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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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지혜로운 것<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24 본문 : 잠언 30:18-33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30장 18절에서 3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아굴이 말하는 작지만 지혜로운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작지만 지혜로운 것을 깨달으려면
첫째_자취를 깨달아야 합니다.

18절에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라고 해요. 이에 대해 아굴은 네 가지를 말합니다. 이 네 가지의 공통점은 자취예요. 자취 즉 다닌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을 보며 놀라워합니다.

첫 번째 기이한 일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자취를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해요. 독수리는 분명 짐승들이 길을 가듯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흔적을 남기지 않죠.

두 번째는 뱀이 자취를 남기지 않는 일이라고 해요. 뱀이 모래나 흙에서는 다닌 흔적을 남기지만 바위를 기어 다닐 때는 흔적이 없음을 기이히 여긴 것이죠.

그리고 세 번째는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가 자취를 남기지 않는 일이라고 해요. 배는 지나갈 때 흔적을 남기지만 곧 물결과 파도가 밀려와 흔적이 사라집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하고도 자취를 남기지 않는 일이라고 해요. 처음 세 가지는 자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일인 반면 네 번째는 인간관계에서 관찰되는 모습이죠. 여기서 여자란 처녀를 포함해서 지칭하는 말이에요. 남자가 여자와 잠자리를 갖고 나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늠할 수 있는 증거가 남지 않죠.

아굴은 이러한 현상도 참으로 신기하다고 기록합니다. 이어 20절에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고 해요. 아굴은 이 20절을 말하려고 앞에서 네 가지 비유를 말한 것이죠.

음녀는 간음한 여인을 말해요. 이런 여자는 남편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기에 모든 일을 은밀히 행합니다. 흔적이 남지 않아요. 게다가 뻔뻔하기까지 합니다. 먹고도 안 먹었다며 입을 싹 씻죠.

그리고 너무 당당하게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라고 해요. 아굴은 남자와 동침한 흔적을 지워버리는 음녀의 자취를 신비롭기까지 하다며 경고합니다.음녀와 그를 찾는 남자가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고 해서 간음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죄는 흔적을 남기지 않더라도 분명히 죄예요.

흔적이 없는 모든 것이 실존하며 움직이듯 죄 역시 실존하며, 사람은 모를지라도 하나님은 분명히 아시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어디서든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적용질문
-자취를 지우며 행하고 있는 은밀한 일은 무엇인가요? 여전히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나요?
-하나님이 다 보고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합니까?

작지만 지혜로운 것을 깨달으려면
둘째_약함을 알아야 합니다.

24절에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건 넷이 있나니라고 해요. 24절부터는 앞의 내용과 상반되는 네 가지 동물을 말해요. 몸집이 아주 작으면서 지혜로운 것. 첫 번째는 25절에 개미입니다. 그런데 이 개미를 말하는 수식어가 26절에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라고 하죠.

앞으로 등장하는 네 동물이 모두 힘이 없는 연약한 종류라는 것입니다. 이를 직역하면 힘이 없는 무리라는 뜻이에요. 개미는 떼를 지어 무리로 살지만 하나씩 바라보면 연약하기가 그지없죠. 그런데 자신이 연약하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무리를 지어 삽니다.

이것이 지혜이죠. 나의 약함을 아는 사람들은 십자가를 의지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가슴에 품은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교회죠. 믿는 사람들의 무리입니다. 약함을 알면 알수록 함께 모이는 것이죠. 이것이 지혜입니다.

약한 종류이지만 지혜로운 네 가지 동물 중 두 번째는 사반이에요. 사반은 바위 너구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 역시 무리를 지어 강한 바위 틈에 집을 짓고 생활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아니 무리를 짓는 것뿐만 아니라 바위 위에 집을 짓습니다. 우리도 내 연약함을 알수록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우리의 가정, 우리 삶의 집을 지어야 해요. 이 바위로 인해 강한 포식자들의 이빨을 피할 수 있는 것이에요.

