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큐티노트_김양재목사>날짜: 25.10.06 본문: 사도행전 12:25-13:12
12: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2장 25절에서 13장 12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성령이 세우시고 보내시는 사람이 되어서 땅끝까지 복음을 잘 전하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7장까지가 예루살렘 교회의 설립 이야기이고, 8장부터 12장까지가 온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복음이 퍼져나가는 이야기였다면, 이제 오늘부터는 땅끝으로 나가는 이방 선교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은 어떤 사람을 세워서 이 사역을 맡기실까요?
첫째, 차별 없이 사람을 세우십니다.
13장 1절에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라고 해요. 이들이 누구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바나바는 그렇다 치고, 니게르 즉, 검은 피부를 가진 시몬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에, 교회를 박해했던 사울이라고 해요.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고, 교회의 리더십이 되었습니다. 인종, 신분, 학연, 혈통, 국가를 다 뛰어넘었어요. 왜죠? 다들 아픔과 수치가 좌르르르 있으니까, 예수님 만난 것이 너무 감사해서 생명을 바치기까지 주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누가 눈치를 준 것도 아닌데, 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자존감이 세워지니까, 스스로 손과 발로 수고하면서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일꾼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요. 니게르처럼, 구레네 사람처럼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아도, 사울처럼 과거에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했어도, 얼마든지 주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절에서 성령님은 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을까요? 성령님이 시키고자 하시는 일은 또 무엇이죠? 안디옥 교회 성도들도 그 뜻을 잘 모르니, 곧장 금식하고 합심 기도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고 해요.
온 교인이 합심 기도를 하니, 땅끝 선교를 명하시는 성령의 뜻이 깨달아지고, 그 일을 위해 세워서 파송해야 할 사람이 바나바와 사울인 것이 깨달아진 것입니다. 기도하는 교회,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의 뜻이 이렇게 딱 깨달아집니다. 어떤 문제도 해석이 되니까, 해결됩니다.
적용질문
-여러분은 무엇으로 사람을 차별합니까? 학벌입니까, 재력입니까, 스펙입니까, 외모입니까?
-지금 내게 너무 소중해도 성령이 이르시되, 떠나보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이죠?
성령이 보내시는 사람은
둘째_내 능력, 내 자격을 부인해야 합니다.
4절과 5절에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라고 합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요, 오늘날 키프로스라고 불리는 지중해의 섬이지요. 그리고 살라미는 그 섬의 항구도시로 바나바와 사울의 선교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입니다.
그런데 5절에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고 해요. 이 요한이 누구입니까? 지난 12장에서 베드로가 감옥에서 기적적으로 풀려난 후, 맨 처음 찾아간 곳이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었지요. 이 요한이 그 마가입니다.
그는 다락방을 공동체의 기도실로 제공할 만큼 믿음 있고 여유 있는 집안의 아들이었어요. 그런데 그 귀한 집 아들이 배 밑바닥에서 노 젓는 노예처럼 바나바와 사울의 수행원이 되었다고 해요. 복음을 위해서라면, 학벌이 어떻든 집안이 어떻든 노 젓는 노예처럼 낮은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 능력, 내 자격을 부인해야 해요. 그래야 충성된 일꾼이 됩니다.
6절에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라고 해요. 그런데 이 말씀을 보니, 온 섬 가운데를 지나올 때까지 전도했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 엘루마라고도 하는 ‘바예수’라고 해요.
선교의 열매는 하나도 없는데, ‘예수의 아들’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가지고, 권력자에게 착 달라붙어서 마술을 부리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가 앞을 딱 가로막고 있어요. 그런데 왜 7절에 총독 서기오 바울은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했을까요? ‘바예수’가 곁에 있어도 그의 영혼이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다녀도 그렇지요.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인생이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바예수는 어떻습니까? 총독이 주님을 제대로 만나면, 자기가 누리던 권세와 돈줄이 끊어지게 되니까 훼방을 놓을 수밖에 없지요. 모든 것의 끝에는 항상 돈이 있습니다.
