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0 0
Read Time:6 Minute, 10 Second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10.03 본문 : 사도행전 12:1-10

1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2장 1절에서 10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가 감옥에 갇힌 밤에도 주의 사자를 보내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갇힌 인생의 옥에서 주의 구원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의 사자가 나타나려면 

첫째_세속의 박해에도 성령의 간절한 기도로 대응해야 합니다.

1절에 그때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라고 합니다. 오늘도 그 때로 시작되네요. 여기서 그 때는 어떤 때입니까? 안디옥 교회를 통해 이방 선교가 활발해지고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부조가 시작되던 시점이지요.

이방인도 성령을 받는다는 사실이 공적으로 선포되고, 복음의 직경이 유대인 중심에서 땅 끝으로 뻗어나가던 바로 그때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를 해하려고 합니다.

2절에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라고 해요. 예수님의 3대 제자로 베드로, 요한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갔던 그 야고보의 순교가 딱 한 줄로 표현됩니다. 성경은 그에 대한 애도도 없이 칼로 죽이니라는 단문으로 처리해요. 그러나 이 한 줄 속에는 주님의 잔을 마시겠습니다라고 고백했던 야고보의 순종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3절에 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했다고 해요. 말이 됩니까? 같은 민족 같은 뿌리를 가진 유대인들이 야고보가 죽은 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불의를 보고 기뻐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영적 상태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자 헤롯은 잘 됐다며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해요. 베드로를 잡은 때가 무교절 기간이었어요. 

율법을 지키는 척하느라 유월절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못하지만 절기가 끝나자마자 베드로를 백성 앞에서 처형하려고 계획합니다. 4절에 보니 헤롯은 베드로를 16명의 군인에게 맡겨 철통같이 지키게 합니다. 하루 4인 1조 4교대로 두 명은 쇠사슬에 직접 연결되어 있고, 2명은 감옥 문 앞을 지켰어요.

그리고 10절에 첫째, 둘째 파수가 있던 것으로 보아 외곽 순찰까지 지시할 정도로 완벽히 봉쇄된 감옥이에요. 철저하고 계산적입니다. 그러나 5절을 보세요.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고 해요.

헤롯은 정치로, 칼로, 쇠사슬로 베드로를 막았지만, 교회는 오직 간절한 기도로 응답했어요. 여기서 간절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을 때 사용된 단어와 같아요. 교회는 감정적으로만 울부짖지 않았습니다.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전심으로 하나님께 매달렸어요.

감옥 안에서 베드로는 묶였지만 감옥 밖에서 교회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갇힌 것 같아도 누군가가 날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지금 나의 인생에 헤롯 같은 박해자가 있지는 않습니까?

-상사의 압박, 가족의 조롱, 세상의 비웃음이 혹시 내 삶을 옥에 가두고 있지 않나요?

-그런 현실 속에서 원망과 두려움만 쏟아놓나요? 초대교회처럼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나요?

주의 사자가 나타나면 

둘째_손 쓸 수 없는 그 밤에도 말씀의 광채가 임해서 옥문이 열립니다.

6절에 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라고 합니다. 이 표현은 극적인 반전을 준비하는 복선이에요. 헤롯은 베드로를 유월절 이후 백성 앞에 끌어내어 죽이려고 계획했지만 하나님의 시간표는 그보다 빠릅니다. 베드로는 지금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고 있고, 문 밖에는 파수꾼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 허술한 곳이 없는 철통 같은 통제입니다.

그러나 그 밤 주의 사자가 등장합니다. 여러분 이 장면을 잘 묵상해 보세요. 베드로는 내일이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그 전날 밤 죽은 듯 누워 자고 있어요. 두 팔은 군인 둘에 각각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고 몸을 뒤척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도무지 손 쓸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깊이 잠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럴 수 있으시겠어요?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이며, 오직 주님을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안식입니다. 7절에 보면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라고 해요. 주의 사자가 임하면 감옥도 환해집니다.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우며 급히 일어나라고 명령하자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집니다.

