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데 계신 중보자<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2.20 본문 : 욥기 16:1-22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3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4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5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6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7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8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9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10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1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12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13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 없이 나를 쏨으로 그는 내 콩팥들을 꿰뚫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14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15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16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17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18땅아 내 피를 가리지 말라 나의 부르짖음이 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라
19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20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고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니
21사람과 하나님 사이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중재하시기를 원하노니
22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16장 1절에서 2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위로를 받고 또 위로하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진정한 위로는
첫째_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공감하는 것이에요.
엘리바스의 말을 듣고서 또 다시 격분한 욥은 오늘 2절에서 이런 말을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로구나 하며 탄식합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위로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하나같이 번뇌케 하고 괴롭힌다는 것이죠. 그들의 말은 고통을 당하는 욥의 슬픔을 가중시키는 위로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상대방을 위한다고 하면서 상처 주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이어서 욥은 4절에서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 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 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고 말해요. 자신의 입장은 조금도 이해하지 않고 인과응보의 답변만 늘어놓는 친구들에게 답답함을 호소한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욥 자신이 친구들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5절에서처럼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안심시키는 말을 했을 거라며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지금 고통 가운데 있는 욥에게 필요한 말은 무엇인가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충고보다는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잖아요.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지체에게 잘 잘못을 따지며 말하는 것보다 더 큰 위로를 주는 것은 그와 함께 아파하며 울어주는 것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우리 인간은 사랑을 할 수도 만들 수도 없기에 자기 노력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해 타산을 따지기 시작하면 더더욱 상대방을 사랑할 수가 없지요. 진정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모르면 상대방을 위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허망한 말만 끊임없이 내뱉을 수밖에 없지요.
적용질문
-지체의 힘든 이야기를 들으면 그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잘 잘못을 따지면서 판단만 하지는 않나요?
-잘못된 위로로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와 부담을 준 적은 없나요?
❣️진정한 위로는
둘째_내 눈물을 닦아주시는 중보자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이 주님에게서 왔다고 생각하며 진솔하게 기도합니다. 7절 8절에서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로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라고 해요.
하나님이 재산과 자식, 건강을 가져가심으로 자신을 곤고하게 하셨다고 토로합니다. 주위 사람들조차 욥을 모욕하고 대적하는 이 모든 상황의 주체가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하소연하는 거예요.
12절에서는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나를 부서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셨다고 합니다. 욥이 평안할 때 하나님은 욥을 과녁으로 삼고 그를 꺾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나요? 욥이 경험하던 이 세상의 평안과는 결코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내 목이 아직도 곧아서 뻣뻣하고 내가 여전히 꺾이지 않아 견고하기에 하나님은 나를 부서뜨리는 사건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자랑으로 삼고 싶은 뿔 같은 권세가 티끌에 더럽혀지고 사라지게 되면 슬퍼해요. 회개가 아닌 서글픔에 눈물을 흘립니다.
그래서 13절 14절 말씀처럼 화살 같은 고난이 사방에서 날아오고 나를 치고 용사같이 달려드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집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 땅에서 고난을 많이 당했을지라도 인간의 본성 자체가 악하고 음란하기에 여전히 꺾여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이런 까닭 없는 고난의 환경에서 아픔을 호소하고 절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무지함을 변호해 줄 중보자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에 19절에서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하며 그 중보자가 자신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고 자신의 애통함을 변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대적하고 친구들이 조롱할지라도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내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그런 나를 변호해 주실 중보자가 계십니다.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나의 애통함을 아시고 내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담긴 성경을 읽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이 큐티야말로 최고의 위로를 받는 비결입니다.
적용 질문
-내 목이 뻣뻣하고 견고하기에 하나님이 나를 부서뜨리고 과녁으로 삼으신 사건은 무엇입니까?
-이해하기 힘든 고난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토로하고 기도합니까?
«공동체 고백»
세상 성공을 따라 공동체를 떠났다가 시험에 낙방하고 몸까지 아파서 주께로 다시 돌아온 자신이 곧 탕자라 고백하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입니다.
제가 5살 때 부모님은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하셨어요. 어머니는 8년간 홀로 저와 남동생을 키우다 재혼하셨고요.
저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세상 성공을 위해 공동체를 떠났지요. 지방에서 자취할 때는 2년간 매일 14시간 이상 약대 편입 시험을 준비했는데 시험을 앞두고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가 오고 직장에 농양까지 생겼어요. 심신이 망가진 상태로 시험을 보고는 낙방했지요.
저는 매주 주일 예배를 드리고 나름 큐티도 했기에 어떻게 저를 이렇게 망가뜨리실 수 있나요?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했어요. 그리고 살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날 같은 교회에 다니던 형에게 연락했어요.
그러자 형은 이 사건은 너를 다시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세팅이야 라고 했어요. 그 말에 저는 공동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듣게 된 구속사의 말씀과 지체들의 위로는 모든 것이 무너진 저를 기적처럼 회복하게 하는 진짜 위로였어요.
이렇게 12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꺾으시고 부서뜨리시는 사건을 겪고서야 제가 얼마나 악하고 거짓된지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청년부 소그룹 모임에서 저를 살려주신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지체들의 아픔을 듣고 공감해 주고 있어요. 사건이 올 때마다 저를 살리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말씀으로 위로를 주고받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세상에서 방황하는 지체들을 판단하지 않고 저의 찌질한 죄를 고백하면서 말씀의 위로를 전하겠습니다.
저를 공동체로 다시 이끌어준 교회 형과 소그룹 지체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에게 있어 가장 복된 인생은 무엇일까요? 오가는 사건과 고난으로 이 땅에서 많이 울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씻겨줄 눈물이 있는 인생입니다.
품꾼이 저녁을 기다림 같이 눈물 없는 것을 사모하면서 내게 주어진 삶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성도의 기쁨이에요. 내 눈물을 보시고 그 눈물을 씻어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참된 위로를 얻습니다.
내가 비록 고통 가운데 탄식할지라도 내 곁에 있는 지체들의 말을 들어주고 아픔을 공감해 주는 인생이 바로 상처받은 위로자, 상처받은 치유자의 인생입니다.
이런 삶의 본을 보이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이시잖아요. 어떤 환경에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요.
내 상처를 약재로 삼아 고난받는 지체를 진심으로 공감해 주는 참된 위로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공감도 체휼도 못하는 재난을 주는 위로자가 바로 저희들입니다. 이해타산에 사로잡혀 자기중심적으로 허망한 말만 늘어놓으면서도 곁에 있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 것을 깨닫지를 못합니다.
이 세상의 평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강을 주시려고 꺾이고 부서지는 사건을 욥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목이 곧아 뻣뻣하기만 하고, 기복의 가치관이 견고해서 화살 같은 고난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사건을 겪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회개가 아닌 자기 연민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얼굴에 흐르는 눈물과 모든 아픔을 주의 옷자락으로 닦아주시옵소서, 씻겨줄 눈물이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된 위로를 경험함으로 환란과 상처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격려하고 공감해 주는 진정한 위로자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어찌하여 우시나이까💧
https://youtu.be/nrfLMEQfGKA?si=smhN2Ma60qLcewka
0220큐티노트🐯
https://youtu.be/l9MsRr4FaAI?si=1XmiuLOXherYP5uo
김양재 목사의 ost 이 결혼은 무효야🪻
https://youtu.be/wkcWJ906uIU?si=z3Pr_xxqeCGsfeWE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7 고침 받읍시다🧊
https://youtu.be/d8TXV1dCovw?si=NVEWlVpW3H1Wn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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