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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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지혜<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16 본문 : 잠언 25:15-28

15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16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

17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며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18   자기의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화살이니라

19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

20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

21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22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23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24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25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26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이 흐려짐과 샘이 더러워짐과 같으니라

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

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25장 15절에서 2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절제의 지혜를 갖기를 소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절제의 지혜를 가지려면 

첫째_오래 참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15절에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고 해요. 오래 참는 인내는 힘이 있어요. 참을성 있게 기다린 후에 부드러운 말로 대화할 때 상대방을 움직이는 놀라운 힘이 생깁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강한 논리가 아니라 인내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말이에요.

로마서 2장 4절에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라고 말씀해요. 주님은 우리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으로 다스리시는데, 우리는 이런 인내를 배우려고 하질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운전하던 중에 접촉 사고가 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상대방 차가 외제차인 거예요. 그 차의 번호판이 찌그러졌는데 제가 놀랐지만 부드럽게 용서를 구했더니 상대방 차주분이 괜찮다면서 그냥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처럼 부드러운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어요.

16절에 너는 꿀을 보거든 족하리만큼 먹으라 과식함으로 토할까 두려우니라고 해요. 꿀은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제공합니다. 이 꿀도 하루에 한 숟가락씩만 먹어야 몸에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해가 되죠.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기 때문이에요. 배고파서 생기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지만 배불러서 생기는 성인병은 고질적인 문제가 되잖아요.

17절에 너는 이웃집에 자주 다니지 말라. 그가 너를 싫어하면 미워할까 두려우니라고 해요. 남의 집에서 물건을 훔치는 도둑질처럼 남의 시간을 앗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시간을 가져가면 되돌려줄 수가 없어요. 

이웃과의 관계에서 보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불필요한 만남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상대방을 불러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수근거리다 보면 결국 그 상대방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이런 만남은 결국 미움을 낳게 되죠.

그래서 진정한 친구는 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상대방이 구원을 위해 쓰는 시간을 회방해서는 안 됩니다. 그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주어야 해요. 늘 연락을 주고받는 가까운 관계의 지체일지라도 절제가 필요한 것이죠. 언어 생활뿐만 아니라 식습관, 시간 사용,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절제하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적용질문

-인내하면서 상대방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고 있나요?

-시간, 생활 습관, 인간관계에 있어서 절제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절제의 지혜를 가지려면 

둘째_말씀에 단단히 동여 매어져 있어야 합니다.

20절에 마음이 상한 자에게 노래하는 것은 추운 날에 옷을 벗음 같고, 소다 위에 식초를 부음 같으니라고 해요. 마음이 상한 사람에게 공감 없이 부적절한 말을 하는 것은 상처를 주기 십상이죠. 

진정한 애정이 없기에 상대방이 금방 느낍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위로해 줄 때는 함께 슬퍼하고 공감해야 해요. 그의 감정 상태를 먼저 헤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나와 가까운 지체가 등을 돌린다면 나의 관계 형태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지금까지 내가 악을 쌓아왔다는 걸 깨달아야 해요. 세상 가치관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나의 필요를 채우기에 급급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21절 22절에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 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주시리라고 해요. 

원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예수님과 바울 사도도 말씀하셨어요.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먹이고 목말라 하거든 마시게 하라는 말씀은 참 쉽지 않은 명령이지요. 악하고 음란한 우리의 본성으로 원수를 이렇게 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상 주실 것을 바라고 가는 사람은 이 명령을 따를 수 있어요.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이 무엇이겠어요? 원수 같은 상대방을 용서하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면 그가 자기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어 그의 마음을 녹이고 회개로 이끌 수 있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24절에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고 해요. 이 구절은 불화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네요.

아마도 솔로몬은 여러 여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두 배의 기쁨이 될 수도, 두 배의 고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부부는 함께 말씀에 단단히 동여 매어져 있어야 해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조화와 연합을 이루어 가는 지혜가 필요하지요.

이렇게 우리가 말씀에 매여 있을 때 25절처럼 반가운 소식, 좋은 기별을 듣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내 죄가 깨달아져 회개하는 기쁨은 이 세상에 그 어떤 소식보다도 더 감격스러운 소식입니다.목마른 사람에게 냉수같이 시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마음이 상한 식구와 이웃의 마음을 잘 공감하고 위로해 주나요?

-내가 용서하고 적극적으로 선을 베풀어야 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공동체 고백》

사춘기 자녀 고난으로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자신의 성읍이 무너짐으로 영적 성읍을 세워가기를 소망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살았어요. 홀로 자녀를 키우신 어머니를 위해 착한 딸이 되고자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결혼하여 첫째를 출산할 때 응급 수술을 받고 8개월 만에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아이에게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청천병력 같은 말을 들었어요. 이후 저는 불안한 마음에 아이의 발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양육에 열심을 내었죠.

그런데 몇 년 전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첫째는 친구 관계에 갈등을 겪었어요. 코로나19까지 겹쳐 아이는 우울과 무기력에 시달리다가 게임에 중독되어 등교를 거부했습니다. 아이를 열심히 키웠을 뿐인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가 사랑으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의무감으로 양육한 것을 깨달았어요. 또한 말로는 공부와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27절처럼 세상 성공에 꿀을 쫓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사춘기 자녀 고난으로 28절처럼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저의 성읍이 무너지고서야 큐티 말씀과 주일 설교 말씀이 제게 냉수같이 느껴졌어요. 제가 문제 엄마임을 늘 잊지 않고 말씀의 교훈을 잘 받아 저의 무너진 영적 성읍을 세워가길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학교에서 힘들었을 첫째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자녀들이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반갑게 맞으며 안아주겠습니다.

27절에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고 해요. 어떤 좋은 것도 절제해야 합니다. 특정한 욕망에 집착해서 그것이 내 삶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자기 애의 산물이 되면 무서운 우상이 됩니다.

나르시시즘은 결국 자기를 높이는 교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제어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제어하지 않으면 윤리와 도덕의 성벽이 무너집니다. 

자기 통제력을 잃은 사람은 방어벽이 없는 선과 같아서 쉽게 침범당하고 파괴됩니다. 따라서 절제야말로 성령의 열매 중에서 중요한 덕목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매 순간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절제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해요. 내 뜻과 지혜 의지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의 인내를 배우고 내 마음을 다스리며 절제하는 하루를 살아내시길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말씀을 통해 절제의 지혜를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말씀을 듣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는 절제할 수 없는 욕망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말과 시간과 감정과 판단을 주님의 뜻 아래에 두려고 하지만 수시로 흔들리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때로는 참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와 부드러운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꿀처럼 달콤한 유혹도 절제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언제나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곁에 있는 지체들을 용납하고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저의 마음을 제어하며 절제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우연이 아닌 창조입니다.

새벽큐티_최도원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l0n4fTTLgao?si=QjFNOrljLtBBHoP_

0616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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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그 죄에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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