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이루어진 심판<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5.27 본문 : 예레미야 39:1-18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39장 1절에서 1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말씀대로 이루어진 심판을 잘 받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심판을 잘 받으려면
첫째_십자가로 피해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1장부터 38장까지 끊임없이 경고해 온 유다의 함락이 드디어 오늘 본문에서 이루어집니다.
2절에 시드기아의 제 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라고 해요. 9년 동안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의 말씀을 전하고 에워싸이고서도 3년 동안 또 유예 기간을 주셨음에도 돌이키지 않자 결국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게 하십니다.
백성은 예루살렘 성만큼은 안 무너지리라 했지만 이 성전 자체가 우상이기에 하나님은 무너뜨리실 수밖에 없었어요. 시드기야가 어쩔 수 없이 사로잡혀 가는 것보다 진작 자원에서 항복했으면 백성도 살리고 성전도 살렸을 텐데 이렇게 나 한사람의 고집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이날은 또한 주전 760년대에 사역한 아모스 이후로 모든 선지자가 경고해 온 바로 그날, 즉 여호와의 날입니다. 이 날이 얼마나 중요한지 2절에 구체적으로 날짜까지 기록됩니다. 예레미야의 말을 끝까지 거부한 시드기야 왕은 이 마지막 때에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4절에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라고 해요.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시드기야를 보며 나는 시드기야처럼 치사하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내 속에도 이런 모습이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너무 수치스러워서 밤에 그것도 샛문을 통해 도망을 가죠.
그렇다고 어디 피할 곳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눈을 피해 우리가 피할 곳은 아무 데도 없음을 빨리 깨닫는 것이 축복입니다. 우리가 피할 곳은 도리어 하나님이 허락하신 십자가 아래예요. 힘든 십자가처럼 여겨지는 그 사람 곁이 바로 시드기야 같은 내가 피할 곳입니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밤에 샛문으로 피했지만 결국 어떻게 되나요? 5절에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6절에 시드기야의 눈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7절에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고 해요.
온 힘을 다해 피하지만 시드기야가 두려워하던 모든 일을 그대로 다 당하게 됩니다. 목전에서 아들들이 죽고 자신은 두 눈이 뽑혀 결박되어 끌려갑니다. 바벨론 같은 남편이 무섭다고 이혼으로 피하고, 현실이 너무 두려워 내게 맡겨주신 십자가를 내 팽개치고 피하면 시드기야와 같은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지요.
지금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직면하는 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에요. 나를 죽일 것 같은 십자가 아래로 피해야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 길이 보이는 것이죠.
저 역시 바벨론 군대 같은 시집살이를 피해 이혼했다면 가정 중수 사역도, 큐티 사역도,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무서운 남편과 시댁이라는 십자가 아래로 피해 결혼에 이 포로 생활을 13년 동안 잘 감당하니 하나님은 남편과 시댁의 구원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적용질문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어떤 심판의 사건을 겪고 있나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심판 같은 환경 가운데서 나는 어디로 피하고 있나요?
심판을 잘 받으려면
둘째_빨리 항복해야 합니다.
8절에 보면 바벨론 군은 예루살렘과 주변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었어요. 성전과 왕궁에 불을 지르고 백성의 집도 태우고 성벽도 헐어버립니다. 그리고 9절에 보니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에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라고 해요.
진작 항복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늦지 않았어요. 심판이 이미 임하여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진 지금이라도 항복하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는 것이죠. 마지막 순간일지라도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깨닫고 돌이킨다면 죽지 않아요.
저 역시 평생 자기 생각과 의로 살아온 저희 남편이 구원받는다면 이 땅에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하며 목숨을 내어놓고 남편 구원을 위해 기도했어요. 저는 남편이 하나님께 일찍 항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남편은 간암 말기 라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하나님께 죄를 지은 죄인임을 고백하고, 자기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이름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고백을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옮김을 받았지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때도 끝이 아니에요. 내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은 기회를 주십니다.
10절에 보니 소유가 없는 빈민, 무시당한 사람들은 포도원과 밭을 얻게 되었고, 14절에 보니 갇혀 있던 예레미야는 풀려나게 됩니다. 심판의 순간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저 심판의 때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시간입니다.
주의 말씀을 믿지 않던 시드기야는 눈이 뽑히고 믿음을 지키며 갇혀 있던 예레미야는 풀려나게 되잖아요. 그러므로 하나님께 빨리 항복하고 돌아온다면 어떤 심판도 구원의 모습으로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하나님의 말씀에 항복했나요? 아니면 끝까지 내 생각이 옳다며 저항하고 있나요?
-심판 같은 사건에서 도리어 풀어지는 자유를 경험한 일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외도 현장을 아내에게 들켰지만 도망가지 않고 용기 내어 아내에게 전화하자 함께 예배드리며 부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함으로 회개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열심히 공부해 의대에 진학하여 돈을 많이 벌 것 같은 전공과를 선택했어요. 의사가 되고 가정을 꾸린 이후 부모님에게는 효자 아들로, 아내에게는 생활비를 넉넉히 주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 멋진 가장으로 보이길 바랬지요
그러다 저는 바람을 피우는 것도 남자의 능력이라고 여기며 불륜을 저질렀어요. 내연녀와의 관계는 10년간 지속되었고, 두 집살림의 여파로 빚이 점점 늘어나 돈 걱정으로 밤마다 술을 들이켰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에게 외도 현장이 발각되었어요.
어차피 이혼당할 테니 도망가자는 생각과 이혼 안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번갈아 들었지요 그때 가정을 떠나 도망갔다면 저는 7절에서 바벨론 군대를 보고 도망치다가 붙잡혀 눈이 뽑힌 시드기야처럼 더 깊은 죄에 빠져 허우적 됐을 거예요. 또한 자녀들은 부모의 불화로 마음 아파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겠지요.
제가 용기 내어 아내에게 전화하자 아내는 함께 예배드리고 부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할 거면 집에 들어와도 좋다고 했어요. 모임에 가니 교회 지체들은 저를 선대하며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어요. 그 후 저는 공동체에서 양육 훈련을 받으면서 저의 교만과 음란을 회개했습니다.
지금은 교회의 소그룹 리더로서 저와 비슷한 죄폐를 가진 지체들과 말씀으로 삶을 해석받으며 가고 있어요. 마땅히 이혼당해 망했어야 할 저를 구속사 말씀으로 돌이켜 살아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교회에서 섬길 기회가 있으면 시간 없다며 핑계 대지 않고 순종하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설거지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는 심판의 시간이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끝까지 지키며 예레미야를 도운 에벳멜렉이 결코 망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세요. 구스인으로 흑인 노예였으나 끝까지 말씀 편에 선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는지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 속에는 구원이 함께 숨어 있어요. 그러므로 내게 임한 심판 가운데 예수께로 나아가는 십자가의 길을 택하여 구원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라 장담하던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내가 우상 삼은 모든 성전이 무너져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막상 무너지고 망하는 사건 앞에서 도망가기 바쁜 저희입니다. 이제는 저희의 힘을 빼고 심판의 때가 도래하기 전에 빨리 항복하길 원합니다.
이미 임한 심판일지라도 도망가지 않고 내게 주신 십자가 아래로 피하길 원합니다. 그것이 심판을 피할 유일한 길임을 기억하며 제 몫에 십자가를 잘 지며 내 자리를 지킴으로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을 맛보는 저희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진창 속에서 건져주심《김동지 목사》
새벽큐티_김태현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nIFpWuY4GUk?si=_NsbKBGIAe1KU6PA
0527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예수 씨 지키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