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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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04 본문 : 욥기 23:1-17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3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4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5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6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7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8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9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1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14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15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16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약하게 하시며 전능자가 나를 두렵게 하셨나니
17   이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어둠 때문이나 흑암이 내 얼굴을 가렸기 때문이 아니로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23장 1절에서 17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을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려면
첫째_고난 중에 더욱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욥기를 묵상합니다. 어제 요한복음의 마지막이 너는 나를 따르라였잖아요.다시 욥기가 시작되었다고 두려워하지 마시고 어떻게 주님을 따를 수 있을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큐티를 이어가시면 좋겠어요.

오늘 1절부터 3절에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고 해요.

이전 본문에서 엘리바스가 너무 맞는 말만 하는 것 같지만, 욥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서 이야기하니 욥은 전혀 위로받지 못하죠. 또 자신의 고난은 물론이고 친구들의 정죄에도 침묵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을 마주하며 헷갈릴 만도 했겠지요.

욥은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게 가장 큰 고난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욥은 하나님이 너무 보고 싶은 거예요. 하나님과의 교제가 충만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그것이 잘 안 되니 절망하는 것이지요.

우리도 사건이 올 때 설교 한두 번 듣고 큐티 두세 번 하는 걸로 말씀이 해석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고난은 끝이 안 보이고 위로하러 왔다던 친구들과는 말조차 안 통하고 고난받는 것도 억울한데 모욕이란 모욕은 다 당하니 그 절망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겠지요.

그래도 욥이 위대하다는 증거는 그가 하나님에게서 돌아서지 않고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발견하길 원하고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4절과 5절에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내게 대답하시는 말씀을 내가 알며 내게 이르시는 것을 내가 깨달으랴 하지요.

이것을 문자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부당하게 대하신다고 하소연하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사실은 하나님께 기대가 있으니 할 수 있는 것이에요.

다 괜찮다고 모든 걸 수용하는 것처럼 말하며 결국에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이렇게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고난이 해결되지 않는 것 때문에 힘드신가요?
-주님이 나에게 침묵하시는 것 같아서 힘드신가요?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것도 주님을 향한 기대가 있기에 가능한 것임을 깨닫나요?
-교양있게 나도 속고 남도 속이며 주님을 거절하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의지하려면
둘째_나의 길을 오직 주님이 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8절 9절에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라고 해요. 전후좌우 주님을 만나려고 부단히 애를 써도 만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욥은 하나님을 인정하기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요. 고난을 통해서 자신의 한계 상황을 마주한 욥은 그동안 전부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10절에서 아주 위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이지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아멘입니다.

원어로는 하나님은 내 안에 있는 길을 아신다라는 뜻입니다. 전후좌우를 살펴봐도 도저히 길을 알 수가 없는데 내 길을 누가 아신다고요? 바로 우리 주님이 아십니다.

그러니 오직 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이 이런 고난을 주신 것은 나를 단련하시기 위함이고, 그래서 그 결론으로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는 완전한 순금 같은 인생이 된다는 것이지요. 예전에는 정금같이 나오리라 했죠.

이 얼마나 놀라운 고백입니까? 모든 것을 가지고 누릴 때라면 결코 할 수 없었을 고백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인 것이죠.

11절 12절에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라고 해요.

욥의 친구들은 모두가 다 너의 죄 때문이야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럼에도 욥이 결백을 주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음식보다 말씀을 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 주의 걸음을 바로 따르려고 적용하며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적용질문
-어떤 한계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나요?
-내 길을 아시는 주님이 나를 단련하시고 나의 길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이 있나요?
-음식보다 말씀을 귀히 여기고 주의 걸음을 바로 따르며 치우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십니까?

«공동체 고백_침묵을 통한 단련»

불행한 결혼 생활의 고통에 침묵하시는 주님을 원망했지만, 결혼의 목적은 거룩이라는 설교를 듣고 공동체에서 믿음을 회복하여 가정도 회복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서 어머니는 재혼하셨고, 저는 친할머니와 삶의 외롭고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했지만 남편은 결혼 초부터 외도하고 보증으로 빚도 졌어요.게다가 실직까지 하자 저는 결국 남편과 별거했습니다.

계속되는 고난 가운데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뼈가 썩는 것처럼 고통스러웠죠. 하지만 고통 중에도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으실 것이라 확신하는 욥과 달리 저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며 울부짖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독교 tv를 보다가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이다라는 말씀이 들려 큐티하는 공동체를 찾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소그룹 모임에서 제 삶을 나누다가 제 마음대로 결혼 서약을 깨고 이혼하려는 것이 죄임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별거 중에도 이혼하지 않겠다고 버텨준 남편에게 이혼 안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답니다. 놀랍게도 남편은 그 한 문자를 보고 그날 집으로 돌아왔고 함께 교회에 가게 되었어요.

여러분 한 번의 사과가 이렇게 중요한 거를 아셨죠? 이후 저희 부부는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며 믿음 생활을 회복했지요. 지금은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하시는 10절 말씀에 아멘이 됩니다.

결핍과 피해 의식의 늪에 빠져 있던 저를 구원해 주시고 지금도 저를 순금같이 단련하고 계신 하나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분별하고자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말하겠습니다.
토요일에 여동생에게 예배 참석 여부를 묻고 주일날 동생 집으로 데리러 가겠습니다.

13절 14절에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고 해요.

우리는 아침에 나갈 때의 마음과 저녁에 들어올 때의 마음이 다르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변치 않으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기만 하면 이것을 알 수가 있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도 작정하신 것이 있고 또 그대로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5절에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입니다.

세상의 기준대로 가지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두려움의 사건을 허락하시는 이유도 바로 이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건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그 주님이 우리의 길을 마땅히 인도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이 무거워서 탄식하고 하나님을 향해 소리치고 싶은 마음과 근심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할지라도 더욱 주님을 사모하고 바라는 욥의 모습을 우리가 봅니다. 우리도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워가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단련해 가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을 때는 깨닫지 못한 것을 한계 상황에서 깨닫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욥처럼, 저희도 고난을 통해 순금같이 나오는 인생을 최고의 상급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작정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주님을 믿으며 나의 갈 길을 알지 못하나 오직 모든 길을 아시는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내가 주를 보았다🎂
https://youtu.be/PfRCBz9S8BQ?si=_jdBKXfTO-45OWIG

0404큐티노트🏵
https://youtu.be/63vLDNyTFvg?si=fSXxWJ5GqYExk6xj

김양재 목사의 ost 
우연을 믿으면 안되는 이유💖
https://youtu.be/58F-STqXZ6U?si=4GPY42STeo68keJ_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0 여호와의 손🏞
https://youtu.be/0rAj5Qeipug?si=cahgiqh2WcegiG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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