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이 많음이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0.23 본문: 사도행전18:1-11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침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8장 1절에서 1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음을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많음을 알려면
첫째_영혼 구원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오늘 1절에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라고 해요. 여기서 떠나라는 헬라어는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고통이 수반된 떠남입니다. 우리가 어제 17장에서 보았듯이 아덴에서 몇 사람의 딱풀 성도가 바울을 따르기는 했지만 아덴에서의 사역은 실패나 다름이 없었지요.
그러나 이런 경험이 이제 고린도 전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고린도가 어떤 곳입니까? 동서로는 바다가 열려 있고 남북으로는 도로가 나 있어서 로마와 아시아를 이어주는 길목 역할을 했기에 상업의 중심지였어요. 그만큼 경제가 활발했죠.
그런데 돈이 모이면 자연스레 뭐가 발달하죠? 네 음란이 성행합니다. 당시 고린도 남자라고 하면 기둥 서방, 고린도 여자라고 하면 몸 파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린도는 성적으로 타락한 곳이었어요. 바울이라고 이 음란의 유혹이 없었겠어요.
그런데 2절에 보니 이때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납니다. 이 부부 역시 본의 아니게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과 서로 깊이 통했을 것 같아요. 이뿐이 아닙니다. 3절에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고해요.
이게 참 기막힌 인연 아닙니까? 그런데 4절에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고 해요. 이제 통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복음도 내려놓고 천막 팔아 돈이나 많이 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 인생의 목적은 거룩입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 끝이 아니에요. 바울처럼 날마다 강론하고 권면하며 구원을 위해 살아야 해요.
저도 과부가 되어서 먹고 살 게 없어서 복음을 전한 게 아니에요. 아시다시피 제게는 피아노 잘 치는 기술이 있었잖아요. 피아노로 얼마든지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음에도 구원에 더 집중하니 제가 전하는 복음에 더욱 힘이 있고 생명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용 질문
-구원을 위해 떠나야 할 아덴은 어디입니까?
-같은 고난을 겪어서 특별히 마음이 깊이 통하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지체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많음을 알려면
둘째_말씀의 공동체에 붙잡혀 있어야 합니다.
5절에 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실라와 디모데가 드디어 고린도에 도착합니다. 그러니 바울이 더욱 힘을 얻고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합니다. 그런데 왜 누가는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혔다라고 했을까요? 여기서 붙잡혔다는 것은 미완료 과거 수동태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온 것도 그래요. 말씀에 붙잡혔기 때문이지 제가 뭘 좀 한다고 생각했으면 금세 흘러 떠내려갔겠지요.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그렇습니다. 말씀의 구조 안에 있어야 합니다. 말씀 공동체 안에 거해야 해요. 그래야 하나님의 백성이 많음을 알 수 있어요. 그 구조 속에서 말씀의 지체들이 계속 나를 붙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6절에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이라고 해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에서는 대접과 비방이 비일비재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유대인들이 왜 이렇게 예수님을 반대했을까요? 한마디로 말씀에 붙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들리는 구조 안으로 들어오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니 이제 바울도 옷을 털면서 이릅니다. 너희 피가 너흑 머리로 돌아갈 것이오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옷을 터는 것은 그만큼 강력한 결단입니다. 성령의 백성은 비방과 대적을 받아도 대항하지 말고 옷을 털며 그 상황을 피하기도 해야 합니다. 반박하다 보면 또 다른 올무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7절에 보니 바울도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라고 해요. 디도는 로마식 이름이지요. 로마 사람인데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런데 그의 집이 회당 바로 옆이라고 해요. 유대인의 회당은 복음을 대적하는데 이방인 디도 유스도의 집은 복음을 받아들이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그러자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8절에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고 해요.
나를 대적하고 비방하는 내 가족 때문에 내가 디도 같은 믿음 좋은 사람 말씀 공동체에 잘 붙어 갔더니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내 자녀가 변하고 유대인의 회당장 같은 내 남편이 변해서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수많은 고린도인들이 성령의 백성이 되어 세례를 받게 되었다니 여러분 이런 구속사의 순서가 이해되십니까?
적용질문
-여러분은 지금 말씀에 잘 붙잡혀 있습니까?
-그럼에도 나를 대적하고 비방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인정되나요? 이런 구속사가 얼마나 깨달아집니까?
《공동체 고백》
아내의 손에 이끌려온 말씀 공동체에서 주님의 말씀에 붙잡히기까지 자신을 돌보시고 인도하신 주께 감사드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유교 가풍이 강한 불신 가정에서 태어난 저는 어릴 때 교회에 다녔지만 믿음이 없었어요. 하나님을 잊고 살다가 직업군인이 되어 지휘관의 전도로 군교회에 다시 나가게 되었죠. 결혼 후 아내는 경제 관념이 없고 음주 가무를 즐기는 저 때문에 힘들어 교회에 나갔어요.
하지만 저는 주일에도 쉬지 못하고 교회에 가는 것이 불만이었고, 또 아내가 교회 봉사로 집안일을 소홀히 하면 교회를 대적하고 비방했어요. 그러다 간절히 고대하던 진급 심사에서 탈락하는 사건이 오자 그제야 너의 피가 너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오 라는 6절 말씀처럼 아내를 핍박하고 교회를 비방하다가 죗값을 치르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제가 군무원 신분으로 15년 더 근무하게 하셨어요. 그러나 음란함이 성행했던 고린도와 같이 저는 은혜로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며 음탕한 생활에 빠졌어요. 저에게 질려버린 아내는 자녀들이 유학하고 있던 외국으로 떠났지요.
그렇게 5년 뒤 이혼을 결심하고 있을 때 아내가 말씀으로 삶이 해석되었다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사랑과 섬김으로 저를 설득하여 말씀을 묵상하는 공동체로 이끌었어요. 저는 그곳에서 큐티하고 양육 훈련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음란한 죄인인지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아내에게 당신 덕분에 매일 큐티하게 되었어.고마워라고 말하겠습니다.
영적으로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질 때 오늘의 간증을 기억하며 돌이키겠습니다.
9절과 10절에 보니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음이라고 하십니다. 내가 말씀에 잘 붙잡혀 있으면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 누구도 나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는 것은 또 무슨 말이죠? 음란하고 악한 고린도처럼 도무지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내 배우자, 내 자녀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 백성이 내 집 안에 내 이웃에 많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들의 구원을 위해 내 자리에서 1년 6개월을 평생을 잘 머물러야 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살고 말씀의 공동체에 붙잡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성령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 말씀으로 성령의 권면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제 영혼 구원을 위해 살고 말씀 공동체에 딱 붙어서 가야 하겠는데, 끊임없이 세상을 기웃거리고 환경으로 피하고자 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내 배우자, 자녀, 이웃이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십니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를 잘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가정이 지켜지도록 보호해 주시고, 함께 살며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지체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주님 이 나라를 살려주시옵소서 한 생명을 지키는 태아 생명 보호법이 제정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여러 악법을 막아주시옵소서 이 나라 이 백성이 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김오석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XetoLCRZD1U?si=CIrtJTGoMYSjC9Ug
102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