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한 여인<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26 본문 : 잠언 31:10-31
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14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15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16 밭을 살펴 보고 사며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구며
17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 자기의 팔을 강하게 하며
18 자기의 장사가 잘 되는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
19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20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21 자기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자기 집 사람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아니하며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이불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3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31장 10절에서 3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현숙한 여인을 만나고 찾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현숙한 여인을 만나려면
첫째_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긴 잠언의 대장정이 31장으로 마무리됩니다. 31장은 잠언의 절정이자 결론이에요. 르무엘의 어머니는 그동안 잠언을 통해 경계해 온 음란한 여자와 정반대인 현숙한 여인을 결론으로 등장시킵니다. 이 현숙한 여인은 지혜의 현연이기도 하고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기도 해요.
10절에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고 해요. 현숙함이란 단어가 남자에게 적용될 때는 용사라는 의미를 지니는데, 누가 찾겠느냐라는 수사 의문문이 쓰여 이 일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어요.
그러나 찾다라는 히브리어 동사는 지혜를 찾을 때 사용된 단어로 우연히 획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만이 지혜를 선물로 받는다는 것을 의미해요. 따라서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이런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 안에서만 현숙한 아내, 용사 같은 남편을 얻을 수 있어요.
이는 그 당시 가장 값비싼 보물 중 하나인 진주를 얻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좋은 직장을 얻고자 애써 노력하며 공부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땀을 흘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죠.
그러나 이런 수고보다 더 값진 것 진주보다 그 어떤 보물보다 더 값진 것이 바로 하나님 안에서 현숙한 내 배우자를 찾는 것이에요. 바로 신결혼이지요. 이 가치를 알아야 해요. 그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배우자를 찾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숙제였어요. 그런데 저는 돌아보면 남편을 하나님 안에서 찾기보다 공부하고 돈 버는 것에 저의 시간과 물질을 들이며 수고했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믿음의 배우자를 찾는 일보다 진주가 더 중요했던 것이죠.
믿는 집 안에 장로님 아들, 의사 남편과 결혼해서 무늬는 신결혼이긴 했지만, 상대방의 믿음을 보기보다는 결혼하고 나서 내가 편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러니 호된 시집살이와 결혼 생활을 통해서 이 신결혼의 가치를 깊이 깨닫게 된 것이죠.
저도 르무엘 왕이 제 아들이라면 이런 잠언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힘을 다해 다음 세대를 향해 그리고 교인들을 향해 설교하는 주제 중 하나가 신결혼이기 때문이에요. 내 노력이나 힘으로 얻을 수 없고, 믿음 안에서 이 가치를 발견하여 만나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11절에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12절에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고 합니다.
적용질문
-나는 상대의 어떤 점을 보고 결혼했나요?
-미혼이라면 진주보다 귀한 신결혼의 가치를 알고 믿음의 배우자를 찾나요?
-자녀가 어떤 배우자를 만나길 기도하나요?
현숙한 여인을 만나려면
둘째_자질을 알아야 합니다.
13절부터는 현숙한 여인이 지닌 6가지 자질이 나옵니다. 13절에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라고 해요. 부지런히라는 말은 즐겁게가 더 정확한 번역이에요. 즉 즐겁게 일하며 감사가 넘친다는 것이죠. 똑같이 힘든 사건이 와도 말씀으로 해석되면 즐겁게 일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14절에 상인의 배와 같아서 먼 데서 양식을 가져오며라고 해요. 이는 활동 반경이 매우 넓음을 의미하는데 한마디로 융통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구원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온 집안을 살리는 여인이라는 것이죠.
15절에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라고 하는데, 이는 어두운 새벽을 말해요. 현숙한 여인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합니다. 잠언은 게으름을 무척이나 경고하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고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잘 찾아보세요. 1등 배우자 감입니다.
16절에는 밭을 살펴보고 사며라고 해요. 여기서 살펴보다는 깊이 생각하다 계획하다라는 뜻이에요. 즉 충동 구매를 안 한다는 거예요. 무엇이든 깊이 생각하고 물어보며 결정합니다.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이라는 말처럼 빚을 지지 않고 포도원을 일구지요.
17절에 힘 있게 허리를 묶으며라고 해요.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포도원도 있고 종도 있어 부유하지만 종들을 부리지 않고 구원을 위해서는 궂은 적용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섭니다.
마지막으로 18절에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며라고 해요. 이는 책임감이 투철하다는 의미입니다. 드라마를 보거나 자기 개발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 즉 자신이 돌봐야 할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밤새 등불을 끄지 않는 것이죠. 이는 자신이 누려야 할 잠과 쉼을 포기하면서까지 이타적으로 살아감을 말합니다.
여기 어디에도 예쁘고 멋있고 착하고 나한테 잘한다는 구절이 없어요. 구원을 위해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부지런하여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사람들을 챙기고 깊이 생각하며 이타적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우리는 진주를 찾듯이 찾고 만나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현숙한 신부가 되고자 이 말씀대로 적용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6가지 자질 중 나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나요?
-내 배우자는 현숙한 여인, 용사 같은 남편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현숙한 신부가 되고자 내가 적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남편의 인격이 아닌 역할에 순종하니 남편의 외도 사건에서도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결혼 전 3년간 저를 쫓아다니며 애정을 쏟는 남편의 모습에 감동해 결혼했어요. 그러나 남편은 결혼 후 음주 가무를 즐기고 늦게 귀가하거나 외박했어요. 저는 우리 아버지처럼 외도만 안 하면 돼라고 생각하며 꾹 참았지요
그러다 저는 교회 공동체에서 말씀을 듣고 양육을 받으면서 남편의 인격이 아닌 제 역할에 순종해야 함을 깨닫고는 가정 불화를 남편 탓으로 돌리며 악을 행한 것을 회개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여호와를 경외하기보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일이라며 주일 성수를 온전히 하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남편이 관리하는 통장 계좌를 보다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제게는 해달별이 떨어지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교회에서 가정은 지킬 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들어왔기에 이혼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17절 말씀대로 힘 있게 허리를 묶고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가족을 위해 밥상을 준비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내기로 결단했어요.
그러자 갑자기 여주에 있던 남편의 사무실이 집 근처로 이전하면서 저희 부부는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아내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저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이 가정을 회복시켜 주신 거예요. 앞으로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며 궁핍한 자를 위해 손을 내미는 저희 부부가 되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친정 어머니께 가정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씀드리고, 제 간증이 실린 큐티인을 전하겠습니다.
남편에게 나와 살아줘서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말하겠습니다.
오늘 잠언의 마지막 절 30절 31절은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오,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고 해요.
마지막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현숙한 여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결혼해야겠죠. 외모와 돈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구원을 위해 수고할 때 그 구원의 열매는 그 손으로 돌아갈 것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 문 앞에서도 칭찬받을 줄 믿습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현숙한 여인이 아니라 그저 내 눈에 만족스러운 사람만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진주보다 값진 현숙한 여인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믿음의 동반자, 믿음의 동역자,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길 원해요.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가 그런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먼저 현숙한 사람이 되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함을 보게 됩니다.
구원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즐거워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까지 구원을 위해 신중히 생각하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숙한 신부가 먼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저와 제 가정에 구원이 임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김범석 목사>
새벽큐티_이상진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r8t3Kw8oCbw?si=eNGx1bJCnuEJk7RW
062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