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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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9.17 본문 : 사도행전 7:17-29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7장 17절에서 2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약속하신 때에 대해 잘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첫째_세상에서 번성과 학대의 때를 허락하십니다.

17절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라고 해요. 이는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큰 민족을 이루고 400년 동안 종살이 할 것이라고 하신 약속이 성취된 것이에요.

약 75명으로 애굽에 들어간 야곱의 가족이 400년 만에 200만 명이 넘는 민족으로 번성한 것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섭리 없이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번성만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애굽 왕위에 오르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학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왕은 이스라엘의 번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에게 무거운 노역을 지우고 어린 아이들을 죽이려 했어요.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떠나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지요. 만일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정을 베풀었다면 이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지도 않았겠죠.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고난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발판이 되며, 하나님께 무릎 꿇게 하는 약이 됩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약속하셨기에 번성하는 일과 학대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해석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번성과 학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때가 있어요. 요셉처럼 인정받던 번성의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왕이 등장하여 학대의 시기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며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훈련받는 좋은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훈련은 치사한 훈련이에요. 베풀어준 은혜를 모르고 치사하게 학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그것을 번성의 지름길로 여기면 됩니다.

적용질문
-지금 나는 세상에서 번성을 누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둘째_구원자를 주십니다.

20절에 그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라고 해요. 이스라엘 자손이 고역으로 탄식하며 부르짖자 그 기도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빨리 응답하셨어요. 바로 그때 모세가 태어났지요. 하지만 모세의 부모는 아이를 더는 데리고 있을 수 없음을 알고서 석 달 만에 모세를 물에 띄워 보냈어요.

그리고 바로의 딸이 그를 건져 자기 아들로 기르게 되었죠. 이는 역설적으로 핍박자의 권세 아래에서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어요. 이렇듯 하나님은 때에 따라 폭군도 사용하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21절에서 버려진 후에라는 표현을 써요. 우리도 그래요. 내 부모가 원치 않게 나를 버려두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예수를 믿는다면 나를 낳아주어 예수 믿게 해주신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부족함이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를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그들은 부모입니다. 그 부족함이 나를 하나님께로 이끌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세는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내야 하기에 애굽에서 40년간 모든 지혜를 배워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게 되었어요. 말이 능했던 모세조차 자신의 혀가 둔하여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고백했듯이 세상적 능력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적용질문
-내가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이 나를 키워주셔서 나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해진 것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주님을 의지하니 어떤 사건에도 내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외도로 부재하신 아버지와 그로 인해 우울하신 어머니 사이에서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그런데 갈등을 피하고자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다 보니 사회생활이 어려워 한 직장에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기 일쑤였어요.

교회 공동체에 속해 말씀을 들어도 제 모습은 잘 고쳐지지 않았죠. 의협심이 가득하고 혈기 왕성한 40세의 모세처럼 말씀보다 내 감정과 기준으로 내가 옳다며 남을 판단하기만 했어요.

그럼에도 이런 찌질한 모습을 매주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나누니 한 직장에서 17년째 일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어요. 사실 직장에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뛰쳐나가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제가 회사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은 그게 아니고요 예요. 인정에 목말라 하면서도 내 생각과 기준에 맞지 않으면 즉시 분노를 표출하는 미숙함이 있지요.

여전히 잘 안 되는 제 모습을 주께 고백하며 하나님 저는 할 수 없으니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하길 원해요.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내 힘이 빠지니 작년에는 교회 소그룹 리더로 세워졌어요. 이제 좀 직장에서 네 알겠습니다 가 되어 가니 17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때에 또 다른 사명을 주신 것 같아요.

문제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소그룹 지체들을 섬기며 맡겨주신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길 원합니다.

저의 적용은
직장에서 저의 판단을 내려놓고 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하겠습니다.
예배와 소그룹 지체들 섬기는 일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겠습니다.

23절에 보니 모세는 나이가 40이 되자 그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는 왕자로 살았지만 유모였던 친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듣고 히브리인들의 노역을 보며 민족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품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때가 되자 모세는 동족을 돌아보게 되었고, 한 사람이 원통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서 그를 압제하던 애굽 사람을 쳐 죽였지요. 이 한 사람 때문에 역사가 시작되고 모세가 지도자가 되며 이스라엘이 구원받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나님은 인간적인 의협심과 혈기 왕성함으로 가득 찬 40세의 모세가 아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겸손함으로 연단된 80세의 모세를 사용하여 히브리 민족을 구원하셨어요.

그러니 우리가 꼭 세상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기득권을 가져야만 남을 도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하는 일마다 권위가 없고, 나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일했건만 알아주는 자가 없어 황당함을 느끼지요.

그런데 내가 대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애초에 하나님의 일이 아닌 거예요.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일이 하루 사이에 수많은 사람에게 퍼졌어요.

29절에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고 해요. 바로가 모세를 죽이려고 찾자 모세는 두려움에 휩싸여 미디안 땅으로 도주했어요. 모세에게 있어서 이때는 아직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될 수 없는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광야의 40년을 허락하심으로 다시 훈련받게 하십니다. 아름다운 모세도 이런 수치와 수모와 학대를 겪어야 했어요. 누구도 예외 없이 이런 여정을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번성과 학대를 겪는 가운데 구원자를 허락하셔서 마침내 지체를 돌볼 마음이 생기게 하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때와 섭리 안에서 진행되어요. 우리의 인간적인 능력이나 열심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써 약속하신 구원의 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 곁에 있는 지체의 아픔과 원통함을 들어줌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때가 임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우리는 번성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뛸 정도로 이 땅의 번성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세상의 번성과 고난을 주시는데, 우리는 번성에 교만하여 주님을 떠납니다.

얄팍한 기도에도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구원자를 보내주십니다. 모세가 고난과 수치를 통해 지도자가 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만나고 타인의 아픔을 돌볼 마음이 드는 것이 약속하신 때가 임하는 것임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주님을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특별히 직장과 진로의 고난을 겪는 지체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이 약속하신 말씀을 굳게 붙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 모든 분야를 지켜주시고 위정자들이 주님을 알게 하옵시고,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악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증인<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조은형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c5BiIj7HViw?si=Xu4_iDeT9oVR2jyA

0917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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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파손된 성전을 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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