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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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친 시드기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5.26 본문 : 예레미야 38:14-28

14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셋째 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물으리니 한 마디도 내게 숨기지 말라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 여자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전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마소서 그리하여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   모든 고관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이 명령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되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그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38장 14절에서 2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허락한 기회를 꽉 붙잡길 소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기회를 붙잡으려면
첫째_들은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괴로워하던 시드기야는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려고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찾습니다.백성 앞에서는 예레미야를 거짓 선지자나 미친 사람처럼 취급했지만, 절박한 상황에서는 평소에 즐겨 찾던 선지자들이나 제사장들보다 예레미야를 인정한 것이죠.

15절에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해요. 예레미야는 이전의 경험을 통해 시드기야가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인 것을 알았기에 조언하기를 꺼립니다.

이에 시드기야는 16절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예레미야의 생명을 보장하겠다고 맹세해요.그러자 드디어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시드기야로서는 뭔가 새로운 메시지를 기대했을 만도 하지만 그의 귀에 들린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예전에 수없이 듣던 내용과 별반 차이가 없었어요.

바벨론 군에게 항복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며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한결같은 말씀이에요. 항복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있고 도시도 불타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만일 거부하면 도시 전체가 불에 탈 것이며, 시드기야와 백성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하지요.

하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유다에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이 길이 뭔가 특별한가요? 아니죠. 아주 단순할 뿐 아니라 심지어 예전부터 계속 들어온 말씀이에요. 그저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꺾고 하나님의 말씀에 항복하라는 거예요. 그것이 내 집이 불타지 않고 내 생명과 가족의 생명을 보존하는 유일한 길이에요.

근데 그 말을 들은 시드게아가 뭐라고 하나요? 19절에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데,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고 합니다.

항복하자니 먼저 항복한 자에게 조롱받을 것이 두렵고 무시했다가 섬기자니 정복당한 무능한 왕이라는 반감만 살 것 같고, 결국 수치 당하기 싫다는 것이죠. 주님이 없으면 이러나 저러나 무시당하는 건 똑같은데, 욕심 때문에 앞날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돈을 많이 벌고 힘을 키워서 나 스스로 뭔가를 쟁취하려고 하지요. 그러니 항복을 못합니다. 내가 죽어야 보존된다는 이 구원의 비밀이 깨달아지지 않아서 그래요.

적용질문
-결코 꺾지 못하리라 고집하는 내 생각은 무엇인가요?
-아직도 내 생각대로 이혼하고 떠나면 잘 되리라 생각하나요?
-늘 들어온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나요?

기회를 붙잡으려면
둘째_드러내야 합니다.

시드기아는 유일한 살 길이 무엇인지를 전해 들어 알고도 계속 주저해요. 이제 와서 항복한다면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 헛수고가 되는 것은 둘째 치고, 무엇보다 자신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이 만남을 전적으로 비밀에 붙일 것을 요구합니다.

24절에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고 해요. 시드기야는 민족주의에 젖어서 결사항전을 하자는 방백도 무섭고 포로로 가자니 그곳에 먼저 가 있는 백성도 두려웠어요. 잃을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자신의 이런 생각과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없었어요. 그래서 예레미야도 몰래 만난 것입니다. 그렇게 결국 그의 모든 결정의 잣대는 자기 자신이었어요. 하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서 아무 잃을 것도 없는 죽을 죄인임을 인정한다면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자격 없는 큰 죄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말씀 앞에 자신을 드러냅니다. 말씀 앞에 내 자아가 완전히 죽어짐을 경험했기에 가능한 것이에요. 아직도 내 자아가 펄펄 살아 있고 내가 왕이라 생각하며 방백들의 눈치를 본다면 내 수치를 숨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아무리 숨겨도 하나님이 다 드러내십니다. 결국 시드기야의 최후는 성경을 읽는 만천하 사람들에게 드러나잖아요. 그런데 이런 시드기야의 요청에 예레미야는 방백들에게 시드기야의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아가 조언한 대로 그들의 대화가 탈로되지 않도록 방백들에게 거짓으로 고합니다.물론 예레미야가 마지막까지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외치며 망했다면 모양새가 더 좋았겠죠.

하지만 시드기야가 예레미야 말을 듣고 그대로 시행할 테니 방백들에게 입을 다물라 했다면 몰라도 시드기야의 행함이 없었기에 이는 예레미야의 연약함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예레미야가 40년간 사역하며 거짓 증언을 딱 한 번 했는데 하필 이때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인간이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용 질문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내가 감추려고 하는 것은 무엇이에요?
-드러나기 전에 순종하고 끊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신고 당하는 일을 통해 자신이 핑계 많은 문제 부모임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딩크족으로 살고 싶었지만 남편의 뜻에 따라 아이들을 낳았어요. 첫째는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에 고집과 승부욕도 강해서 어릴 때부터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켰어요. 저는 그때마다 아들 때문에 망신당한다며 아이를 원망했지요.

오늘 19절에서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 뜻과 맞지 않자 순종하지 않고 핑계만 대요. 저 또한 공동체에서 문제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맞벌이로 바쁜 내 경우는 다르다고 합리화하며 핑계를 댔어요.

그렇게 내 죄가 안 보이니 아들에게 혈기와 폭언을 쏟으며 아들을 문제아 취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SNS로 친구에게 폭언을 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저는 피해 학생 부모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어요. 그러자 아들이 학교 폭력으로 신고 당하는 수치를 겪게 되었지요.

그제야 저는 그동안 공동체의 권면을 떠올라 듣고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은 저의 죄를 회개했어요. 현재 아들은 한창 사춘기를 통과하고 있음에도 주일 성수를 하고 교회 수련회도 참석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있어요. 아들의 수고로 저희 부부는 교회 공동체에 깊이 속하게 되었고, 저는 소그룹 리더로 세워졌습니다.

자녀 고난이 없었다면 저는 인생의 목적을 행복에 두고 무임한 신자로 살았을 거예요. 아들을 통해 저희 가족을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하시고 제가 바로 문제 부모임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아들의 방을 청소할 때 잔소리하지 않겠습니다.
아들이 학교와 학원을 다녀오면 수고했어라고 말하겠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핑계대고 합리화만 하다가 결국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그가 그토록 두려워 감추려 한 일도 성경에 낱낱이 기록되어 드러났듯이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서 감출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앞에 나의 수치를 드러내고 회개하는 것만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를 붙잡는 것입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특별한 응답이 있을 것 같아 늘 특별한 말씀만 기대하지만 모든 응답은 그동안 들어온 말씀에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전히 환경이 나아지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 고하기에 늘 내가 잃을 것이 두렵고 그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며 쉬쉬하다가 회개의 기회를 놓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전해주신 그 말씀 속에 내게 주신 마지막 기회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며 포로로 잘 끌려가길 원합니다.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것을 멈추고 내 죄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 나의 죄와 수치를 말씀 앞에 드러내므로 십자가의 은혜로 경험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어짐으로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이 나라가 살아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살 길임을 분명히 알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진창 속에서 건져주심《김동지 목사》

새벽큐티_이성훈F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BgDz5HhOj70?si=RjsBbM30g6PLLtdH

052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예수 씨 지키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30 바알을 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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