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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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예루살렘<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2.24 본문: 예레미야 52:12-23

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15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16 가난한 백성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7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18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
19 사령관은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가져갔더라
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
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높이가 십팔 규빗이요 그 둘레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두께이며
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망사와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더라
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아흔여섯 개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백 개이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52장 12절부터 2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무너지는 예루살렘을 보면서 영원한 새 예루살렘을 사모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무너지는 예루살렘을 보며
첫째_철저한 심판 가운데에도 남은 자가 있게 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12절부터 14절을 보니 바벨론 왕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도착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성안의 모든 집을 불사릅니다. 갈대아 군대는 예루살렘 사방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도성을 철저히 파괴해요. 여호와의 전을 그토록 부르짖으며 의지했는데, 영적 성전 관리가 엉망이기에 하나님이 성전조차 치시는 것입니다. 성전이 우상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성전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자 영적 구심점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거역한 백성에게는 더 이상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가 아니지요. 하나님이 떠나시면 내가 누리던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됩니다.

15절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에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라고 해요. 가난한 자, 남아 있던 백성, 항복한 자 모두 사로잡혀 갑니다. 이들은 그다지 중요한 인물들이 아니라 1차, 2차 침공 때는 안 잡혀갔지만 마지막에는 다 잡혀갑니다. 그래도 끝까지 남아 있다가 바벨론에 잡혀간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난하다고 빨리 잡혀가는 것이 아니고 부자라고 늦게 잡혀가는 것이 아니에요. 바벨론은 방백들을 먼저 잡아갔는데 다 하나님의 경륜에 의해서 잡혀가고 안 잡혀가고 하니 내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16절에 가난한 백성은 남겨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고 해요. 가난한 자 중에서도 가장 빈천한 자가 포도원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세상 기준으로 그들은 버려진 자와 같아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 남은 자들을 통해 회복을 준비하십니다. 이렇게 낮은 자리에 남은 이들이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점이 됩니다. 낮은 자리라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 함께합니까?
  • 지금 나는 어떤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있나요? 높은 곳인가요? 낮은 곳인가요?

무너지는 예루살렘을 보며
둘째_성전의 형식이 아니라 회개가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17절에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에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라고 해요. 성전이 우상이기에 철저하게 부서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전의 내용물과 형식이 있다면 내용물은 가져가고 형식을 불태우는 바벨론이에요.

믿는 자의 내용물이 하도 형편없으니 불신자가 와서 판단해 주는 것입니다. 내용물이 원래 형편없는 것이라기보다는 외적인 것에 가려진 것이죠. 이미 갈대아 사람들은 금은 보물들을 1차, 2차 침공 때 약탈해 갔기에 이제는 성전의 놋으로 만든 것들을 부수어 가져갑니다.

두 놋기둥은 야긴과 보아스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을 의미해요. 놋대야는 정결 예식 곧 회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죄를 회개하지 않으니 놋기둥과 놋대야를 가져갑니다.

18절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개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라고 해요. 그리고 19절부터 23절까지 갈대아 사람들이 빼앗아간 성전 기물들이 자세히 기록되지요. 지성소에 남아 있던 금으로 만든 것까지도 다 가져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떠났기에 지성소의 안에 기구들과 지성소까지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심지어 솔로몬이 만든 것도 다 가져갑니다. 성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에요. 사람이 어디서나 중요합니다. 교회 터가 있고 건물이 지어져도 한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 찬 바람이 도는 것이죠.

어느 날 이렇게 내 성전에서 거두어 가시면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회개하고 섬기는 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망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해 모조리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 황폐해지는 거예요.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않는 삶의 결과는 이토록 비참합니다. 지금 내가 자랑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해요. 그럼에도 이렇게 거두어 간 성전 기물은 반드시 되돌아올 것입니다.

이것은 심지어 하나냐도 예언한 내용이에요. 그러나 하나냐가 저주받은 이유는 예레미야와 때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70년 동안 훈련받아 마음이 새롭게 변화될 것을 의미했고, 하나냐는 내 마음의 변화와 상관없이 2년 만에 되돌아온다고 눈앞의 현실적인 요구에 부응했어요. 그래서 거짓 선지자입니다.

내가 원하는 시기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회복되는 것보다 내 마음이 주님 앞에 새롭게 변화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포로되어 사로잡혀가도 남겨줄 것은 믿음밖에 없습니다. 그 믿음 가지고 회복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에요. 바벨론에서 모두 가져갔기에 내 믿음도 내가 자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벨론이 결국 그 일을 해준 것이죠. 지나고 보면 모두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적용질문

  • 하나님께 묻고 회개하는 믿음의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나요?
  • 눈앞에 내놓을 것이 없어도 남겨줄 것은 믿음뿐이라는 것을 인정합니까?

《공동체 고백_청년 큐티인》

야망을 품고 성공하고자 열심히 살았지만 원인 모를 병으로 주님 안에서 겸손을 배우고 예배를 사모하게 되었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힘든 가정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리라는 야망을 품고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교수님들의 인정까지 받아 마음이 부풀어 있던 때 병명도 원인도 알 수 없는 궤양성 위 질환이 찾아왔어요. 유명한 병원들을 다니며 검사하고 돈도 많이 썼지만 제게 남은 것은 병명을 모르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정중한 사과였어요.

스스로 걸을 수조차 없는 극심한 통증과 반복되는 입퇴원으로 학업은 겨우 마쳤지만 사회생활은 어려웠죠. 하나님은 이 고난을 통해 내 힘과 능력을 키워 잘 살아보겠다는 제 교만과 의를 완전히 무너뜨리셨어요.

저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아픈 사람으로 낙인 찍힌 채 살다가 말씀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 병이 재발했는데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전과는 다른 제 모습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고 싶다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함부로 여긴 죄를 회개한 것입니다.

많은 일을 제 열심과 노력으로 이루었다 착각하던 제게 질병을 허락하심으로 제 안에 악을 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병을 통해 장담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겸손함을 배우게 하시고 평범한 일상이 기적 같은 일임을 깨달아 작은 일에도 감사할 수 있게 하셨어요.

앞으로도 예배를 사모하고 15절과 16절 말씀처럼 하나님 안에서 남겨주신 것을 보며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살아가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조급한 마음이 올라올 때 큐티하고 말씀으로 마음을 붙잡겠습니다.
매일 큐티 책에 감사한 일 한 가지를 적고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기에 이 땅에서 나의 예루살렘이 철저히 무너지게 하십니다. 그러나 철저한 심판 가운데에도 남은 자가 있게 하십니다.

성전의 형식이 아니라 회개의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날에 새 예루살렘을 약속해 주셨기에 이 땅에서 철저하게 무너지더라도 약속을 붙들고 기쁘게 순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남 탓만 하며 내 죄를 보지 못하는 죄악 때문에 오늘 바벨론 군대가 다시 내게 이르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기에 빼앗기고 가져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닌 성전을 우상 삼고 건물을 우상 삼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렇게 철저히 불살라주시는 것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자랑할 것이 없는데 조금이라도 나에게 있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저희의 교만함을 회개합니다.

성벽이 무너지기까지 우리를 낮추시더라도 거기서 회개하고 주님께 돌이키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성전의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 더 중요함을 알아서 그 한 사람을 위해 나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루살렘이 무너지더라도 남은 자가 되게 하시는 은혜를 붙들고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타작마당에서 부르는 노래<최대규 목사>

새벽큐티_장행구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PEJiDIE5mCQ?si=leei0hrDoeAtiPaN

122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44 여호와께서 보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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