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놓임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0.20 본문: 사도행전16:35-17:3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6장 35절에서 17장 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갇힌 곳에서 놓임을 받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갇힌 곳에서 놓임을 받으려면
첫째_날이 새매를 기다려야 합니다.
16장 35절에 날이 새매의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라고 해요. 날이 새매는 단순히 날이 밝았다는 뜻이 아닌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라는 뜻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고쳐주었다가 여종의 주인이 고소하는 바람에 아무 죄도 없이 옥에 갇혔지요. 그런데 한밤중에 그 감옥이 진원지가 되어 온 도시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니 간수는 죄수들이 도망한 줄 알고 자결하려 했지요. 그러다가 바울과 신라의 전도로 주 예수를 믿고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고서 날이새매의 상관들이 그들을 풀어주려 한 것입니다. 날이 새매에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시간인데, 우리가 진정한 성령의 놓임을 경험하려면 내 힘으로 시간을 앞당기려 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의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저의 남편은 빌립보 간수처럼 저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옥에 가두고 발을 차고에 든든히 채우고 매로 치기도 했습니다. 저는 4대째 모태 신앙인이었지만 부잣집에 들어가서 시집살이로 늘 야단 맞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제 죄가 보이지 않았어요.
친정 어머니는 스스로 갇힌 자가 되어 낮은 자리에서 교회 궂은 일을 하시며 몸소 섬기셨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언제 이 고난이 끝날까 하며 나의 날이 새기만을 기다렸죠. 고된 시집살이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씀 묵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말씀을 묵상하며 큐티하다 보니 내 속에 착한 척하는 죄, 속으로 엄마와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비교한 죄, 교만한 죄가 하나씩 보였어요. 내 죄가 보이니 환경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제 삶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더는 고된 시집살이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 나가지 않는 남편의 구원이 시급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여전히 스스로 의롭다 하는 생각에 갇혀 있는 남편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하다 보니 제가 성령의 놓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명으로 나아가게 된 것이죠. 이렇듯 날이새매의 역사는 나를 묶고 있던 죄에서 놓임을 받고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어떤 날을 기다리나요? 내 환경이 변하기만을 기다리지 않나요?
-변하지 않는 환경 속에서 내 죄가 보여 주님을 만났나요?
갇힌 곳에서 놓임을 받으려면
둘째_특권 의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감옥에 있던 바울에게 간수가 평안히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37절에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라고 해요. 바울은 로마 사람인 자신을 죄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때리고 가둔 것을 지적하며 안 나간다고 합니다.
발레리안 법에 따르면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합법적으로 재판을 받을 권리, 유죄로 판결되더라도 체면을 손상당하지 않을 권리에 잔인한 형벌을 당하지 않을 권리에 자백을 받아낼 목적으로 고문이나 채찍질 등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있었어요. 그러자 38절에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라고 해요.
바울과 신라를 중죄인으로 다루었던 그들이 오히려 거꾸로 중죄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랍시고 자기 동족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잔멸해 왔기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늘 유대인 회당을 먼저 찾고 전도했지요.
그런데 이런 바울이 위기를 모면하고자 유대인들을 지배하고 핍박하는 그 로마의 로마 시민권을 먼저 주장했다고 해보세요. 그러면 그동안 바울이 전도했던 유대인들이 큰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해야 할 그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특권을 내려놓고 모진 매를 다 맞은 것이죠.
이렇게 한 영혼을 위해 값을 치르는 것이 성령의 놓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케 되셨잖아요. 죄도 없으신 그분이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고통 당하시고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대신 달리시니까 우리가 그분의 십자가 앞에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대가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특권을 언급하며 오직 지역 감정과 민족 감정으로 매질하고 깊은 옥에 넣어 한 인격을 말살하려 한 그들의 불법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는 또 다른 깊은 뜻이 있는데, 바울이 로마 시민임을 밝히지 않고 떠났다면 탈옥수가 될 수도 있으니 원칙을 지키면서 앞으로의 전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한 것이죠.
또한 복음을 받아들인 남은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로마 사람이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에요. 감추는 것도 드러내는 것도 오직 한 생명의 구원을 위해 분별하며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는 어떤 특권 의식이 있나요?
-그것을 내 유익을 위해 쓰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쓰나요?
-혹시 그것을 복수하는 데 쓰고 있진 않나요?
《공동체 고백》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지만 성령이 임하니 화상 입은 얼굴보다 마음속에 예수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3살 때 발을 헛디뎌 연탄 아궁이에서 끓고 있던 주전자 속으로 거꾸로 떨어지면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었어요. 초등학생 때는 학교 친구들에게 괴물 파충류 같다며 매일 언어 폭력을 당하고 매를 맞기도 했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괴롭힐 때면 죽고만 싶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한 이웃에게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셨어요.
그날 이후 어머니는 저를 안아주시며 너는 하나님만 믿으면 돼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왜 나를 지켜주지 않으셨냐며 하나님을 원망했고, 내 얼굴을 고쳐준다면 사탄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며 주님을 욕했어요.
그렇게 대학생이 되어 우울증과 폭식증, 자살 충동, 취업 실패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천국에 가시는 사건 앞에서 하나님께 항복하고 돌아왔어요.
16장 25절에 성령이 임하시니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도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한 것처럼 저의 화상 입은 얼굴마저 감사하게 되었지요.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해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이 믿어지니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사고 가운데 눈을 다치지 않게 지켜주시고 왼손은 다쳤으나 오른손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어요. 화상 입은 얼굴도 예쁘다고 해주는 형제를 만나 결혼도 했답니다. 저의 고난이 저처럼 고난의 옥에 갇혀 고통받는 한 사람을 살리는 데 쓰임 받길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화상 치료로 병원에 갈 때 사람들에게 큐티인을 주며 제 삶을 간증하겠습니다.
남편에게 화상 입은 나와 결혼해 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겠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성령의 놓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한 기도와 사랑이 결국 우리를 옥에서 나오게 합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여 내 모든 특권 의식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 곧 성령의 놓임입니다.
바울은 17장 2절에 보니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라고 해요.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옥에 갇히든 놓임을 받든 예수를 전할 때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권세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케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하나님의 정하신 날이 새매까지 기다리지 못해 내 생각과 방법으로 그 날을 앞당기려는 모습이 저마다 있습니다.
언제 여기서 놓임을 받나, 언제 내 환경이 좋아지나 하며 환경만 묵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희에게 변하지 않는 환경 가운데서 내 죄가 보이는 것이 곧 성령의 놓임이라고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갇힌 환경 가운데서 내 죄가 보이게 도와주시옵소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저 역시 모든 특권을 내려놓길 원합니다.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내가 가진 권을 내려놓기도 하고, 또 구원을 위해 그 권을 쓰기도 해야 하는데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를 통해 한 생명이 죄에서 놓여 생명으로 옮겨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가르치며 전하는 저희의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이성훈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RSNBKPGwSZ0?si=WCro_aBruPBvWHSH
102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