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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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의 잠언<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23 본문 : 잠언 30:1-17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30장 1절에서 17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아굴의 잠언을 써 내려가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아굴의 잠언을 써 내려가려면
첫째_누군가를 양육해야 합니다.

잠언의 가장 핵심인 솔로몬의 잠언들을 모아 편집한 두 모음집이 끝나고 오늘부터 30장에서 31장까지 3개의 작은 모음집이 시작됩니다. 이 셋 중 첫 번째 것은 아굴이라는 사람과 연관되어 있어요.

1절에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고 해요. 아굴은 야게의 아들이라 소개됩니다. 그리고 아굴은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 잠언을 썼다고 해요. 네 이름 모두가 너무 생소하죠. 게다가 아굴과 야게는 히브리어 이름도 아니에요.

아굴의 뜻을 모으는 자, 소집하는 자이고, 그의 아버지 야게는 경건한 순종적이니라는 뜻이에요.이 이름들은 여기에만 기록되어 있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이어 등장하는 이디엘은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라는 의미이고, 우갈은 삼키운이란 뜻이죠. 이를 보면 아굴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의 아들이었어요. 그리고 아버지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가르침을 모으는 자였고, 늘 소집하며 모으기에 힘썼어요.

이는 자기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맡기신 이디엘과 우갈을 양육하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지요. 이디엘과 우갈은 양육 동기인데, 이디엘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주 모범적인 학생이었던 반면에 우갈은 어디든 삼킴을 당하는 자였던 것 같아요.

말씀을 잘 따르는 사람뿐 아니라 욕심에 삼키우고 죄 위에 삼키운 자까지도 양육하며 나아가는 사람이 잠언을 쓸 수 있는 거예요.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전도하고 양육해 나가는 사람이 잠언을 쓰며 생명책에 오르는 것이죠.

저도 큰 교회를 하려는 생각은 개척 처음부터 전혀 없었어요. 오직 내게 맡기신 한 영혼을 양육하고자 애썼습니다. 그중에는 이디엘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자도 있었지만, 우갈처럼 죄와 사망에 삼키는 자도 있었어요.

한 사람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 앞에 내가 설 때 늘 먼저 저의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그러니 더욱 말씀을 찾게 되고 그렇게 영혼 구원을 생각하며 써 내려갔던 말들을 모아 보석 상자라는 책도 출간하게 되었어요. 이는 제가 썼다기보다는요. 누군가를 양육하며 구원을 위해 나아가니 하나님이 깨닫게 하신 지혜를 모아놓은 잠언록일 뿐이라는 것이죠.

2절에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고 해요. 말씀과 사람들 앞에 내가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짐승 같은 존재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말씀도 깨달아지기 시작합니다. 양육을 하다 보면 양육받는 사람보다 양육하는 사람이 더욱 말씀으로 양육되지요.

양육하면서 내가 먼저 말씀 앞에 적용하고 그 적용을 통해 우갈처럼 삼키운 한 사람이 주님 앞에 돌아올 때 이런 것들이 모여 잠언이 되는 것입니다.

3절에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라는 겸손한 태도로 4절에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라고 질문하며 함께 양육받을 때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되니 우리 또한 구원의 잠언을 써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나는 양육하나요? 양육 받나요?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며 신앙생활하고 있지 않나요?
-교사와 봉사의 자리, 누군가를 섬기는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이 허락한 잠언을 써내려 가나요?

아굴의 잠언을 써 내려가려면
둘째_기도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양육할 때 내가 얼마나 연약한 짐승임이 깨달아집니다. 그러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밖에 없어요.

7절에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라고 해요. 8절에 그 첫 번째는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이고, 두 번째는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입니다.

그 이유가 9절에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라고 해요.

잠언은 나를 드러내는 말들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증언하는 말들이에요. 즉 구원의 말들이죠. 그런데 내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며 양육하고 가르쳤는데 다른 곳에 가서는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면 내가 가르친 말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내가 이제껏 양육하고자 말하고 가르친 모든 것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죠. 그러하기에 저도 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니 기도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의 말과 행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죠.

이뿐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가르치는 자가 궁핍하면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가르칠 수도 있고, 너무 부하면 양육하는 자리가 너무 싫어서 좋은 데만 찾아다니려고 하겠죠.

이런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게 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주께로 돌이키는 양육을 위한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는 지금 어떤 기도를 하고 있나요? 내가 주께 구하는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
-구원과 양육을 위해 기도하나요? 내 욕심을 위해 기도하나요?

《공동체 고백》

부모님의 이혼과 학대의 상처로 짐승처럼 울부짖는 원망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셔서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하신 주께 감사드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릴 때 집이 망해서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식당을 차리셨고, 부모님은 이 일로 싸우다가 결국 이혼하셨어요. 그 후 아버지는 재혼하시고 저는 새어머니와 살면서 정서적인 학대를 받았지요.

집을 나갔다가 아버지께 끌려오기를 여러 번 결국 저는 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러나 아버지를 향한 원망은 사그라지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진학도 포기한 채 유흥가에서 짐승처럼 지내던 저는 검정고시를 보고 전문대에 들어갔어요.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갔는데 질서에 순종하지 못해 오래 다닐 수가 없었죠.

그러다가 30대가 되어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자매를 만나 결혼했어요. 그녀가 교회 얘기를 꺼내면 너나 잘 믿으라고 했죠. 그런데 그녀의 딸이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양육을 받아보세요’라고 하는 말에 저는 ‘네 부탁이니 들어준다’ 며 교회 나갔어요.

그런데 교회에 두 번째로 간 주일 설교 말씀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알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면서 마음이 시원해졌어요. 저는 이것이 무슨 감정인지 궁금해 계속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부모를 원망하다. 17절 말씀처럼 까마귀에게 눈이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힐 인생이었죠. 이런 저를 교회 공동체로 인도해 주시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여분의 큐티 책을 준비해서 사무실에 방문하는 분들에게 드리겠습니다.
매일 아침 믿지 않는 형이 구원받고 공동체에 속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아굴은 마지막으로 네 가지 무리에 대해 말합니다. 그 첫 번째 무리는 11절에서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라고 해요. 이어 등장하는 무리도 인간 죄악의 모든 면을 보여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11절에 보니 이 모든 죄의 출발이 가정에서부터라고 해요.

그러므로 우리는 내게 맡기신 가정에서부터 양육을 시작하고 아굴의 잠언을 써 내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에요. 내게 맡기신 배우자와 자녀, 그 한 사람을 양육하며 나아갈 때 우리 또한 아굴처럼 아름다운 잠언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처럼 저희도 아름다운 잠언을 쓰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 내게 맡기신 이디엘과 우갈을 끝까지 양육하는 자리에 머물게 도와주시옵소서.

양육을 하면 할수록 제가 자격이 없고 짐승같이 비천할 뿐임을 보게 됩니다. 아직도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살기보다는 내 삶과 내 걱정이 앞서는 연약함도 있습니다.

주님 아굴의 두 가지 기도처럼 헛된 것과 거짓말을 버리게 하시고 부하지도, 가난하지도 않게 저를 먹이셔서 오직 영혼 구원과 말씀을 위해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보내신 가정에서부터 이 잠언을 써 내려가는 인생이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김범석 목사>

새벽큐티_김성권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0kqItN94FRc?si=IZZ8-mtNQ-NxGeBf

0623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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