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못 할 악인의 형통<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2.26 본문 : 욥기 21:1-16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3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
4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 마음이 어찌 조급하지 아니하겠느냐
5너희가 나를 보면 놀라리라 손으로 입을 가리리라
6내가 기억하기만 하여도 불안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
7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8그들의 후손이 앞에서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
9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
10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 그들의 암소는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
11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12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 피리 불어 즐기며
13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
14그러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15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16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21장 1절에서 16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된 형통이 무엇인지 알길 원합니다.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첫째_참된 형통은 경청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2절에서 욥은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하며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에게 호소합니다. 욥은 현재의 고난을 혼자서 견디기가 힘들고 자신의 고통에 대해 냉혹하기만 한 친구들의 언행이 너무나 불편했어요.
그들은 욥이 당하는 고난을 죄의 결과로만 여기며, 욥의 짐을 분담하기보다 그의 고통을 더욱 가중할 뿐이에요.
여러분 지금 욥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가 무엇이겠습니까? 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경청이에요. 오죽하면 욥도 내 말을 자세히 들어주는 것이 위로가 된다고 호소하잖아요.
하나님이 우리 귀를 두 개로 만드시고 입을 하나로 만드신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것 아니겠어요? 상대방의 말을 자세히 듣는 경청의 과정은 생략한 채 내 할 말만 하면 어찌 될까요? 위로는 커녕 상처에 소금만 뿌리는 격이죠.
잠언 18장 13절에서는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고 해요. 욥은 4절에서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 내 마음이 어찌 조급하지 아니하겠느냐고 말합니다.
나의 불만과 원망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것이다라는 사실을 친구들이 제발 좀 알아주길 간절히 바랐던 거예요. 욥은 지금 자기가 원망하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여러분 하나님께 자기 마음을 토로하는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나님께 나의 불만을 고하고 하나님께 원망하다 보면 사람에게 원망을 표현하지 않게 됩니다. 또 하나님께 감사하다 보면 사람에게도 저절로 감사가 나오지요. 사람 자체가 우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가족이나 이웃, 힘든 지체들의 말을 경청하며 자세히 듣습니까?
-제대로 듣지 않고 섣불리 조언하며 충고하지 않나요?
-고난을 겪을 때 나는 하나님께 원망합니까? 사람에게 원망합니까?
🍒둘째_참된 형통은 내 인생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아는 거예요.
욥은 7절에서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 장수하며 세력이 강하냐 하며 악인과 그들의 자손이 이 땅에서 형통하고 부유하게 지낸다고 친구들에게 반문합니다. 이어서 13절까지 악인의 특징에 대해 열거해요.
악인은 자신들이 누리는 행복과 형통이 자기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있을 리가 없지요. 우리 인생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14절 말씀처럼 자기 인생에 관여하지 말고 떠나달라고 하나님께 말합니다. 창세기에서 가인도 아벨처럼 예배를 드렸지만 정작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드리지 않았어요.
가인은 주의 도리를 알기를 즐겨하지 않고 그저 형식만 갖추어 재물을 드릴 뿐이었어요. 그러니 하나님이 그 재물을 받지 않으시자 안색이 변하여 동생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그런데도 창세기 5장을 보면 셋의 후손을 설명하며 죽었더라라는 말밖에 없는 것에 반해 4장에 나오는 가인의 후손은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 수금과 퉁소를 잡는 자의 조상 구리와 새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 등으로 기록됩니다.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성공과 명예를 독차지한 훌륭한 가문이죠.
그러나 창세기 4장 16절은 가인에 대해 여호와 앞을 떠났다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악인은 이렇게 자기만의 성을 쌓고 잘 먹고 잘 살다가 잠깐 사이에 서울로 내려갈 뿐입니다.
그러니 악인들은 15절에서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 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며 하나님을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존재 정도로만 여기지요. 이게 바로 기복 신앙이에요. 오로지 내 육신의 이익과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욥은 16절에서 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라고 해요. 악인과 자신을 동일시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악인의 형통은 형통이라도 전혀 반갑지 않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악인의 형통은 강도의 형통에 불과하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몰라 그분을 예배하지 않으면서도 형통한 인생은 결코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자녀들이 큐티를 잘하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공부를 잘하는 게 좋으세요? 아무리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환경에 있을지라도 그것이 말씀을 사모할 환경이 아니라면 축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자녀가 예수님을 모르고 공부만 잘한다면 교만해질 뿐이에요. 그렇게 주님을 믿어서 이익을 얻는 게 아니라 이익이 없을지라도 믿는 모델로 욥이 필요한 것입니다.
