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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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의 통치자<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25 본문 : 잠언 31:1-9

1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31장 1절에서 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가정과 직장 등 모든 공동체에 공의로운 통치가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공의로운 통치를 위해서는 

첫째_절제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르무엘의 잠언이에요. 1절에 르무엘 왕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고 해요. 르무엘 왕은 아굴과 마찬가지로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아굴처럼 이방인이라는 것만 알 수 있지요. 

이 잠언은 또 르무엘이 쓴 게 아니라 르무엘의 어머니가 아들을 훈계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르무엘은 지금 왕이잖아요. 아들이 어떤 위치에 있어도 심지어 왕이라도 부모는 자녀를 훈계해야 합니다.

요즘은 인격과 인권을 부르짖으면서 체벌을 금하는 게 대세처럼 여겨지는데, 잠언에는 자식을 칭찬하라는 말이 없어요. 채찍이나 초달은 나와도 칭찬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나면서부터 죄인인 우리는 가만히 두면 우리 속에 있는 죄성이 우리를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받아야 할 훈계가 이렇게 많은 것이죠. 우리는 일생 야단맞아도 싼 인생임을 알아야 해요.

2절에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고 해요 여기서 내가 무엇을 말하랴가 세 번 반복됩니다. 이는 아무리 어머니라도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음을 말해요.

아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절제하고 조심하면서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르무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 속한 자 라는 뜻이에요. 자녀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나에게 맡기신 영혼입니다. 내 것이 아니기에 구원을 위한 절제가 필요한 것이죠.

절제는 믿음과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 아들을 생각하며 학생들을 데리고 큐티 모임을 시작했는데 정작 아들은 자기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잠만 잤어요. 그러니 더 애타는 마음으로 다른 학생들과 재수생들을 섬기며 큐티를 가르쳤죠.

아들이 방에서 나오지 않아도 하고 싶은 말들을 참고 참으며 다른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그저 기다린 것이죠. 옆방에서 자고 있는 아들이 조금이라도 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거실에서 크게 큐티를 가르쳤습니다

아들을 내 것이라 생각했다면 당장 방에 들어가 등짝을 때리며 거실로 데리고 나와 큐티를 가르쳤겠죠. 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영혼이기에 무엇을 말하랴 고심하며 말에 절제했기에 지금도 부족하지만, 제 아들은 목사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3절에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라고 해요. 그 당시 왕은 아내와 첩을 많이 두는 것으로 자신의 위상과 권세를 자랑했어요. 우리가 잘 아는 솔로몬도 700명의 아내와 300명의 첩을 두었다는데, 상당수가 이방 왕들과 맺은 정략 결혼의 결과였어요.

그런데 이방 여자들이 솔로몬의 왕궁으로 시집 올 때 그들이 숭배하던 우상을 함께 가져왔고, 이때부터 산당 제사가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거죠.

이 결과는 다들 아시죠? 나라가 반으로 나뉘고 결국 멸망으로 향했습니다.

르무엘의 어머니는 역사를 통해 이 진리를 깨달았어요. 그래서 멸망이 아닌 다른 길을 가기를 바란 것이죠.

적용질문

-내 자녀에게 또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잠언을 안긴다면 어떤 말을 남기고 싶나요?

-내가 자녀에게 절제하며 조심해서 훈계해야 할 말은 무엇인가요?

공의로운 통치를 위해서는 

둘째_술을 멀리해야 합니다.

4절에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고 해요. 이를 직역하면 왕들에게는 아니다. 르무엘 왕들에게 술은 아니다예요. 얼마나 간곡히 말하는지 아시겠죠?  이 4절 한 절에 벌써 마땅하지 아니하다가 세 번 반복돼요.

사역을 하고 심방을 하다 보면 엮이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많은 경우 술 문제예요. 술로 이성이 마비되어 사랑하는 자녀에게 폭언과 폭력을 하고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유혹에 넘어가기도 하죠. 술 때문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술은 나를 망칠 뿐만 아니라 가정을 망치고 나라를 망치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술을 못 끊어요. 그것이 주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에요. 많은 분이 직장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홀로 TV나 영화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을 그렇게 못 끊는다고 하세요

.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이 한잔은 괜찮겠지 나는 중독은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중독은 마시는 양이나 횟수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요. 정신과 의사들은 양과 횟수보다 자신이 의도대로 수를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독을 판가름하는 관건이라고 합니다.

5절에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고 해요.

술을 마시며 가정이나 직장 나라를 돌보는 것은 고속도로를 250km로 달리면서 돌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많은 실수를 하고 급하게 결정하며 법을 잊어버려 송사를 굽게 하는 것이죠. 정말 술을 마시는 것은 마땅치 아니하고 마땅치 아니하며 마땅치 않도다입니다.

적용질문

-술을 얼마나 마시나요? 언제든 끊을 수 있다며 계속 마시고 있지 않나요?

-술 때문에 큰 실수를 한 적은 없나요? 술을 끊고자 어떤 적용을 하시겠습니까?

《공동체 고백_청년큐티인》

대학에 입학한 후 술에 취해 문제를 일으킨 일로 공동체의 권면을 무시하고 주님을 멀리한 죄를 회개했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부재하셨던 아버지와 강박적인 어머니 밑에서 많이 눌려 자란 제게 대학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였어요. 대학의 수많은 모임에는 술이 빠지지 않았고, 저는 술을 마시며 친구들의 환심을 사고자 했어요.

주중에는 세상 친구들과 폭음을 하면서도 주일에는 멀쩡한 척 교회에 나갔지요. 당시 교회 공동체가 술 문제에 대해 여러 번 저에게 권면했지만 저는 공동체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오늘 본문에서 르무엘의 어머니는 르무엘에게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결국 계속해서 술을 마시다 결국 큰 문제를 일으켰어요. 술에 취해 흉기로 동생을 때리려 했고, 최중에 말실수를 해서 친구들에게도 크게 오해받는 사건이 생긴 거예요.

4절에 포도주와 독주가 마땅하지 아니하다는 말씀처럼 이 일을 통해 저는 포도주와 독주를 찾으며 하나님을 멀리한 죄를 회개하며 주님과 독대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공동체가 저를 위해 해준 조언들을 잔소리로 가볍게 치부한 것도 회개해요. 그 처방과 권면에 순종하는 것이 결국 나의 영혼을 위한 일임을 알고 이제는 겸손히 순종하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교회 공동체에 솔직하게 나누며 지체들의 권면을 바로바로 따르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잔소리하는 대신에 제가 먼저 가족들의 권면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이때까지 왕에게 여자와 술에 대해 경고한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8절과 9절에서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해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고 신원하여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것을 훈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지요. 말 못하는 자들과 고독한 자들을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하여 그들의 입을 열어 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를 신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이 통치자의 호를 우리에게 주시며 칭찬하실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내게 맡기신 자녀를 내 것이라 여기기에 말과 생각을 절제하지 못하여 내 기준과 내 생각대로 양육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경계 없이 말하고 행동한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늘 구원을 생각하며 칼날 위에 물방울처럼 조심하고 절제함으로 훈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힘을 이성에게 쓰기보다 구원을 위해 쓰길 원합니다.

주님 술을 비롯하여 아직도 끊지 못하는 여러 중독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의 힘으로 어찌 끊을 수 있겠습니까? 주여 이 술과 중독에서 우리를 건져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제는 말 못하는 자와 고독한 자를 위해 신원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주여 고쳐주시옵소서 주여 끊어주시옵소서 주여 살려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김범석 목사>

새벽큐티_서병후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D8PdtUNeqUo?si=4thLsiJlcPn9ydn5

062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32 왕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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