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큰 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9.03 본문 : 사도행전 2:1-13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2장 1절에서 1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운데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셔서 오직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하며 살아가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큰 일을 경험하려면
첫째_공동체 안에서 한마음으로 모여야 합니다.
오늘 1절에서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라고 해요. 오순절은 유월절 후 안식일 다음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로 칠칠절이라고도 불렀어요.
여기서 이미 이르매는 원어로 가득 채워졌다라는 의미예요. 즉 오순절 날이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온전히 채워졌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아무 때나 성령을 보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40일 동안 양육하시고 승천하셨잖아요. 그로부터 10일이 더 지나 하나님의 때가 온전히 채워지고서야 성령을 보내십니다.
우리도 그래요. 하나님은 우리가 십자가 앞에서 철저히 낮아지고 나의 자아가 완전히 죽어져야 성령을 보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나를 낮추고 말씀을 들으며 공동체와 함께 회개하면서 겸손히 기다릴 때 성령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1절 하반절에 보면 제자들이 오순절 날에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성령은 물론 개인에게도 임하시지만 공동체로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예배할 때 더욱 강력하게 임하십니다.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흩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모여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특별히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 따르면 그때가 오전 9시였는데 그 이른 시간부터 모여 있었던 것이죠. 성령 강림 이후에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매주 주일마다 한 곳에 모여 예배를 드렸어요. 이렇게 한 곳에 모여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주일 예배와 수요 예배, 소그룹 예배 등 공예배는 결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예배를 소홀히 하면 성령을 충만히 받을 수 없어요. 성령님은 우리가 예배하는 한 곳에 강력히 임하십니다.
온라인 예배도 물론 귀하지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현장에서 더 크고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에 한마음으로 함께 예배하고 기도할 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셔서 하나님의 큰 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공예배에 성실히 참여하여 공동체와 함께 한마음으로 성령 충만을 기다리고 있나요?
-혹시 예배와 모임을 소홀히 하면서 말로만 성령 충만을 외치진 않나요?
하나님의 큰일을 경험하려면
둘째_성령 충만으로 사랑의 언어를 써야 합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을 보면 성령이 강림하실 때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고 해요.
바람과 성령은 원어로 푸네스와 푸뉴마로 서로 비슷합니다. 성령과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며 우리 삶 속에서 명백히 체험되지요. 성령은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태워 정결케 하고 복음을 전파하게 하십니다.
불이 신속히 모든 것을 태워버리듯 성령의 불은 우리의 죄악을 태우고 마음을 녹여 주님께로 향하게 해요. 성령의 불을 경험하면 내 자아는 없어지고 오직 주님만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사건,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아픈 사건이 임하더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성령이 임하시는 사건으로 해석하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4절에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해요. 성령의 충만함은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받는 것입니다. 한마음으로 모여 함께 성령을 받으면 각 사람의 언어가 바뀌기 시작해요.
지금까지는 세상적인 말, 불평과 원망의 말만 했다면 성령이 충만히 임한 사람은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하는 믿음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 충만을 잘못 이해하곤 하지요.
방언처럼 특별한 은사와 체험만이 성령 충만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성령 충만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른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은혜를 간증하며 다른 사람에게 믿음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하는 것이 곧 성령 충만의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충만하면 주관적인 체험이 객관적으로 드러나 듣는 사람에게도 은혜와 생명을 전하게 되는 것이죠.
성령 충만은 또 흩어졌던 언어가 하나 되는 사건입니다. 바벨탑 사건으로 나누어졌던 언어가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는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성령 충만하여 내가 겪은 고난과 아픔의 사건이 말씀으로 해석되면 그 사건은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믿음의 언어, 사랑의 언어가 됩니다.
교회에서 직분이 없고 학벌이 없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어요.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나의 간증을 전할 때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랑과 믿음의 방언으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나의 말은 사랑과 감동을 주는 언어입니까? 아니면 상대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언어입니까?
-나의 언어가 변화되고자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있나요?
《공동체 고백》
자녀 양육 고난으로 공동체에 속해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을 막아선 장본인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어릴 적 교회에 여러 번 갔지만 꾸준히 출석하지 않았어요. 개인주의의 성향이 강해서 여럿이 한 곳에 모이는 교회 공동체가 불편했기 때문이에요.
대학 졸업 후에는 성우가 되고자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며 시험을 준비했는데 같은 학원에서 모태 신앙인이자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자매를 만나 교제했어요. 저는 시험이 계속 떨어지자 혹시 하나님이 도와주실까 하는 마음에 여자친구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후 시험에 합격해 성우가 되고 여자친구와도 결혼했지요. 교회에 다니면서 되는 일만 있으니 예배당에 어떤 효험이 있나 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나 삶 따로, 신앙 따로의 이분법적인 태도를 고집하며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사람을 속으로 조롱했어요.
그러다 두 자녀를 양육하며 제 성품의 한계를 느껴 아내와 고성을 지르며 다투었어요. 그리고 그즈음 저희 부부는 지인의 인도로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했지요. 저는 매일 큐티하고 매주 소그룹 지체들을 만나 말씀으로 삶을 나누며 그동안 저희 집에 성령이 임하지 못하게 막은 장본인이 바로 저임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원 가족 중에 믿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도 제 책임인 것을 인정하고 회개했어요. 말씀으로 보게 된 저의 죄와 연약함에 갈등하지만 4절 말씀처럼 말씀을 의지할 때 온 가족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줄로 믿고 끝까지 기도할게요.
저의 적용은
아직 믿음이 없는 가족에게 저의 간증이 실린 큐티인을 전하겠습니다.
아내에게 혈기 부리지 않고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9절에서 13절까지 제자들이 각국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하자 일부 사람들은 제자들이 술에 취했다며 조롱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전할 때 세상은 종종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조롱하지요.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를 기준으로 살아가기에 그런 조롱에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 충만은 내 삶이 편해지고 복을 받는 게 아니에요.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큰일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모든 사건과 고난을 말씀으로 해석하고 성령 충만하여 사랑의 언어로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성령 충만을 바란다면서도 예배와 공동체 모임을 소홀히 한 저희의 게으름과 이기심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주님이 정하신 시간에 한 곳에 모여 기도와 예배에 힘쓰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 삶에 찾아오는 모든 고난과 아픔의 사건들이 성령 충만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큰 일을 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비판과 정죄를 그치고 사랑과 위로와 복음을 전하는 언어를 사용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세상의 조롱과 오해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평가와 인정을 바라보며 담대히 복음을 전하길 원합니다.
우리의 간증을 통해 아직 믿지 않는 가족과 지체들이 주님을 만나고 변화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주일예배_하나님의 전신갑주<이성훈 목사>
새벽큐티_양재호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0yq83PpmlZs?si=UjZWjZlIjTnuPbv1
090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