8절의 천사는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명령하고 베드로는 그대로 합니다. 이어서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하니 또 그대로 순종합니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초자연적이지만 그것을 따르는 성도의 순종은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아무리 기적적인 상황이라 해도 내가 띠를 띠고 신을 신고 겉옷을 입는 순종을 하지 않으면 구원의 길을 따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9절을 보면 베드로는 천사를 따라가면서도 이 모든 것이 현실인지 몰라요.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하잖아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믿기 어려운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 상식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한 걸음씩 걸을 때 그 길이 실제임을 깨닫게 되지요.

10절에 이르러 드디어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고 해요. 인간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자동으로 열린 문입니다. 16명의 군사가 철통같이 지키던 그 감옥 문이 성령의 간절한 기도와 순종으로 열렸습니다.

적용질문

-지금 어떤 감옥에 갇혀 있나요?

-외로움의 감옥입니까? 중독의 감옥입니까? 돈과 자녀, 명예와 두려움의 감옥입니까? 그 감옥에 주의 사자가 찾아왔나요? 

-그 광채 같은 말씀이 나를 깨우고 일어나라 명하실 때 즉시 순종하겠습니까?

《공동체 고백》

공동체에서 천사 같은 지체들의 말을 듣고 첫째 아이의 ADHD 증상이 주님이 허락하신 사건임을 깨달았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사고 한 번 안 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며 자랐어요. 결혼 후에도 아내와 서로를 존중하며 다투는 일조차 없었지요. 그러니 저는 부부 갈등을 토로하는 교회 지체들의 나눔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 자녀 양육 문제로 저희 부부도 다투기 시작했어요. 작년에는 또 이사 문제를 두고 서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느라 크게 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이상 행동을 하던 첫째는 ADHD 진단을 받았어요. 그때 제 머릿속에는 내 아이가 왜라는 물음이 생기고, 아이의 상태가 더 나빠질까 봐 불안하고 두려웠어요.

오늘 6절 말씀에 베드로는 헤롯 왕에게 붙잡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기에 옥중에서도 잠을 잘 자는데, 저는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핸드폰으로 ADHD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어요. 교회 공동체의 이 일을 나누자 지체들은 첫째 아이가 집사님 부부를 위해 수고하네요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듣자 욕심과 교만에서 돌이키라고 주님이 이 일을 제게 허락하셨음이 깨달아졌어요. 그래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치는 저의 교만의 죄와 말씀과 기도 없이 기복적으로 살아가는 죄를 회개했어요.

7절에 홀연히 나타난 주의 사자처럼 천사 같은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셔서 저희 부부를 때마다 일깨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큐티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홀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주말에 첫째 아이와 땀 흘리며 활동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의 사자는 오늘도 홀연히 우리의 감옥에 찾아오십니다. 그러나 그 광채는 말씀으로 찾아오고, 명령은 순종으로 완성됩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있다면 그 감옥의 문은 내가 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여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갇힌 인생의 옥에서 성령의 간절한 기도를 올리며 어두울 것만 같은 그 밤과 같은 사건이 구원의 사건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헤롯의 칼날 아래서도 쇠사슬에 묶인 그 밤에도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사자를 보내주셔서 구원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희도 오늘 각자의 감옥에서 말씀의 광채를 보게 하시고 일어나라 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잔을 받고 살아가는 한 줄 순교의 삶이 되게 하시고 여러 악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성령의 간절한 기도로 깨어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빛과 소금되어 세상에 주님의 자유와 진리를 선포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이성은L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BQ_q9t5bBQ8?si=KnBV5sa4GCppxnM5

100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39 간구하매 들으셨으니

Happy
Happy
0 %
Sad
Sad
0 %
Excited
Excited
0 %
Sleepy
Sleepy
0 %
Angry
Angry
0 %
Surprise
Surprise
0 %

Average Rating

5 Star
0%
4 Star
0%
3 Star
0%
2 Star
0%
1 Star
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 열지말고 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