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0.28 본문: 사도행전19:32-41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9장 32절에서 4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소동이 일어난 연극장 같은 우리 삶이 성령의 진정으로 진정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경솔히 여기지 않는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경솔히 여기지 않으려면
첫째_인생의 목적을 알고 한 목소리로 말씀을 외쳐야 합니다.
어제 본문에 무슨 일이 있었죠? 은장색 데메드리오의 말을 듣고 격동된 사람들이 분노하며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연극장으로 들어갔잖아요. 바울은 그들을 구하려고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주변 사람들의 만류로 들어가지 않는 적용을 했어요.
여기서 가이오와 아리스다고가 붙들려 들어간 이 연극장은 당시 시민들이 모여 중요한 결정을 하는 장소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32절에 보니 연극장에 모인 무리는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며 하며 분란하지만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를 알지 못했다고 해요.
우리도 그래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말씀이 없으면 이런 말 저런 말을 하다가 정작 인생의 목적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방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말씀 공동체를 만나야 해요. 좋은 공동체를 만나면 인생의 방황이 그치게 되지요.
이때 33절에서 유대인들은 자신들도 복음을 믿지 않고 기독교를 미워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 알렉산더를 앞으로 밀어내어 변명하게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알렉산더를 본 무리는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는 다 한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해요.
왜 모였는지도 알지 못하는 그들이 오로지 유대민족을 향한 반감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그것도 2시간이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고 외쳤다고 해요.
이처럼 복음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만 하면 지역 감정과 진영 논리에 빠져 의미 없는 구호만 외치는 인생을 살게 되지요. 복음이 없는 인생은 그저 이유 없이 모이고 의미 없는 말을 외치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우리는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고 한 목소리로 외치게 됩니다.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는 아주 어린 아이부터 장년까지 불신 결혼은 안 돼요. 인생의 목적은 거룩이에요. 붙회 떨감 하며 한 말씀 한 목소리로 외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적용질문
-내 생각대로 외치다가 허무하게 된 일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고 외치고 계십니까?
경솔히 여기지 않으려면
둘째_말씀으로 내 죄를 보아야 합니다.
35절에 보니 무리를 진정시키는 서기장이 등장해요. 이 사람은 연극장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수긍할 수 있을 만한 에베소 사람들의 대표로서 에베소 사람들의 귀를 엽니다. 에베소 사람들은 단순한 시위대가 아니라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직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죠.
그래서 서기장은 경솔하지 아니하여야 한다면서 2시간 동안이나 소리를 지른 그들을 진정시킵니다. 분노한 무리의 마음을 읽어주자. 그들이 잠잠해진 거예요. 서기장이 믿는 사람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이 소동을 진정시키는 책임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녀와 우리 가정의 소동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분노에 대해 분노로 대답하지 말고 상대의 마음을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말씀으로 내 죄를 깊이 돌아보고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고백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말씀의 원칙이 분명할 때 죄가 죄인지를 알고 회개함으로 소동이 잠재워지는 것입니다.
37절에서 서기장은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라고 해요. 오히려 연극장에 모인 사람들이 원칙을 어겼다는 것이죠. 그들이 재판 날에 고발하거나 총독들에게 고소할 방법도 있고,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도 그들은 아무 근거 없이 피해 의식과 자기 연민으로 소요 사건을 만들어 책망받을 불법 집회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요. 피해 의식과 자기 연민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소리 지르고 분노하며 화내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러나 말씀을 듣는 우리는 언제든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내가 불쌍한 피해자가 아니라 원칙을 깬 가해자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우리 가정과 개인의 마음에 일어난 소동을 잠재우는 비결이에요.
적용질문
-피해 의식과 자기 연민으로 여전히 소동을 일으키며 진정하지 못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나만 불쌍한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씀 앞에서 내가 가해자였음을 깨닫게 된 일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이혼과 재혼의 소동 가운데에서도 말씀의 공동체 안에서 자기 죄를 보니 주님이 소동을 진정시켜 주심을 깨닫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부모님의 불화로 마음에 상처가 있던 저는 재혼한 남편이 주사가 심해 폭언과 폭력을 행할 때마다 무서웠어요. 하지만 당시 4살이던 딸이 남편을 친아빠로 알고 있고, 저도 두 번 이혼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 남편의 비위를 맞추려 했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어요.
그러다 저희 가족은 큐티하는 공동체로 인도되어 말씀을 들으며 영육 간에 조금씩 살아났어요. 그런데 사춘기였던 딸이 아빠가 친부가 아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크게 상처를 받고 가족에게 미움과 원망을 쏟아냈어요. 이는 폭력으로 이어져 급기야 남편과 제가 또 남편과 딸이 서로를 경찰에 신고하는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34절에 연극장에 모여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고 외친 에베소 사람들처럼 온 가족이 자기만 옳다며 상대의 말을 듣지 않으려 했어요. 그러나 중재자가 되어준 공동체 덕분에 저희 가족은 비난을 그치고 재혼 가정의 현실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또 마음대로 이혼하고 재혼한 제가 딸의 심령을 상하게 한 문제 부모임을 깨닫고 회개했지요.
몇 달 전 새벽 딸이 울부짖는 소리에 놀라 딸의 방으로 달려가 보니 남편이 이미 와서 딸을 달래고 있었어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고난 중에도 각자 자기 죄를 보게 하시며 상한 심령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주님이 진정시키시지 않으면 분란을 피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더욱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저 때문에 수고하는 가족에게 아침마다 따뜻한 사랑의 말을 건네겠습니다.
이혼과 재혼으로 분란할 수밖에 없던 제 인생을 주님이 어떻게 진정시키셨는지 공동체에 나누겠습니다.
41절 말씀을 보니까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고 해요. 서기장이 나서서 에베소 사람들을 향해 너희는 불쌍한 피해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불법 집회를 한 가해자들이다라고 알려주자 소동이 그칩니다.
군중 심리로 연극장을 가득 채우며 분노로 한목소리를 내던 사람들이 현실을 파악하고 각자의 자리로 흩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넘치는 분노와 혈기의 사건들이 말씀으로 해석되어 내 죄가 먼저 보일 때 흩어지고 진정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경솔히 여기지 않고 인생의 목적을 분명히 알며 말씀대로 원칙을 지킬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사고의 소동들이 성령의 진정으로 진정될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연극장에 모여 이런 말 저런 말을 하지만 왜 모였는지도 알지 못하는 에베소 사람들처럼 인생의 목적을 알지 못하며 방황할 때가 많은 저입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작고 큰 소동 속에 여전히 지역 감정과 진영 논리로 분노하다가 인생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것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깊이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제는 말씀 가운데 내 죄를 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지경이 넓어지게 하셔서 경솔하지 아니하는 저희가 되도록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자기 연민과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내가 바로 불쌍한 피해자다. 외치는 어리석음을 그치고 내 감정과 내 혈기로 불법 집회를 하는 죄인임을 고백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진정으로 우리 인생의 모든 소동이 진정되는 역사가 있도록 우리와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말씀의 흥왕과 세력<강승현 목사>
새벽큐티_박재현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JyYgvco1iik?si=N5LDfqgZ6acZLbUe
1028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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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