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0 0
Read Time:7 Minute, 14 Second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8.08 본문 : 사사기 19:16-30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그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거류하는 자요 그 곳 사람들은 베냐민 자손이더라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나그네가 있는 것을 본지라 노인이 묻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나이다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들에게 먹일 짚과 여물이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당신의 종인 우리들과 함께 한 청년에게 먹을 양식과 포도주가 있어 무엇이든지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는지라
20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22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사기 19장 16절에서 30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어두운 시대 속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망령된 일을 행하지 않으려면
첫째_내 죄를 직면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살아야 합니다.

16절에 보면 베냐민 지파가 살던 기브아 성읍에 한 노인이 등장합니다. 이 노인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이지만 기브아에 거류하며 타향살이하고 있어요.

17절을 보니 성읍 거리에 행인이 있는 것을 처음 본 사람도 바로 이 노인입니다. 그 성읍 사람들은 모두 나그네에게 무관심했지만, 노인은 그를 보자마자 관심을 가지고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어봅니다.

18절에서 레위 사람은 자신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며,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해요.겉으로는 매우 신앙적이고 경건한 말을 하지만 실상 그는 첩을 취하고 율법을 어긴 죄를 감추고 있지요.

안식일과 율법을 지키려는 철저한 율법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죄는 숨긴 채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신앙을 유지하려고 해요. 그럼에도 성읍 사람 중에 그를 영접하는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이 그에게 보내시는 경고의 신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깨닫지 못해요.

19절에서 레위 사람은 자신과 일행이 나귀의 먹이와 사람의 양식이 풍족하게 있음을 밝힙니다.
그렇다면 왜 성읍 사람들은 이렇게 풍족한 나그네를 대접하지 않았을까요? 이는 당시 베냐민 사람들이 레위인이나 에브라임 사람에 대해 강한 지역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소속 지파가 다르면 무조건 싫어하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아버리는 폐쇄적이고도 편협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20절에서 노인은 레위 사람 일행에게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에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21절에서 그들의 발을 씻게 하고 먹고 마시게 하며 철저히 환대하지요. 발을 씻어주는 것은 당시 가장 호의적인 대접의 증표였어요.

이렇게 하나님은 레위 사람의 위선과 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긍휼을 베풀며 계속해서 기회를 주십니다.

적용질문
-내 죄를 직면하고 회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겉모습만 신앙인의 모습을 유지하며 위선적으로 살고 있지는 않나요?

망령된 일을 행하지 않으려면
둘째_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22절에 보니 성읍의 불량배들이 노인의 집을 에워싸고 나그네로 온 레위 사람을 끌어내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서 불량배는 원어로 벨리알의 아들들로 표현되는데, 이는 쓸모없고 무가치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성적으로 타락한 행동을 일삼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레위 사람 또한 성적인 죄를 범한 자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미 첩을 두어 율법을 어기는 죄를 저질렀고, 정욕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가서 첩을 데려왔어요. 결국 그가 숨기려 한 자신의 죄가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드러나고 만 것입니다.

23절에서 노인은 불량배들에게 간청하며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 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고 말합니다. 노인은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을 가지고 이 악행을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 성읍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완전히 탈락한 상태였어요.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사라지면 인간의 도덕적 기준도 함께 무너지게 됩니다. 한 공동체의 성적 도덕성은 그 사회의 영적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과 같지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사라진 자리는 반드시 죄악으로 채워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24절에서 노인은 불량배들의 요구를 거절하면서도 대신 자신의 처녀 딸과 레위인의 첩을 내어줄 테니 노인은 나그네 레위인은 해치지 말라고 제안해요.이는 당시 여성을 남성의 부속물로 여기던 가부장적 풍속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드러냅니다.

또한 죄악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응하지 않고 세상적으로 타협하게 되면 더 큰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노인은 자기 딸과 타인의 첩까지 쉽게 내주며 죄와 타협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합니다.

25절에 결국 불량배들은 노인의 제안도 무시합니다. 그러자 레위 사람은 자기 첩을 강제로 밀어 밖으로 내보내지요. 처음에는 첩을 찾으려고 베들레헴까지 멀리 찾아간 사람이 이제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자 첩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맙니다.

이렇듯 자기중심적인 이기심과 정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위기 앞에서 쉽게 타인을 희생시키고 내버립니다.

적용질문
-내 은밀한 죄도 결국엔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을 인정하나요?
-내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무너진 도덕적 기준 또는 죄악을 용납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딸에게 세상 가치관을 심어주고는 학업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아이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한 자신의 무정함을 깨닫고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딸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학업 스트레스를 호소했어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 딸은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그리고 운동을 좋아하니 그쪽으로 진로를 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딸에게 편하게 생각해 정시로 대학에 가면 되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그런데 고3이 된 딸의 입시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져 모의고사를 본 이후 무기력을 호소하며 등교도 거부했어요. 이에 저는 공부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다며 딸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이런 저의 태도에 분노한 딸은 엄마는 나를 방치했고, 난 엄마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라고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제게 더욱 분노해 급기야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어요. 그제야 저는 주님 잘못했어요. 딸을 살려주세요라며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었어요.

공부하라는 말만 안 했을 뿐 좋은 대학에 가야 잘 살 수 있다는 가치관을 심어주고, 25절에 자기 첩을 불량배에게 내어준 레위 사람처럼 딸을 정서적으로 방치한 것이 인정되었어요.

저로 인해 딸이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자 딸의 분노에도 요동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딸을 통해 제 안의 무정함을 보게 하시고 그것이 악행이자 망령된 일임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나그네를 영접하는 마음으로 딸에게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잘하겠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그게 아니고요 하지 않고 잘 듣고 인정하겠습니다.

26절에 밤새도록 능욕당한 첩은 새벽이 되어 간신히 집문 앞에 엎드러져 있어요. 27절에서 레위인은 아침이 되어 떠나려 하다가 문 앞에 쓰러진 첩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는 첩을 보고도 아무런 회개도 슬퍼하는 모습도 없이 그저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라고만 합니다. 레위 사람은 이 모든 일이 자기 죄와 이기심에서 비롯되었음에도 전혀 깨닫지 못해요.

28절에 보니 첩은 이미 죽어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그러자 레위인은 첩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고는 첩의 시체를 12 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보냅니다.

겉보기에는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를 표현하고 정의를 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는 자기 죄를 숨긴 채 남의 죄에만 의로운 척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거예요. 결국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혼란과 비극에 빠지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의 이기심과 죄악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내가 범한 한 번의 죄가 가족과 공동체 전체를 비극으로 몰아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남 탓하고 의로운 척 분노하기를 그치고 내 죄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 말씀으로 제 속에 감추어진 위선과 죄악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겉으로는 믿음 좋은 척하면서 속으로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을 무정하게 내버리는 레위인의 모습이 바로 저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내 죄를 깨닫지 못해 남 탓만 하며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고 살아온 저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나의 죄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닫고 오늘부터라도 진정한 회개와 돌이킴의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겉과 속이 다른 저희의 이중성을 버리고 언제나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와 겸손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다시 시작하는 힘<김영수 목사>

새벽큐티_윤혜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qv0H0Cqeg3Q?si=5vgwkCweGTdtMklt

0808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34 하늘이 열리며

Happy
Happy
0 %
Sad
Sad
0 %
Excited
Excited
0 %
Sleepy
Sleepy
0 %
Angry
Angry
0 %
Surprise
Surprise
0 %

Average Rating

5 Star
0%
4 Star
0%
3 Star
0%
2 Star
0%
1 Star
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 열지말고 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