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을 위한 신상<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8.06 본문 : 사사기 18:21-31
21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 아이들과 가축과 값진 물건들을 앞세우고 길을 떠나더니
22 그들이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을 따라 붙어서
23 단 자손을 부르는지라 그들이 얼굴을 돌려 미가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 가지고 왔느냐 하니
24 미가가 이르되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 하는지라
25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하지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26 단 자손이 자기 길을 간지라 미가가 단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더라
27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29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였더라
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사기 18장 21절에서 3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눈에 보이는 신상과 세상 힘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자기들을 위한 신상을 만들지 않으려면
첫째_하나님 외에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 21절에서 단 지파는 미가의 집에서 데려온 제사장과 함께 훔친 신상과 어린아이들, 가축, 값진 물건들을 앞세우고 당당하게 길을 떠납니다.
이는 자신들의 행동에 아무런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그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지요.
그러자 22절과 23절에서 미가의 이웃 사람들이 모여 단지파를 뒤쫓아가 그들을 불러 세웁니다.
이에 단지파 사람들은 뒤돌아보며 미가에게 네가 무슨 일로 이 같이 모아가지고 왔느냐고 반문해요. 자신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이에 미가는 24절에서 절망하며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고 외칩니다. 이런 사건이 생기면 하나님의 뜻을 좀 깨달아야 하는데, 어째서 신상 예배를 못 드리게 하냐면서 핍박받은 것처럼 불평하네요.
그만큼 자신이 만든 우상과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신상과 자신이 세운 제사장에게 삶의 안정과 평안을 기대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그가 의지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자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절망하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돈과 사람, 힘을 의지하면 결국 그것들이 사라질 때 극심한 허무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진정한 평안과 안정을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기억해야 해요.
적용질문
-삶에서 평안을 얻고자 누구를 찾고 있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돈이나 사람입니까?
-하나님보다 앞서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 세상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자기들을 위한 신상을 만들지 않으려면
둘째_세상의 힘이 아니라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25절에 보니 단 자손이 미가에게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하지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고 협박해요.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면 서로 돌보고 사랑해야 하는데, 단지파는 오히려 힘을 무기로 상대방을 누르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잊고 오직 힘과 세상의 논리로만 행동하니, 결국 미가와 같은 약자는 위협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6절에서 미가는 결국 단 자손이 자신보다 강함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하나님이 아닌 신상과 제사장, 그리고 자신이 가진 물질적 힘을 의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강력한 세력 앞에서 결국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맙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아닌 세상 힘을 믿고 살면 언제든지 더 강한 힘을 마주할 때 무너질 수밖에 없지요. 우리가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가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의 힘과 이익을 얻으려는 마음 때문이라면 결국 힘이 더 강한 상대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오늘 미가는 단 지파의 힘을 보고 돌아갔지만, 이 사건에서 자기 신앙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회개했더라면 그에게는 더 큰 유익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는 끝까지 자신이 왜 이런 고난을 겪는지 해석하지 못해 분하고 억울한 마음으로 물러날 뿐이에요.
아들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던 한 권사님이 자식이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니 교회를 떠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또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 더 큰 교회, 더 부자 교회로 옮겨가면 갑자기 신앙생활이 흔들리고 힘이 빠져 돌아서는 경우도 있지요. 이런 모습이 결국 미가와 같은 모습입니다.
억울함과 분함 속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정한 회개로 돌이켜야 나의 신상을 만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신앙생활과 기도의 목적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함입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입니까?
-더 강한 힘과 권력 앞에서 흔들리고 무너지는 내 모습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자기 열심과 자기 애의 죄패를 달고 말씀 공동체 안에서 주님을 따르는 주의 자녀가 되길 소망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교회에서 소그룹이 바뀔 때마다 소개하는 저희 죄패은 욕심이에요. 이혼하신 부모님 밑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저는 늘 계획적으로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특히 모든 생각의 끝은 언제나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와 부모님에게 잘해드려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그것을 건강한 욕심이라고 합리화하며 매사에 열심을 냈어요. 자기 열심은 자기 애로 이어져 제가 언제나 옳다고 착각하며 이혼하신 부모님을 정죄했지요. 그러다 작년에 할머니께서 위암으로 갑자기 소천하셨어요.
27절부터 29절에서 단 지파가 자신들의 유익과 목적을 위해서는 한없이 잔인하고 무정했듯이 저는 그 사건에서도 금세 제 할 일만 집중했어요. 그러나 작년 가을에는 하루 만에 아버지까지 소천하시는 바람에 깊은 허무함을 느꼈어요.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이유들이 하나둘 사라지니 결국은 이 모든 게 저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였음을 직면하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또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기보다는 안정과 평안을 바랐음도 회개했어요.이제는 욕심이라는 저희 죄패를 말씀 공동체와 함께 나누며 지금의 무기력하고 어두운 시간을 잘 통과하길 원해요. 사건을 허락하신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제 소견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무기력한 가운데서도 큐티와 기도를 꾸준히 하겠습니다.
저의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저를 향한 주님의 계획을 깨닫게 해 주시길 간구하겠습니다.
27절과 28절에서 단 자손은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살던 라이스를 공격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성읍을 불태웁니다. 겉보기에는 단지파가 용맹스럽게 땅을 정복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제 욕심대로 행한 일일 뿐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땅은 따로 있었어요. 그러나 단지파는 그 땅을 믿음으로 정복하지 못하고 더 쉬워 보이는 땅을 찾아 정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을 욕심대로 취하면 결국 그것이 우리 인생의 복이 아니라 재앙이 됩니다.
29절을 보면 단지파는 점령한 성읍의 이름을 자신들의 조상 이름을 따라 단이라고 불러요. 자신들의 공적을 자랑하고자 하는 교만이지요. 30절과 31절을 보면 단 지파는 결국 자신들을 위해 미가에게서 빼앗은 신상을 세우고, 심지어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을 제사장으로 세워 자신들만의 종교를 만들어 버립니다.
자신들의 욕망과 번영을 위해 신앙을 이용한 것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탐욕과 욕심을 만족시키는 왜곡된 예배였어요. 이렇게 잘못된 예배는 결국 우상숭배와 영적 타락으로 연결되어 나중에는 북이스라엘 왕국에 금송아지 우상숭배로까지 이어져 이스라엘 전체를 파멸로 몰고 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정한 예배는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기준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이 정해주신 좁은 길, 십자가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시기를 바라요.
세상의 성공과 형통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세상의 신상과 사람의 힘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면서 살아오게 됩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실상은 눈에 보이는 물질과 사람의 힘,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세상을 따라왔음을 고백합니다.
자신이 만든 우상과 세상의 힘을 붙잡다가 그것이 무너져 허무함과 절망에 빠진 미가와 같은 어리석은 인생을 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단 지파가 자신들의 탐욕으로 잘못된 예배를 드리며 결국 멸망의 길로 간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희도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는 형식을 갖추었지만 속마음으로는 세상의 형통과 번영을 기대하며 주님을 이용할 때가 얼마나 많았나 돌아봅니다.
주님 욕심과 자기의 죄패를 벗고 말씀 공동체 안에서 참된 회개와 돌이킴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큐티하고 기도하며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다시 시작하는 힘<김영수 목사>
새벽큐티_김광회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qXnP-SYeJfc?si=iSZJJxDiO-wlgGf5
080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