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2.11 본문: 예레미야 47:1-7
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3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47장 1절에서 7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여호와의 칼로 우리의 죄악을 끊어내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의 칼은
첫째_사람을 돌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하게 찾아옵니다.
오늘 말씀은 블레셋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경고입니다. 1절에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라고 해요. 블레셋은 과거로부터 가사, 가드, 아나돗 등의 아낙 자손을 남겨두면서 유다 백성을 괴롭혔어요.
이곳에서 골리앗 같은 대적이 나오기도 했죠. 블레셋은 미개하다는 오해와 달리 실제로는 문화 수준도 높았습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된 거예요. 이 블레셋을 애굽의 바로가 치기 직전에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합니다.
블레셋은 강대국인 애굽이나 바벨론에 맞서고자 유다가 이끈 약소국들 간의 연합 세력 중 하나였어요. 시어머니가 강하면 약한 며느리들끼리 하나 된다는 말이 있죠. 강대국인 애굽과 바벨론 앞에서 그들의 모습이 그러했어요. 블레셋은 힘이 생길 때마다 유다의 영토를 침범하려 했지요.
하지만 삼갈, 삼손, 사울, 다윗 같은 사사와 왕들에 의해 번번이 좌절되었어요. 이후 다윗에게 점령당합니다. 그 후 분단 왕국 시대에 유다가 약해진 틈을 타 다시 힘을 키우지요.
그러던 중 애굽의 바로누고 2세가 블레셋의 가사를 공격하기 전에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레미야가 선포한 거예요. 이는 불신자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이 재앙으로 경계시키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가 경고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내 곁에 블레셋 같은 식구와 지체가 있을지라도 내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심판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2절에서는 심판의 도구인 바벨론이 마치 강물이 범람하듯 블레셋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이 블레셋을 치는 듯 보였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바벨론의 침공이 있으리라는 거예요. 극심한 환난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해요.
위험이 닥치면 자녀부터 보호하는 것이 본능이지만, 이 환난은 너무나 극심해서 그럴 겨를도 없다는 것이죠. 자녀를 돌아보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형벌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뇨?
적용질문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요?
-그 어려움을 당하기 전에 들은 경고는 무엇이었나요?
여호와의 칼은
둘째_도움을 줄 자까지도 끊어버리십니다.
4절에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고 해요. 하나님은 블레셋에게 극심한 환난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도와줄 자까지도 끊어버리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당시 두로와 시돈은 강하고 부유한 페니키아의 도시 국가였어요. 블레셋이 어려움을 겪을 때 종종 원정군을 파병해서 도와주기도 했죠. 하지만 하나님은 블레셋뿐만 아니라 그들까지도 철저하게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들, 곧 지중해의 그레데 섬으로 도망한 사람들마저도 끝까지 유린하겠다고 하세요.
결국 블레셋은 종족 보존을 하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파괴될 거라는 경고입니다. 참으로 비참하지요. 블레셋은 바벨론 침략으로 더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고 팔레스타인이라는 지명만 남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엔 블레셋처럼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에서 부와 힘과 사람을 의지하면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 하지만 결국은 그 어느 곳에서도 도움을 얻지 못하고 망하고 맙니다.
돌아보면 저도 참 망할 일이 많았어요. 저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지만 동시에 약속의 자녀이기에 하나님이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학창 시절에는 저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지요. 주님만 의지하라고 도와줄 자를 끊어버리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 제가 더물어 받은 인생이라는 걸 깨닫게 되니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요.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 집안의 치부와 모든 죄악을 내 대에서 끊어내길 원하셨어요.
그런데 돌아보면 이런 것도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몸빼바지를 입고 교회 변소 청소를 하시던 어머니의 기도가 새삼 대단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적용질문
-내가 기대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이 끊어진 일은 무엇인가요?
-아직도 여전히 의지하고 있는 대상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사업 실패와 아버지의 소천이라는 거센 물 심판이 닥쳐서야 성공을 자신의 능력으로 여기고 물질을 함부로 사용한 죄를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스물일곱에 창업해 20년 넘게 교육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엔 5천만 원으로 시작했지만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의 퇴직금과 집을 담보로 3억 원의 빚까지 지게 되었어요.
저의 사업 실패가 가족 전체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 괴로웠고, 급기야 부모님과 여동생까지 나서서 회사를 도왔어요. 그러던 중 여동생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결혼하고서 개발한 책이 300만 부 넘게 팔리며 큰 성공을 거두자 교만해진 저는 교육 사업은 지지 않는 해와 같다며 자랑했어요. 최고급 인테리어의 좋은 집으로 이사하고 고급 차를 사고 팔며 사채에 중독되었죠.
그러나 사업은 코로나19로 한순간에 무너졌어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과 눈썹이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께서 급성 폐렴으로 소천하셨어요. 아버지를 살리고자 온갖 노력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은 여전하지만 말씀과 기도, 공동체 나눔으로 하루하루 위로받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제 힘으로 성공했다 여기고 주신 물질을 함부로 썼던 것을 회개하여 인생 중반에 찾아온 고난이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칼이며, 6절과 7절 말씀처럼 저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뜻임을 믿어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은 인생을 겸손히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5절에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라고 해요. 블레셋의 애통함이 보입니다. 블레셋은 이 재앙 앞에서 저항만 할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함이 없는 무의미한 고통의 표현에 불과해요.
이들은 하나님이 바벨론을 도구로 삼아 자신들을 심판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겠죠. 그래서 하나님의 칼이 언제까지 쉬지 않을 것인지 간절하게 묻고 있어요. 그 칼에게 칼집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쉴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칼은 오늘도 쉬지 않고 우리의 죄성을 치십니다. 더럽고 부패한 내 죄를 쳐내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일하십니다. 이렇게 말씀을 전하는 저 또한 곪은 곳이 너무나 많아서 쳐도 쳐도 끝없는 나의 죄성을 보게 됩니다.
블레셋에게는 멸망의 칼이었지만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는 정결과 거룩, 회복의 칼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큐티를 통해 말씀 앞에 서는 것, 바로 그것이 여호와의 칼 아래 서는 것이에요.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이것이 내가 살아나고 우리 가정과 공동체가 살아나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연이 아니에요. 그것은 나를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 앞에 서야 하는 이유는 내 속에 처해야 할 죄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여호와의 칼인 말씀으로 내 죄를 도려내고 나를 살리신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블레셋의 멸망을 통해 이 땅의 돈과 권세를 의지하며 육적인 부유함에 안주하려는 저희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굽과 바벨론을 두려워하면서도 맞서고자 약소국들과 연합한 블레셋처럼 저희 또한 환난 앞에서 사람을 의지하고 세상의 연합을 구할 때가 많아요. 이런 저희에게 모든 도움이 끊어지는 사건은 저희를 살리시기 위한 주님의 사랑이며 후대하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날마다 말씀의 칼로 저희의 더러운 죄와 곪아 있는 부분을 돌려내 주시옵소서. 저희를 살리신 말씀을 지체들과 함께 나누며 쉬지 않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을 깨달아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의 여왕<최대규 목사>
새벽큐티_김진규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Lau8Jwl26wM?si=NgzMSuAhv0_kRA91
1211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43 패한 후 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