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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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니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3.25 본문 : 요한복음 18:1-11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 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2 그 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 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요한복음 18장 1절에서 11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이 한 주간 주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받으셨던 고난에 동참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려면
첫째_고난의 기드론 시내를 건너야 합니다.

오늘 1절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라고 해요.

이 직전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이죠? 지난 13장에서부터 17장에 이르기까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말씀하시고 기도하신 내용이죠. 주님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십자가 지실 준비를 하셨어요. 제자들에게는 십자가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왜 하필이면 기드론시내 건너편에 있는 동산으로 들어가셨을까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나오는 겟세마네 동산이 바로 이 동산이지요.

그런데 요한은 왜 동산 이름을 밝히지 않고 굳이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있는 동산이라고 했을까요? 기드론 시내는 1천 년 전에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울면서 건넌 강입니다. 다윗은 이 고난의 시내를 건너며 압살롬을 용서했어요.

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 주님도 그래요. 다윗의 고난보다 더한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서 다 용서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자 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신 것입니다.

더구나 이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이 기도하기 위해 가끔 가시던 곳이었죠. 그러니 제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곳이잖아요. 그럼에도 주님은 왜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갸롯유다도 빤히 아는 그곳으로 가셨을까요?

내가 여기에 있으니 와서 잡아가라 하시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3절에 보세요.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고 해요.

그런데 주님은 4절에 보니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고 하십니다. 유다도 빤히 아는 그곳으로 가신 것도 그렇고 그 자리를 피하지 않으신 것도 그래요.

다 당할 일을 이미 아셨기에 스스로 잡혀가기로 결단하신 것이지요. 당하겠다고 작정하는 것, 십자가 질 것을 작정하는 것 이것이 얼마나 능력인지 모릅니다.

근데 5절에서 그들은 왜 메시아 대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지 않고 나사렛 예수를 찾고 있다고 했을까요? 예수님이 갈릴리 나사렛의 목수 출신이시니 대놓고 무시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내가 그니라 하십니다.

그런데 6절에 보니 이때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려지는지라고 해요. 말씀의 권위에 압도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4절이에요. 7절에서도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십니다. 왜 같은 질문을 두 번이나 하셨을까요? 그들 중에 있는 갸롯 유다에게 지금이라도 돌아오라고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이지요.

적용 질문
-내가 십자가 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할 고난의 기드론 시내는 어디입니까?
-내가 예배드리고 성경 공부하고 큐티하는 이 모든 것이 등과 횃불과 무기가 되어서 예수님을 잡아죽이는 바리새인들 같지는 않으신가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려면
둘째_아버지께서 주신 쓴 잔을 마셔야 합니다.

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십니다.

제자들은 잡아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십자가는 이렇게 혼자 지는 것입니다. 아직 십자가가 깨달아지지 않고 십자가를 감당 못하는 제자들이라면 보내줘야 합니다.

제자들이 지금은 비록 따라오지 못하나 후에는 따라올 것을 소망으로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이 적용은 이후에 제자들을 훨씬 많이 얻는 결실로 이어지지요.

그런데 10절에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고 해요.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먹고 베드로는 예수님 옆에서 혈기를 부리며 끝까지 일을 그르칩니다. 혈기 부린다고 일이 해결되나요? 혈기는 사람을 꿇어 엎드러지게는 할 수 있지만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요.

그런데도 왜 베드로는 이렇게 혈기를 부립니까? 고기잡이하다가 수제자가 되었으니 아마도 열등감이 있었겠죠. 그러니 나 좀 말아달라고 혈기를 부리며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차마 대제사장에게는 대들지 못하고 만만한 시종의 귀를 뱁니다. 겉으로는 강한 척 혈기를 부리지만 그 속에는 두려움과 연약함이 여전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주님은 탓하지 않으시고 그 사건을 처리하십니다.

11절에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하세요. 말씀도 그렇습니다. 그것으로 누구를 제압하고 가르치려 들면 안 됩니다. 삶으로 십자가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십자가 지시는 것을 삶으로 어떻게 보이셨나요?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고 하십니다. 내게 주신 그 쓴 잔을 마시는 것이 적용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 적용입니다.

