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울 자가 없구나<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11 본문 : 욥기 30:1-15
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2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5 무리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름으로 도둑 같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쫓겨나서
6 침침한 골짜기와 흙 구덩이와 바위 굴에서 살며
7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있느니라
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9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10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11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14 그들은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드는 것 같이 내게로 달려드니
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30장 1절에서 15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도울 자가 없기에 주님의 도우심만 구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려면
첫째_감정이 아니라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1절에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고 해요.
욥이 자신을 비웃는 젊은 자들의 아비들을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욥이 베푼 은혜를 그들이 원수로 갚았기 때문입니다.
욥은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멸시를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음에도 그들은 욥이 갑자기 무너지는 것을 보고 그를 멸시하며 조롱했어요. 그러니 욥이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겠어요 그래서 이제 욥의 격앙된 표현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2절에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고 하지요. 여기서 그들은 젊은이들의 아비들이 아니라 바로 그 젊은이들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조롱하며 무례하게 굴던 젊은이들이 영적 타락과 도덕적 부패에 빠져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죠. 다시 말해서 너희들이 나를 비난하고 조롱할 자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욥의 억울함도 물론 이해가 되지요. 그런데 여전히 나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욥만의 옳고 그름이 있음을 우리는 또 보아야 합니다.
그런 이유라면 예수님이야말로 죄와 허물이 없으심에도 십자가를 지신 분 아니겠어요 배반당할 것을 다 아시고 실제로 배신을 당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 같은 고난을 당하시면서도 그 사명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받은 자라면 어떤 고난을 당하더라도 억울하다 살 수가 없다 하며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당할 수 있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해요. 그것이 곧 성숙한 믿음입니다.
적용 질문
-가장 큰 배신감을 느낀 적은 언제입니까?
-그래서 나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비난을 돌려준 적은 없습니까?
-억울하다가 아니라 그럴 수 있다로 해석해야 할 사건은 무엇인가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려면
둘째_항상 말씀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9절 이하를 보면 욥은 자신이 온갖 독설을 쏟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요. 그들은 노래하듯이 욥을 조롱하고 그 얼굴에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이런 모욕이 쉽게 해석되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욥이 독설을 마구 쏟아내다가 마음이 진정되고 이제는 좀 해석이 되었는지 11절에서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하고 고백합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을 행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금 인지하게 된 것이지요. 도무지 해석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되는 기가 막힌 사건이 닥칠 때 그 이유를 남에게서만 찾으면 혈기밖에 날 것이 없습니다. 반대로 내 탓만 하면 그저 우울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말씀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에 관심이 있으세요 구원 때문에 우리에게 복도 주시고 고난도 주십니다. 이것이 구속사예요.
그런데 우리가 여전히 나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요. 내가 다 옳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구원 때문에 주님이 이런 일들을 나에게 허락하셨다고 고백하게 되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나의 초점이 구원으로 맞춰지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앞서 그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따라 수치를 잘 당하며 내 몫에 십자가를 잘 지겠다고 고백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으로 결론이 나도록 이끌어가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상급인 줄로 믿습니다.
적용 질문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해석되지 않는 사건은 무엇입니까?
-그 사건은 하나님이 나를 곤고하게 하신 사건임을 인정하나요?
-나를 곤고하게 하신 목적이 나의 구원을 위해서라는 것이 깨달아지십니까?
«공동체 고백_5년마다 찾아오는 구원의 사건»
5년마다 수술을 받는 것이 고통스럽고 외모 때문에 조롱받는 것이 힘들어도 말씀과 공동체의 양육으로 담대함을 가지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30대 중반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고 약 부작용까지 더해져 경제활동도 힘들어졌어요. 그러자 교회 공동체 지체들은 뇌심부자극술을 받아보라고 권했어요. 이것은 뇌에 전기 자극을 주어 5년에서 10년 정도는 증상을 지연시키는 수술이에요.
이 수술을 받은 후 저의 증세는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장착한 자극 발생기의 배터리를 5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 수술이 너무 힘들었어요.
전신마취를 하고 양쪽 가슴을 칼로 도려내 근육과 근육 사이에 내장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거든요. 감사하게도 작년 5월 첫 배터리 교체 수술을 받고서 지금은 일상생활에 복귀해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퇴행성 뇌질환은 여전해서 조금 느린 제 모습은 1절 말씀처럼 학생들에게 늘 조롱거리가 되지요. “샘 걷는 모습이 좀비 같아요. 나무 늘보 같아요. ”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주님을 원망하고 자기 연민에 빠졌을 거예요.
하지만 믿음의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양육을 받고 교회 소그룹 리더로서 저와 같은 환우들과도 함께하다 보니 두려움은 담대함으로 바뀌었어요. 교회 수련회 때 대표로 간증한 후 불치병이라는 이 고난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이 주관하실 것임을 믿게 되었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인정한 욥처럼 저도 5년마다 수술 받아야 하는 일을 구원의 사건이자 믿음을 재충전의 기회로 여기며 인내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5년마다 받아야 하는 배터리 교체 수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받겠습니다.
저와 같은 환우들에게 큐티인을 선물하고 저의 삶을 간증하겠습니다.
욥이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해석하며 가도 12절부터 14절까지를 보면 그를 조롱하던 무리가 더욱 난리를 치며 욥을 멸망시키려 한다고 합니다.
사건이 해석되었으면 하나님이 짠하고 다 해결해 주시면 좋겠는데, 오히려 욥의 상황은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진정 말씀으로 해석된 사람은 이미 그 사건의 목적을 분명히 깨달았기에 그럼에도 살아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요동함이 사라지고 평안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며 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정말로 힘든 이유는 고난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고난을 해석할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변하면 해결되는 문제는 그 근본을 알 수 없기에 다음에 또 똑같은 사건이 찾아오면 여전히 해석이 안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으로 자신의 고난이 해석된 사람은 구원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인생임을 알기에 어떤 일이 찾아와도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이미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또 나에게 주실 주님의 말씀을 기대하며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던 욥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은 고난을 우리가 계속 봐왔습니다. 그 자체도 기가 막히는데 그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니 욥이 정말 살 소망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해석되지 않는 사건을 겪으며 그 답을 나에게서 또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니 절망하고 혈기만 낼 뿐입니다. 오늘 욥은 하나님이 곤고하게 하신 것이라는 고백으로 고난을 해석하는 분을 보여줍니다.
열심히 쌓아올린 것들이 한순간에 바람같이 사라지고 구름처럼 지나가게 되는 일이 찾아와도 그것을 통해 이루시려는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음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셔서 우리가 입술로 범죄하지 않고 구원에 초점을 두는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네게 갚으리라🌈
https://youtu.be/LJwKdB_N-JI?si=4Oss7S3WCpWuKia-
0411큐티노트🌸
https://youtu.be/AZXTopKkiMg?si=16Ihsu37GVfC8jKB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쟁이의 언어습관🌛🌜
https://youtu.be/hc3955r5ngM?si=XX0PWdPTzyK8xYax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0 여호와의 손🏞
https://youtu.be/0rAj5Qeipug?si=cahgiqh2WcegiG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