부모가 서로를 사랑하고 예배드리며 자녀에게 말씀을 넣어준다면 그게 최고입니다. 내 자녀를 하나님을 예배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내가 먼저 삶으로 본을 보여야 합니다.
적용 질문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습니까?
-내 인생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습니까?
-자녀들의 믿음의 형통을 위해 삶으로 어떻게 본을 보이고 있나요?
«공동체 고백»
망하는 사건에서 내 죄를 회개하여 가정도 지키고 죄에서 돌이키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제가 힘들게 벌어온 돈을 흥청망청 써대는 아내를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런 아내의 성격이 고쳐지길 바라며 교회에 다녔지만, 아내는 도리어 교회 일에 열심을 내는 저를 책망했어요.
그러다 저희 가족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7년간 교회에 나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그때부터 고난이 찾아왔어요.
저는 욕심대로 주식 투자를 하다 사채까지 쓰며 망하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 반지하 월셋집으로 이사했지요. 그 일로 교회에 다시 나가게 되었지만 부부싸움은 날로 더 심각해졌어요.
그러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이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저의 교만과 열등감을 보게 되었어요.
가정을 궁핍한 환경으로 내몰고도 아내를 탓하는 저의 간악함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입에 지퍼를 채우고 말씀으로 내 죄만 보시라는 공동체의 권면에 순종하니 부부 싸움도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2년도 채 되지 않아 아내의 불륜이 드러났어요. 저는 집을 나와 이혼을 준비하며 불륜남을 협박했죠. 그런데 하나님이 저의 죄가 더 크다는 마음을 주셔서 교회 공동체 리더분들을 만나 그 일을 말씀으로 해석받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16절처럼 제게 온 고난은 끝까지 내 죄를 인정하지 않는 저에게 손을 내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임을 이제는 알아요. 사건마다 내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적용은
아내가 저를 비난하고 욕할 때 저의 무거운 죄를 생각하며 조용히 입을 다물겠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탓하지 않고 말씀으로 내 죄와 연약함만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악인은 자기가 누리는 행복이 자기 손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에 불과합니다. 우리 인생은 내 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요.
우리의 행복과 만족, 기쁨, 안정감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어요. 연약한 내 인생일지라도 하나님의 장 중에 있을 때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가 비록 힘들지라도 나보다 더 어려운 지체의 말을 경청해 주고 그를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천국의 보배를 쌓는 길입니다. 악인의 형통과는 차원이 다른 복 있는 자로서의 모습이죠.
오늘도 악인의 형통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형통을 얻고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드릴게요. 주님
욥을 향한 친구들의 조언이 오히려 욥을 더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봅니다.
저희 또한 곁에 있는 친구와 지체들의 짐을 분담하기보다 마음의 고통을 가중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지체들의 말을 자세히 듣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며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주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는 말하기에 앞서 먼저 그들의 말을 자세히 듣고 경청하며 위로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인생은 힘들고 고달프기만 한데, 악인들은 실컷 형통을 누리는 것을 보면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그러나 악인의 형통은 잠깐 사이에 스올로 내려갈 뿐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으며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꿇어 엎드리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바라크의 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자녀들이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고 말씀을 사모함으로 참된 형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악을 덮는 등불🕯
https://youtu.be/FVaRbkP8yQY?si=bjInpaFCiG8zj7nU
0226큐티노트🍰
https://youtu.be/l_Ulhc6XiLI?si=49Hv392U_Uu9IEF_
김양재 목사의 ost
실패가 실패가 되지 않게 하려면🎀
https://youtu.be/tBv1g1MEgMk?si=bt57utRONBV5cUV4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7 고침 받읍시다🧊
https://youtu.be/d8TXV1dCovw?si=NVEWlVpW3H1Wn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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