세 번째는 메뚜기입니다. 메뚜기 역시 큰 무리를 이루어 이동해요 메뚜기 때에는 그들을 다스리고 호령하는 왕이 없어요. 그럼에도 무리를 지어 다니니 상위 포식자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고, 메뚜기 떼가 다녀가면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주어 공포심마저 들게 하지요.

이는 연약한 사람들이라도 무리를 이루면 하기 힘든 큰 일도 행하게 됨을 말해요. 우리 개개인은 저 원수 마귀를 대적할 수 없지만, 믿는 사람들의 무리인 교회는 음부의 권세도 깨뜨리는 능력과 권세가 있는 것이죠.

네 번째는 도마뱀입니다. 앞선 세 동물은 모두 떼를 지어 사는데, 도마뱀은 홀로 사는 동물이에요.
그럼에도 이 도마뱀 앞에 붙어 있는 수식어는 28절에 보니 손에 잡힐 만하여도입니다. 손에 잡힐 만한 아주 연약하고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이 도마뱀이 어디서 거주한다고 하죠? 왕궁에 거주한다고 해요.

손에 잡힐 만큼 작지만 독이 없고 연약하여 큰 위협이 되지 않기에 오히려 모든 사람이 선망하는 왕궁에 그 거처를 두고 살아갈 수가 있다는 거예요. 아굴은 이들의 약함 때문에 오히려 지혜롭게 됨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내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강함을 입는 비결인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의 약함은 무엇인가요? 혹시 내가 더 강해져야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나의 죄패와 약함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약재료로 사용됨을 믿나요?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친구 관계에서 마음을 표현하고 거리 두기도 잘하는 도마뱀의 지혜를 가지고 싶다는 한 고등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시험이 끝난 뒤 저는 친구 4명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험담하며 함께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여러 핑계를 대며 영화를 보지 못한다는 소식을 대신 전해달라는 그 친구가 이해되지 않았죠.

그러자 그 친구는 결국 자신이 직접 영화를 못 보겠다고 전하더니 서로 여러 번 말이 오간 후 갑작스럽게 저에게 상황을 이렇게 크게 만든 건 다 너희 탓이야라는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저는 화가 났지만 어떤 사건도 큐티 말씀으로 해석하라는 목사님의 설교가 떠올라 큐티 책을 폈어요.

오늘 28절 말씀에 나오는 도마뱀이 손에 잡힐 만큼 작지만 위험한 사람들의 손을 경계하고 거리를 두면서 생명을 지켜낸다는 내용을 보고 내게 도마뱀이 가진 지혜가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친구가 말을 하지 않아도 네가 알 줄 알았지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그 친구처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사람들을 원망하기만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가족에게 나는 막내이니 가족들이 잘 대해줘야 해라고 생각한 교만도 회개했어요.

이 사건으로 저의 연약함을 보고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드려요. 매일 큐티하며 하나님께 그 친구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할게요.

저의 적용은
가족들에게 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친구 관계에서 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먼저 기도하겠습니다.

이와 아굴은 사냥개 숫염소 사자를 말하며 이들은 위풍당당하며 물러가지 않고 당할 수 없는 왕이라 말해요. 그런데 32절에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 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고 해요.

사자처럼 내가 강하다고 생각할 때 빠지는 오류가 스스로 높은 체 하는 교만입니다. 이때는 빨리 내 입을 손으로 막고 낮은 자리로 가야 해요. 이것이 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자취를 숨길 수 없음을 깨닫고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믿음의 공동체에 속하는 것이 작지만 지혜로운 것을 깨닫는 비결입니다. 이 지혜가 우리에게 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악을 행하고도 입을 씻으며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는 완고한 마음이 저희에게 있습니다. 이런 저희에게 독수리와 뱀과 바다 위의 배와 남녀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떤 것도 숨길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취가 남지 않는다며 행하던 악을 이제는 그치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하든 항상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임을 잊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처럼 힘이 없고 연약한 존재임을 오늘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모이기에 힘쓰며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집을 짓고, 무리를 이루어 죄와 싸우며 하나님의 왕궁에 거하는 저희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김범석 목사>

새벽큐티_김영규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M9Q6lTfgnPQ?si=rAPSXLXkG61z6nO2

0624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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