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죽음<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023.02.10 본문 : 마태복음 14:1-12
1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태복음 14장 1절에서 1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례 요한의 죽음과 같이 우리의 삶과 죽음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면
첫째_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1절과 2절에 그때의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라고 해요.
여기서 그때는 주님의 지혜와 능력이 소문나서 모든 사람이 놀라는 가운데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던 때이지요.
그런데 그 소문이 분봉왕 헤롯에게도 들렸답니다. 그러자 헤롯이 뭐라고 합니까?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하며 그의 권능이 예수께 역사한다고 해요.
헤롯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능력을 동일하게 보았지요. 하지만 그는 자신이 요한을 죽였다는 죄책감에선 벗어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도 방황하는 패역하고 음란한 이세대 사람이 바로 이 헤롯입니다. 권세가 있으니 야망을 내려놓지 못해 말씀을 들어도 회개하지는 못하고 죄책감만 있는 것이지요.
죄책감과 회개는 다릅니다. 회개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는 것이지요. 반면 죄책감은 후회는 하면서도 그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더 죄를 짓게 합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지요. 결국 죄책감에 사로잡힌 자는 죽음에 이르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삶을 포기해 버리기까지 합니다.
그렇습니다. 죄책감에는 자유와 기쁨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롯 유다가 이 죄책감 때문에 자살했잖아요.
하지만 똑같이 예수님을 부인했어도 베드로는 후회가 아닌 회개를 했기 때문에 사도로 쓰임받았습니다. 우리도 죄책감이 아닌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말씀을 듣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십니까?
-내가 죄책감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면
둘째_책망을 듣고 돌이켜야 합니다.
3절과 4절에 보니 전에 세례 요한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헤롯을 책망해서 옥에 갇혔습니다. 요한이 책망한 이유는 동생이 엄연히 살아있는데도 헤롯이 제수와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진 행동이었지요. 그런데 누가 감히 이 왕을 책망할 수 있겠습니까?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잘못했다고 절대 말할 수 없지요.
그런데도 요한은 헤롯에게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고 담대히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책망할 수 있었던 것은 세례 요한의 능력이며 예수님의 능력이었지요.
5절에 보니 이 책망을 듣고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라고 해요. 헤롯은 죄는 죄대로 지으면서 사람은 사람대로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요한을 죽이고 싶어도 못 죽입니다.
그런데 6절과 7절에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춰 헤롯을 기쁘게 하니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이라고 해요.
죽음을 두려워한 헤롯이 참사랑이 아닌 순간적인 감정이 동기가 되어 헛 맹세를 한 것이지요. 그래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동기가 되어 백성의 것을 자기 마음대로 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는 부모야말로 자녀를 악으로 이끄는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나라의 절반도 주겠다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나라 것을 자기 것처럼 주겠다고 합니까? 그런데 또 한편으론 모든 것을 다 들어주겠다고 하니 얼마나 멋있어 보입니까?
8절에 보니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세례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라고 합니다. 어떻게 10대 소녀가 이런 잔인한 말을 할 수 있죠? 그러면 이 소녀의 엄마 헤로디아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녀는 얼마나 미인이었는지 왕이 둘이나 그것도 형제끼리 다퉈가며 아내로 삼고자 했지요. 한 번도 되기 힘든 왕비를 두 번이나 합니다.
딸도 요정처럼 예쁜 데다 부모 말도 잘 듣습니다.
그런데 헤로디아는 자신의 미모로 멸망할 선택을 했습니다. 여인이 낳은 자 중에 가장 위대한 자 세례 요한을 죽게 했잖아요.
그녀의 딸 살로메는 또 어떻습니까?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어머니 말까지 잘 듣는 순종적인 로얄 패밀리의 딸이었죠. 그런데 세례 요한의 목을 구한 것이 그 삶의 결론이에요.
이처럼 부모인 내가 구하는 것을 내 자녀도 구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에게는 내 죄를 꼬집고 책망해 주는 공동체가 있습니까?
