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계획<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3.08.21 본문 : 로마서 15:22-33
22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24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로마서 15장 22절에서 3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의 모든 계획이 주님이 정하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이 정하신 목적지에 가기까지
첫째_여러 번 막히는 내 계획이 있습니다.
오늘 22절에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라고 해요. 당시 로마가 세계의 중심이었기에 바울은 로마 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서바나로 가고자 했지요.
그런데 그 길이 여러 번 막혔습니다. 내가 주를 위해 선교를 가려고 하는데 그 길이 막힐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겠다는데 그 길이 막힐 수 있어요 심지어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님이 풀어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때를 가지고 우리를 훈련하세요.
그래서 기다림이야말로 믿음을 성숙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막으신 환경에 순종하다 보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되는 것이 있어요.
바울은 최고 학벌을 가진 가말리엘 문하생이었지요. 그렇게 똑똑한 바울도 처음부터 인생의 목적지를 제대로 안 것은 아니었어요.
그는 잘못된 목적으로 살면서도 오히려 복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여겼죠. 그뿐만 아니라 앞장서서 그들을 핍박하고 돌로 쳐 죽이기까지 했잖아요. 서바나고 뭐고 사명이 뭔지도 잘 몰랐어요.
바울은 최종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열심히 살다가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주님을 만나고 사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서바나로 가는 길은 쉽게 찾아지지도 쉽게 열리지도 않습니다. 수많은 과정과 훈련을 거쳐서 가는 길, 평생에 걸려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서바나는 가야만 하는 곳입니다.
100여 년 전 죽음을 각오하고 한국 땅에 들어온 선교사들도 그랬죠.정말 우리나라야말로 그들에겐 사명의 땅끝나라 서바나 아니었겠습니까?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와 미국의 아펜젤러 선교사, 언더우드 선교사 등 수많은 선교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교회와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의 인생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주를 위해 가겠다고 하는데도 번번이 막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 가운데 묵묵히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주님이 정하신 목적지에 가기까지
둘째_빚진 자의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25절과 26절에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고 해요.
바울이 로마 교회에서 파송을 받기 원했던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사역에 함께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비록 바울은 서바나에 가지는 못해도, 자신의 비전을 함께하는 로마 교회가 있고, 지체들이 있기에 큰 아쉬움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마음은 지금이라도 당장 서바나로 가서 사명을 감당하고 싶었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대단한 비전이 있어도 먼저 섬겨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그 대상이 동족인 예루살렘 교회였지요.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는 이런 바울을 인정해 주기는 커녕 파송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방인인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을 파송했죠. 게다가 예루살렘은 바울을 잡아죽이려는 유대인들이 있는 곳 아닙니까? 그런데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늘 기억하고 사랑했어요.
그래서 예루살렘의 가난과 흉년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방인인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이 모은 구제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가고자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무리 대단한 선교의 비전이 있어도 오늘 당장 섬겨야 할 가족을 버려두면 안 됩니다. 먼저 순종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바울이 이들을 도운 이유는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선교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구제 헌금은 헬라에서 유대로, 선교지에서 모교회로 가는 첫 헌금이 되었습니다.
27절에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누어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해요.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성도들은 자신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예루살렘 교회에 영적인 빚을 지고 있었기에, 비록 가난해도 기쁜 마음으로 구제 헌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너보다 우월하니까 도와준다는 것은 섬김이 아닙니다. 진정한 섬김은 빚진 자의 마음으로 겸손히 돕는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파송한 미국의 많은 교회에 기도와 헌금에 빚을 지고 있지요.
우리 집안에서 내가 처음 예수를 믿었다고 해도 그래요. 누군가가 나에게 복음을 전해주었기 때문에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복음의 빚진 자입니다.
적용질문
-나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누구에게 빚진 자입니까?
-그 빚을 갚고자 어떤 섬김을 감당하고 계세요?
-내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선교와 구제에 동참하십니까?
«공동체 고백»
천국 잔치인 장례예배에서 구원의 기쁨과 은혜를 맛보고, 아웃사이더에서 복음에 빚진 자로 살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학창 시절에 나는 정상이고 다른 친구들이 이상해라고 생각하며 아웃사이더로 지냈어요. 회사에 들어가서는 내가 일하는 방식이 옳다며 선배들과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았죠.
그러다 저는 결혼하고자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갔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믿는 자매를 만나 저의 실체를 숨기고 결혼에 성공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는 문제많은 저로 인해 힘들어했고, 자녀들은 부모의 다툼으로 불안에 떨었어요. 매주 아내와 교회 소그룹 모임에 참석은 했지만, 지체들의 나눔은 제게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오래 지켜보던 소그룹 리더님이 장례 예배가 있을 때마다 저를 데리고 다니셨어요. 저는 장례식장에서 삶의 유한함을 느끼면서 비로소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죠.
그리고 장례 예배를 통해 유족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기적을 목격하면서 구원의 기쁨과 은혜를 맛보게 되었답니다.
오랫동안 나만의 세계에 빠져 거친 말과 행동으로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고 살인했던 이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감사해요. 이제는 오늘 27절 말씀처럼 복음에 빚진 자로서 가족과 지체들을 마땅히 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적용은 소그룹 지체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연락하겠습니다.
설거지, 쓰레기 분리배출, 청소 등의 집안일을 웃으면서 하겠습니다.
30절에 바울이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라고 해요.
31절부터 33절에 나오는 바울의 기도 제목은 생명의 위협에서 안전하기를 위한 기도, 사역의 성공을 위한 기도, 개인적인 필요를 위한 기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오늘 바울과 같은 기도 제목을 내놓고 함께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사명의 땅끝나라 서바나로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복음의 빚진 자임을 알고 최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모든 사람과 함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바울에게도 가기 어려운 서바나가 있듯이 저희에게도 번번이 막히고 인내해야 할 각자의 서바나가 있습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하려고 해도 말문이 막히고 기도가 막히고 사랑이 막히는 서바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서바나는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입니다. 핑계와 합리화로 주저앉지 말고 나의 서바나를 품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바울에게 가난해도 함께 돕고 기도하는 마게도냐와 같은 지체들이 있었던 것처럼 저희에게도 함께할 지체들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참으로 복음의 빚진 자로서 가족을 섬기며, 지체를 섬기며 열방을 섬기는 저희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서바나로 가는 길이 힘들어도 주님은 반드시 주님의 일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고난의 여정 속에 다치고 병들고 쓰러져도 우리가 함께 섬기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여!!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그리스도 예수의 일꾼<김상권 목시>🩷
https://youtu.be/N6pWFqJgjQc?si=NRqVd78M3aP1aAVX
0821큐티노트🩵
https://youtu.be/cK_pGPAGQOQ?si=KkXQviZgUfwkxNjs
김양재 목사의 ost
<배반당하지 않으려면>🍊
https://youtu.be/wwEV5o6yI2w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84 팔복산에 갑시다🏔
https://youtu.be/OJmXAkD-Dsc?si=-5ctffhXPVvkue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