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중에 드리는 기도<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5.28 본문 : 시편 38:1-22
1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13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16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시편 38편 1절에서 22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징계 가운데서도 기도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징계 중에라도 기도하려면
첫째_내 죄가 보여야 합니다.
시편 38편은 다윗이 지은 시로 다윗의 밧세바 간음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절에 여호와여 주의 노하심으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라고 시작해요. 다윗은 이 시를 통해 자신이 당하고 있는 신체적 고통이 하나님의 징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3절에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라고 해요. 이는 하나님의 징계가 중한 만큼 자신의 죄악도 실로 중하다는 고백입니다.죄로 말미암아 고통을 느껴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 호소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 고통이 아픈 만큼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죄를 끊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내가 죄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까지 죄라고 깨닫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그것이 죄인지 깨닫지도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만약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 사건 이후에 어떠한 고통도 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밧세바와의 관계가 마냥 기쁘고 즐거웠다면 다윗은 영원한 심판을 피할 수 없었을 거예요.
지금 이 시대가 딱 그런 것 같습니다. 인권이 우상이 되어 모든 것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악의 평범성으로 더는 악을 행해도 그것이 악인 줄도 모르고 고통도 느끼지 못하죠. 가정을 깨뜨리는 이혼도, 간통법 폐지도, 생명을 죽이는 낙태법도 다 같은 맥락이에요. 악이 사회화되며 규범화되었기 때문이에요.
다윗은 4절에서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라고 해요.
이 모든 아픔이 바로 내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것이죠.
그리고 5절에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라고 해요. 병 중에 다윗은 밧세바와의 사건을 회상하게 되지요. 고통이 그로 하여금 스스로 겸비케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내 살에 성한 곳이 없고,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며 아프고 심히 구부러져 마음이 불안하고 신음하는 고통을 겪더라도 다윗처럼 내 죄 때문이라고 통절히 생각하는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적용질문
-죄를 지어도 아무런 고통이 없는 시간을 보내며 죄로 인해 오히려 은밀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지 않나요?
-내 육체의 아픔을 통해 내 죄를 보고 있나요?
징계 중이라도 기도하려면
둘째_인생의 목적이 변해야 합니다.
1절부터 8절까지 다윗은 그저 고통스럽다고 고백할 뿐이지 그것을 고쳐달라고 말하지 않아요.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안 고쳐주시는지 따지지 않고 오히려 자기 죄가 얼마나 중한지 고백할 뿐입니다.
그리고 9절에서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라고 해요. 이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 야망이 없어지고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다고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고통 그 자체에 주목하기보다 영혼을 사모하게 된 것이죠.
저도 그랬어요. 감당할 수 없는 시집살이를 통해 처음에는 이 시집살이를 면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이후에는 그 가운데서 잘 먹고 잘 살고자 했던 저의 세상 야망과 죄가 보였어요.
그러자 행복한 결혼 생활이라는 야망보다는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음을 고백하며 남편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하게 되었어요. 잘 되는 남편 병원이 망해서라도 남편이 구원받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고통의 시간은 내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어요.
11절에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라고 해요. 죄는 우리의 육체와 마음을 병들게 할 뿐 아니라 모든 관계도 무너뜨리는 힘이 있어요. 다윗은 모든 관계가 끊긴 듯한 고독한 시간에 자신의 아픔을 그저 주님 앞에 토로하며 주님 한 분만 구하고 있어요.
이어서 15절에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라고 고백하지요. 모든 관계가 끊어지는 이 시간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시간이에요. 하나님의 응답 즉 말씀이 들릴 때 죄로 얼룩진 비루한 나의 인생도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인생으로 빚어져 갑니다.
적용 질문
-내 인생의 목적은 거룩인가요? 행복인가요?
-모든 관계가 끊어진 듯한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구하고 찾나요?
《공동체 고백》
IMF 외환 위기로 망해서 위장 이혼했지만 교회 공동체의 권면에 따라 혼인 신고를 하고서 온 가족이 말씀대로 원칙을 지키며 살게 되어 감사하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시집살이를 안 하고 싶어 둘째아들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요. 시할머니와 시부모님까지 모시는 시집살이를 하게 되었어요. 어린 두 아들의 양육비를 벌려고 신문 배달도 했지요.
그러다 부동산 투기로 돈맛을 알게 되자 큰 이익을 보려고 머리 좋은 남편에게 투자를 권했어요. 그러나 IMF 외환 위기로 투자금은 안개처럼 사라지고 남편이 시작한 사업마저 망했어요. 빚독촉 전화에 시달리고 독촉 고지서가 날아오니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저희 부부는 급하게 집을 팔고 남은 전세금마저 없어질까 봐 위장 이혼을 했어요.
그때 저는 지인의 인도로 교회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어요. 자녀에게 깨끗한 호적을 물려주는 것이 최고의 부모라는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남편을 무시하고 정죄한 제 죄를 보게 되었어요. 특히 사업 실패 후 남편을 지방으로 떠나도록 밀어낸 저의 악을 깨닫고 회개했지요.
이후 저는 남편에게 당신 빚도 내 빚이니 같이 갚아 나가요라며 용서를 구하고 공동체의 권면에 따라 혼인 신고를 했어요. 그러자 하나님의 은혜로 온 가족이 한 공동체에 속해 말씀대로 원칙을 지키며 살게 되었답니다.
오늘 말씀을 계속 묵상하다 보니 남편과 교제할 때 서슴없이 낙태하고 가정의 질서에 순종하지 않은 죄가 생각났어요. 그럼에도 이런 저를 용서하시고 가정을 회복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저의 적용은
저의 구원을 위해 수고한 남편에게 감사하며 어떤 말에도 토달지 않겠습니다.
이혼한 동생에게 큐티인을 전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다윗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고쳐달라는 기도 대신 자신의 상황을 토로하며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고백할 뿐이에요. 18절에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라고 하지요. 그런데 시인이 간절히 구하는 한 가지가 있어요. 뭐죠?
21절 22절에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요.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입니다. 고통과 아픔 속에서 그가 바라는 오직 단 한 가지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내 모든 삶의 이유이며 상급이며 내 기도 제목인 것이죠. 어린아이처럼 나를 통제할 능력이 없음을 고백하며 오직 주님 한 분만 바라는 것 이것이 주께서 원하시는 기도입니다.
오늘 하루 내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 한 분만을 구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며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는 듯한 아픔 가운데 있을지라도 내 죄가 보여 회개하길 원합니다. 주의 노하심으로 저희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분노하심으로 저희를 징계하지 마시옵소서.
이 모든 고통이 내 삶의 결론임을 깨달아 주님 앞에 그저 엎드려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내 죄를 고백함으로 죄가 힘을 잃고 끊어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죄로 말미암아 겪는 이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며 우리 삶의 목적이 변하기를 원합니다. 야망을 따라 살던 인생이 주 앞에 모든 소원을 두는 인생으로 바뀌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혼 구원의 사명으로 나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저희를 고치시고 살려주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진창 속에서 건져주심《김동지 목사》
새벽큐티_정민영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isgYWj295T8?si=6ShqBJwwhNi3vKCf
0528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예수 씨 지키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