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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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생명을 주리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2.08 본문: 예레미야 45:1-5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45장 1절부터 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탄식과 피곤 속에 평안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가 참된 생명의 길을 가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생명을 얻으려면
첫째_지치고 탄식할 때 말씀으로 내 마음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1절에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고 해요. 여호야김 4년은 기원전 605년 경으로 역사적으로는 갈그미스 전투 직후에 애굽이 패배하고 바벨론의 1차 침공이 시작되는 시점이에요.

예레미야는 성전 출입이 금지된 상태라 바룩이 예레미야의 모든 말씀을 받아 적는 상황이지요. 바룩은 그야말로 숨은 조력자였어요. 그는 외교 사절단에 포함될 만큼 실력과 문벌이 좋았음에도 지금은 예레미야 옆에서 말도 안 되는 고난과 굴욕을 함께 감당하고 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흔들림이 당연히 있지 않았을까요?

2절에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고 하세요. 하나님이 바룩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오십니다. 예레미야도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바룩을 위로해야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바룩을 위로하는 중에 자기 자신도 살아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내 주위에 가장 힘든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고 위로하는 것은 결국 내 자신이 하나님의 위로를 얻는 길이 됩니다.

3절에 보면 바룩의 상태가 여실히 나타나 있지요.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라고 해요. 한 절의 절망을 나타내는 단어가 여섯 번이나 나옵니다.

바룩의 모든 인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에요. 나라가 멸망할 상황에서의 현실적인 고통을 느끼면서도 예레미야의 심판 예언을 필사해야 하는 사역의 슬픔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 와중에 예레미야가 성전 출입조차 금지 당하게 되니 자기 사역에 무력감도 느껴졌겠죠.

늘 조연처럼 여겨지는 자기 위치로 인해 자존감의 무너짐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지 회의감이 들면서 사역을 회피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경이 지속되니 당연히 평안도 없지 않았을까요?

바룩은 대단한 사역을 감당했지만 이런 탄식이 찾아왔어요. 이것은 단순한 번아웃이 아닙니다. 자기 안에서 큰 일을 기대하는 그렇게 비전으로 포장된 야망과 우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지요. 말씀대로 살아보려 하는데 현실은 계속 힘들고 나만 손해 보는 것 같고, 평안은 커녕 피곤과 탄식뿐일 때가 있어요. 그러나 이때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입니다.

바룩이 낙심된 마음을 말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찾아오셨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도 말씀으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적용질문
-지금 내 마음은 평안합니까? 피곤하고 지친 감정을 붙잡고 있습니까?
-그 탄식의 마음을 주님 앞에 솔직히 내려놓고 있나요?

생명을 얻으려면
둘째_나를 위한 큰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만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르게 탄식에 응답하시며 4절에서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라”고 말씀하세요.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선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라 해도 교만이 들어가고 우상이 자리하면 하나님은 그것을 헐고 뽑으십니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유다도 헐고 뽑으셨지요. 그러므로 아무리 말씀 사역을 감당하는 바룩이라 해도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을 위한 큰 일을 바라고 있다면 그 역시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5절에서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고 하세요. 잘 보세요. 큰 일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너를 위해 큰일을 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바룩에게 있어서 지금은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할 때가 아니라 자기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야 할 때인 거예요.

우리가 사명을 따라 쓰임 받는 것도 귀하지만 그 일의 동기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헐고 뽑힐 대상이 될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바룩에게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내 인생이 망한 것 같아 보여도 내가 하는 사역으로 인해 한 영혼이라도 살아났다면 그것이 진짜 상급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종종 바룩처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그래도 나만은 좀 더 인정받아야 하지 않나 하나님이 나만은 좀 더 높여주셔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자녀를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겉으로는 자녀를 위해서 헌신하는데 속으로 내 보람과 영광을 찾고 있을 때가 많잖아요. 그러나 하나님의 기준은 다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 말씀 앞에 여전히 붙들려 있는 것 이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생명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큰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은 그 생명을 지켜주십니다.

적용 질문
-지금 내가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한 순종입니까? 아니면 나를 위한 큰 일입니까?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화를 내고 스마트폰을 부수신 아버지 덕분에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한 중학생의 청소년 큐티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늦게 스마트폰을 갖게 되었어요. 제가 절제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신 아빠는 자녀 관리 앱으로 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셨지요. 힘들게 얻은 스마트폰인데 제 마음대로 쓸 수 없으니 감사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반발심만 생겼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아빠가 스마트폰을 관리하시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게 되었고 그 비밀번호를 사용해 스마트폰 제한을 풀고 사용했어요. 아빠는 제게 여러 차례 경고하셨지만 저는 학교 공부와 숙제는 다 뒤로 미루고 눈이 충혈되고 어깨가 아플 정도로 스마트폰에 중독되었어요.

제 모습에 아빠는 결국 폭발하셔서 수차례 제 스마트폰을 바닥에 던져 산산조각 내셨어요. 처음에는 아빠의 분노를 이해할 수 없어 스마트폰이 부서진 것에만 화가 났어요. 그런데 그 사건 이후 제 생활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스마트폰으로 낭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좀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거든요.

1절에 보니 바룩은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기록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요. 그러나 하나님은 쓰임 받기로 결심하는 바룩에게 재난이 아닌 생명을 약속하세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아빠와의 이 사건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에서 꺼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제는 제가 더욱 하나님 말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저의 적용은
오늘 말씀을 생각하며 스마트폰을 절제하겠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경고와 조언을 잘 듣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바르게 지친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고통 속 탄식마저도 들으시며 다시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위대한 사역이 아니라 생명을 약속하세요.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비록 작고 초라해 보여도 주님 안에 있다면 그것이 생명의 자리입니다.

오늘도 내가 원하는 큰 일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생명의 길을 따라 한 걸음씩 걸어가는 복된 하루를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우리의 평안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나옵니다. 고통이 슬픔이 되고 슬픔이 탄식이 되고, 탄식이 평안을 앗아가도 그 마음을 모른 척하지 않고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바룩처럼 조연 같고 드러나지 않는 자리를 감당하며 이 길이 맞는지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말씀으로 너에게 생명을 주리라 약속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길 원합니다.

나를 위한 큰 일이 아니라 주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순종함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고, 내 이름을 높이려는 야망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생명 하나로 만족하며 감사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말씀이 들리므로 고집과 야망과 탄식이 아닌 순종과 감사와 생명으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하늘의 여왕<최대규 목사>

새벽큐티_윤진열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HClhQHoYBKg?si=rqEc70qzHAl3Je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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