이기고 이기려는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마저도 하나님이 판단해 주실 것을 기대하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내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 어린이날입니다. 이렇게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예레미야의 이 뒷모습을 우리 자녀들에게 보이며 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나무 멍에 꺾다가 쇠 멍에를 지는 일을 당하지 않도록 지금 우리가 매야 할 멍에를 잘 매고 인내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살아계신 하나님
새벽큐티_장용석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rupWlzJBx9E?si=PTfuZtoawPk1P6o8
050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건강하게 화내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9 이 편지가 이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