적용 질문
-내 배우자와 자녀의 구원을 위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잔은 무엇입니까?
-그 쓴 잔을 잘 마시고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_내가 칼집에 꽂아야 할 칼»

칼집에 칼을 꽂듯 술을 끊기로 적용하며 술을 모두 싱크대에 쏟아부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예수님은 첫아이 유산 사건으로 제게 찾아오셨어요. 그 일로 저는 당시 야간 신학대학 학생으로 거룩한 척한 것과 청년 시절의 술과 음란을 즐기며 방탕하게 생활한 죄를 고백했어요.

그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예배드리니 이제 술을 끊을 수 있다고 확신했죠. 이후 회사 접대 자리에서 술을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관계사 직원이 제가 술을 안 먹는 이유를 궁금해했어요.

그러자 저와 같은 대학 동기인 상사는 이 친구는 술을 먹으면 쓰레기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종교 때문에 안 먹습니다라고 대신 말해주었어요.저도 기분 나쁘지 않았고 연약함을 인정하며 담담할 수 있었죠.

이렇게 제가 수치와 조롱을 당해도 저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예수님이 드러나셨기에 괜찮았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가볍게 즐기는 것이라며 맥주를 한두 캔씩 늘려가며 마셨어요.

그런데 그 주 심방에서 술을 끊고 있다는 한 지체의 나눔을 들으며 얼떨결에 저도 술을 마셨다는 고백이 튀어나왔어요. 예수님이 이 일을 통해 저에게 가정에서도 술을 멀리하라고 명령하시는 것 같았죠.

저는 집으로 돌아와 칼을 칼집에 꽂으라는 11절 말씀처럼 집에 있던 맥주를 모조리 따서 싱크대에 쏟아부었어요. 이제는 술잔이 아닌 아버지께서 주시는 고난의 잔을 마시며 복음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쇼핑할 때 술 판매대에 놓인 술들을 눈으로 음미하지 않겠습니다.
집에서 아내에게 농담으로라도 술 한잔 할까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보통 오늘 같은 말씀으로 큐티를 하면 갸롯 유다는 너무 나쁜 사람이야. 나는 최소한 이러지는 말아야지 합니다.

그러나 구속사적인 큐티는 나는 유다처럼 예수님을 팔아넘기려 한 적은 없는지, 내가 지금 예수님을 죽이려고 손에 든 등과 횃불과 무기는 무엇인지 적용하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 첫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내가 건너야 할 고난의 기드론 시내는 무엇인지, 또 내가 마셔야 할 아버지께서 주신 쓴  잔은 무엇인지 묵상하고 내 삶에 적용하는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늘 제자들의 수준을 인정하시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신 그 주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순간순간 유혹에 넘어지고 약함에 넘어질 수밖에 없는 저희를 이렇게 용납하시고 하나도 잃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는 그 사랑의 목이 멥니다.

그럼에도 내 유익으로 저희들이 배운 공부와 큐티와 말씀이 등과 횃불과 검이 되어서 남을 찌르고 주님을 배반하고 혈기를 부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못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자신만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시고 성삼위 하나님이 총출동하셔서 이런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씻어주시고 상처를 만져 주시옵소서 우리의 열등감과 분노와 혈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처럼 나에게 맡겨주신 자녀, 배우자, 공동체의 지체들을 하나도 잃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참지 못함으로 자꾸 열정과 분노가 넘쳐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주님 이 순간에 실수로 구속사 일을 망치지 않도록 저희 손에 들린 말씀의 칼이나 이 상황에 칼이나 다 칼집에 꽂길 원합니다. 고난의 쓴잔을 잘 마시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https://youtu.be/04S2iJs57CQ?si=I2mhHqN148_21-0D

0325큐티노트
https://youtu.be/L6L-UpAADi0?si=2Ckj_6sSyRy1Cprb

김양재 목사의 ost 
우연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
https://youtu.be/58F-STqXZ6U?si=4GPY42STeo68keJ_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99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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