9절에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라고 해요. 그런데 누가는 왜 여기서부터 사울을 바울로 기록하기 시작했을까요? 바울은 ‘작다’라는 뜻의 로마식 이름이고, 사울은 ‘큰 자’를 뜻하는 히브리식 이름이지요.
그런데 지금 로마 총독 이름이 서기오 바울이잖아요. 그러니 친근한 로마 형제처럼 “나도 바울이라” 하지 않았을까요? 한편으로는 스스로 큰 자에서 작은 자로 내려온 것입니다.
적용질문
-복음의 수행원이라도 감사하고 영광입니까? 주인공이 못 되어서 늘 속상합니까?
-여러분은 사울입니까? 바울입니까? 다시 말해, 큰 자입니까? 작은 자입니까?
《공동체 고백》
나의 열심이 마법사 엘루마처럼 주의 길을 굽게 할 수도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니 시댁의 구원이 이루어졌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시댁에서 집을 건축하여 저희 가족과 합가할 때쯤, 지인의 권유로 말씀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어요. 그때 남편은 사업 실패 후 지방에 있고, 제가 집안일과 시어머니 간병을 도맡아야 했지요. 공동체 지체들은 “집안일이 많고 몸도 힘드니 간병을 그만하는 게 좋겠다”고 저를 만류했지만, “세상에 이런 며느리 없다”는 칭찬을 들어온 저는 그만두지 않았어요.
그러다 팔과 허리가 너무 아파져 시댁 식구들에게 시어머니 간병을 못하겠다고 하자, 시누이는 “병실에 오지도 말라!”며 소리 지르고 저를 핍박했어요. 저는 화가 많이 났지만, 말씀을 묵상하고 지체들과 나누면서 내 의와 열심, 인정 중독의 죄를 보게 되었어요. 저는 어머님을 열심히 간병하여 “네가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겠다”는 고백을 듣고 싶었던 거예요.
제가 9절 말씀처럼 오히려 마술사 엘루마같이 자기 의로 주의 바른길을 굽게 하는 자임을 깨닫게 되었고, 저를 위해 수고하는 시누이에게 도시락을 싸서 건넬 수 있었어요. 늦게나마 회개하며 시부모님이 구원받도록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니, 어머님은 영접 기도를 따라 하시고 병상 세례를 받으셨어요.
어머님이 소천하시는 날, 시댁과의 관계도 회복되었고, 친척들은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놀라워했지요. 이후 시아버님도 교회에 오셔서 세례와 양육을 받으시고 소그룹 부리더로도 세워지셨습니다. 구원은 나의 의와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려 주신 주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추석인 오늘 시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큐티책을 전하겠습니다.
시아버님이 SNS 가족 대화방에 큐티한 내용을 올리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엄지척’ 이모티콘을 누르겠습니다”.
성령님은 차별 없이 사람을 세우십니다. 성령이 세우고 보내시는 사람은 내 능력, 내 자격을 부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예수를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라고 꾸짖은 것처럼 내 안의 악을 향해 꾸짖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오늘 11절에 갑자기 시력을 잃고 허둥대는 바예수처럼 내 안의 모든 악도 물러갈 것입니다. 그런 변화된 내 모습을 보고, 반드시 많은 사람이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성령 하나님
부족한 저희를 부르시고, 또 주의 일을 위하여 따로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늘 이 땅에서 세움받기 원하고, 내 갈 길로만 가려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간, 이 땅의 모든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남편의 자리, 아내의 자리, 부모의 자리, 자녀의 자리에서 이 가정을 섬긴다는 것이 정말 아프리카 선교보다 힘듭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의 가정 안에 있는 바예수 같은 사탄의 궤계를 보기 원합니다. 탐욕과 시기와 질투와 질병의 모든 귀신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안디옥 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처럼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이 가정을 허락하신 성령의 뜻을 잘 알기 원합니다. 성령의 지시를 잘 따르길 원합니다. 주님, 저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세우시고 보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말씀이 흥왕하더라<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김현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ze_K8XAKj74?si=zI-qcBJO_BGJgdo-
100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39 간구하매 들으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