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권고<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19 본문 : 잠언 27:1-13
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27장 1절에서 1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한 충성된 권고를 잘 듣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나를 위한 충성된 권고는
첫째_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겸손히 살게 합니다.
1절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해요. 우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종종 미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확신하며 살아가죠.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오늘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야 해요.
하나님은 제 남편을 데려가시기 1년 전부터 저에게 매일을 기쁘게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었어요. 그랬기에 남편이 하루 만에 떠나간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우리가 하루하루를 예비하며 살아갈 때 갑자기 찾아오는 사건에서도 그날의 말씀을 붙들고 요동치 않을 수 있습니다. 예배하는 삶은 불안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매 순간을 감사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2절에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고 해요. 나 자신을 내세우거나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는 인생이 되어야 해요. 그렇다고 해서 칭찬의 노예가 되라는 뜻이 아니에요. 오히려 내 안에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고백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내 죄를 치열하게 보며 회개하는 것이에요.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고백하면서 내 몫에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거예요. 그럴 때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칭찬을 구하지 않고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반면에 미련한 자는 내가 옳다고 여기기에 자신도 불행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줍니다. 3절에서 말하듯 미련한 자의 분노는 돌과 모래의 무게보다도 더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내 생각과 판단만이 옳다고 고집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태도는 자신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와 고통을 주는 것임을 알아야 해요.
적용 질문
-오늘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겸손한 자세로 생활하나요?
-나를 내세우거나 칭찬받고자 하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나를 위한 충성된 권고는
둘째_아픈 책망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5절 6절에서 면책은 숨은 사람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고 해요. 정죄와 책망은 다르지요. 감정에 겨우 말하는 책망은 상처를 줄 뿐이지만, 사랑 안에서 하는 애정 어린 권면은 생명을 살립니다.
그러니 책망할 때는 얼마나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몰라요. 진정한 사랑은 필요한 책망을 하는 용기를 포함해요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우정은 그저 듣기 좋은 말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질책도 기꺼이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해요. 우정을 유지하려면 함께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 15절에는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오라고 해요.
죄를 지은 지체를 권면하되 기도하면서 은밀히 해야 합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왔어요. 반면에 아합 여호야김, 시드기야 같은 왕들은 진실을 말하는 선지자들의 말보다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듣다가 멸망의 길을 걸어갔지요.
7절에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고 해요. 영적으로 배고픈 사람은 어떤 말씀도 달게 받아들입니다. 반면 영적 식욕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시큰둥하게 여깁니다.
내가 말씀을 향한 갈급함이 없다면 영적으로 무감각해졌다는 증거예요. 이런 사람은 결국 본향을 떠나 방황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의 진정한 본향과 보금자리가 어디인가요? 바로 하나님 나라예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소속감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이 땅에서도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립니다. 그러니 공동체에서 듣는 어떤 책망도 달게 듣는 것이 구원을 위해서 필요한 거예요. 내 곁에 지체를 통해 듣는 충성된 권고는 기름과 양처럼 내 영혼의 참된 즐거움을 줍니다.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에서는 매주 목장 모임을 통해 이런 면책과 충성된 권고를 서로 주고받지요. 물론 책망을 듣는 것이 때로는 아플 때도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소속감이 있으니 어떤 면책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입니다.
적용질문
-공동체 안에서 듣는 아픈 책망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입니까?
-책망이 싫어서 내 자리를 떠나려는 마음은 없나요?
《공동체 고백》
우울증과 자녀들의 취업 실패, 아내의 외도를 하는 고난의 창수 속에서 내 일을 자랑하던 교만의 죄와 물질과 가족을 우상 삼은 죄를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아버지의 사업 부도 이후 장남인 저는 집안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책임감에 저와 같은 교사인 아내와 결혼했어요.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세상 성공을 쫓아 기복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가정 형편이 나아져 좋은 아파트에 살면서 자녀들은 건강하게 성장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부부 사이도 좋았죠. 저는 교만한 마음에 내얘기를 자랑했어요. 그러나 행복은 잠시뿐이었죠.
저는 우울증으로, 아내는 심한 갱년기로 자녀들은 계속된 취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외도 사건까지 찾아왔어요. 저는 4절에 잔인한 분과 창수와 같은 노보다 더한 투기에 사로잡혀 의처증으로 끝없는 지옥을 경험했어요.
어느 날 기독교 TV 방송을 보다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입니다라는 설교를 듣고는 그동안 성공과 탐심의 노예로 악하게 살아온 제 모습이 깨달아졌어요.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유리하는 새와 같던 저를 말씀 공동체로 인도하시고 가정도 지켜주셨습니다.
공동체에서 처음엔 제 믿음의 수준에 맞게 칭찬과 인정, 숨은 사랑을 받았어요. 하지만 5절 말씀처럼 양육 훈련 중에 면책과 아픈 책망을 받으면서 저의 물질 우상과 가족 우상을 보고 회개했어요. 믿음의 지체들의 충성된 권고로 저의 실체를 깨닫고 죄에서 돌이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어떤 환란 날이 찾아와도 먼 형제보다 나은 교회의 공동체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새벽에 말씀 묵상을 마친 뒤 아내와 자녀들이 구원받도록 1분 이상 기도하겠습니다.
10절에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란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고 해요. 이 당시엔 혈연적인 결속력이 지금보다 더 강했겠죠. 하지만 혈연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 지체들과 내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환란 날에는 주 안에서 우정을 나눈 지체들이 큰 힘이 됩니다. 그러려면 내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이웃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그 관계를 진실하게 다져가야 해요.
11절에서 솔로몬은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고 합니다. 그는 아들 르호보암에게 지혜를 얻으라고 간절히 권면했지만 르호보암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을 하여 결국 나라가 분열되지요.
솔로몬의 간절함이 전해지지 않았어요. 솔로몬도 이럴진데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자녀가 하나님의 지혜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말씀을 쫓아 따라가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습니다. 자녀의 영적 성장이야말로 부모의 끊임없는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해요.
그러므로 오늘도 나를 위한 충성된 권고를 잘 듣고 지혜자의 길을 걷는 저와 여러분과 우리의 자녀들이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이 소중한 하루를 허락하시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어진 말씀 앞에서 저의 한계와 부족함을 보며 교만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나를 자랑하려는 이 끝없는 마음을 내려놓고 구원의 주님만을 자랑하는 저희가 되길 원해요. 칭찬에 자만하지 않고 아픈 책망도 겸손하게 들으며 구원을 위한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마음이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향해 열려 있게 하시고, 공동체의 지체들과 함께 삶을 나눌 때 영적 우정이 더욱 깊어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이 지혜로운 선택을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우연이 아닌 창조입니다.
새벽큐티_신승윤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_maIyMqJXIc?si=bJgqrbgusBsgseA6
061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