-그럼에도 여전히 돌이키지 못하고 헤롯처럼 가두고 없애고자 하는 나의 완악함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자기 만족과 행복을 쫓아 헤롯처럼 살던 인생에서 모든 문제를 예수께 아뢰는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중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미혼부예요. 딸은 갓난 아기일 때부터 여러 친척집을 전전했지요.
당시 제가 일과 연애에 빠져 부재 중 아빠였기 때문이에요.
오늘 5절에 요한을 죽이려는 헤롯왕처럼 저도 자기 만족과 행복을 쫓아 사느라 아이가 병들어 가는 줄도 모른 채 살았답니다. 그러다 딸이 초등학생이 될 무렵 구속사의 말씀이 있는 공동체로 인도되었어요.
이후 저는 양육을 받으면서 철 없었던 지난 날을 회개하고 비로소 부모의 역할을 감당하기 시작했답니다.
몇 년 전의 일이에요.갑자기 딸아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선생님은 ‘아버님 학교 양호실인데요. 놀라지 마시고 지금 바로 와주시면 좋겠어요’ 라고 하셨죠. 그때 저는 양호실까지 전력 질주하며 딸을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딸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딸은 곧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지요. 딸의 병명은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으로 의사는 같은 증상이 올 거를 대비해 시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저는 응급실에서 딸에게 큐티 말씀을 읽어주며 말씀으로 그날의 상황을 설명해 주었답니다. 이후 딸은 입원해 시술을 받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헤롯처럼 분별 없이 살던 인생에서 아빠의 자리를 지키며 모든 문제를 예수께 아뢰는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공동체에서 아픈 자녀들에 관한 기도 제목을 볼 때 양호실로 전력 질주했을 때의 심정으로 중보하겠습니다.
딸이 큐티하지 않을 때 화내지 않고 시간을 내서 같이 하겠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하다가 재물도 없이 자식도 없이 요한처럼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면 누가 주의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우리는 죽을 때도 너무 아름답게 죽고 싶습니다.
우리 생각엔 요한이 아니라 헤롯이 죽어 마땅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세례 요한이 죽음으로써 천국이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상식을 내려놓고 죽는 모습까지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12절에 보니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고 해요. 요한의 죽음이 비참해도 그 중요한 것은 그 죽음이 예수께 고해졌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죽어도 괜찮습니다.
예수님께 구해주는 죽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죽음이라면 모든 이에게 천국을 증거하고 갈 수 있습니다.
양화진 선교사 묘지에 가면 이름없는 묘비가 많이 있습니다. 먼 나라까지 와서 풍토병에 걸리고 콜레라로 죽고 돌에 맞아 비참하게 죽은 선교사들이 그곳에 묻혔어요.
스물넷으로 한국으로 와서 처녀로 죽은 루비 캔드릭 선교사의 묘비에는 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고 할지라도 나는 그 모든 것을 한국에 주겠노라고 새겨져 있어요.
나는 웨스터 민스터 사원보다도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고 새겨진 헐버트 선교사의 묘비도 있습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죽어간 그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과 죽음도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우리의 삶과 죽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죽음을 잘 준비해서 제가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제가 죽은 후에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봅니다.
참으로 헤롯과 같은 죄책감과 두려움, 음욕과 헛 맹세가 저희 안에도 있음을 고백하오니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책망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비록 세례 요한이 세상에서 비참하게 죽었어도 천국의 확신으로 두려워하지 않은 것처럼 저희도 모든 이에게 천국을 보여주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께 아뢰오니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그 자녀들을 다 지켜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 <팔복산에 갑시다!>💎
https://youtu.be/fByNSxmm2VU
0210큐티노트💌
https://youtu.be/gfMzQWy60DA
김양재 목사의 ost
<만약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https://youtu.be/uyEnXe6mWGk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70 원함🪶
https://youtu.be/z9cORX786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