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숨결<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15 본문 : 욥기 32:1-22
1 욥이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므로 그 세 사람이 말을 그치니
2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3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
4 엘리후는 그들의 나이가 자기보다 여러 해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의 입에 대답이 없음을 보고 화를 내니라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뒷전에서 나의 의견을 감히 내놓지 못하였노라
7 내가 말하기를 나이가 많은 자가 말할 것이요 연륜이 많은 자가 지혜를 가르칠 것이라 하였노라
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9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내 말을 들으라 나도 내 의견을 말하리라
11 보라 나는 당신들의 말을 기다렸노라 당신들의 슬기와 당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었노라
12 내가 자세히 들은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
13 당신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진상을 파악했으나 그를 추궁할 자는 하나님이시요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지니라
14 그가 내게 자기 이론을 제기하지 아니하였으니 나도 당신들의 이론으로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15 그들이 놀라서 다시 대답하지 못하니 할 말이 없음이었더라
16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서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17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
18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19 보라 내 배는 봉한 포도주통 같고 터지게 된 새 가죽 부대 같구나
20 내가 말을 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 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21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리니
22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만일 그리하면 나를 지으신 이가 속히 나를 데려가시리로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32장 1절에서 2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전능자의 숨결에서 오는 깨달음을 얻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전능자의 숨결에서 오는 깨달음을 얻으려면
첫째_당신이 나보다 옳습니다 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욥과 세 친구의 논쟁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생각의 차이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엘리후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31장까지 엘리후의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꽤 기다리면서 인내할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교양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논쟁에 뛰어들면서 욥과 세 친구에게 화를 냅니다.
2절과 3절에서 그가 욥에게 화를 내면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 또 세 친구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도 욥을 정죄함이라고 해요.
엘리후는 욥의 친구들이 자신보다 연장자이다 보니 그들의 대화에 끼어드는 것을 자제했어요. 윗사람에 대한 예의도 지킵니다. 하지만 욥의 변론에 세 친구가 더는 대답하지 못하는 걸 보면서 참았던 화를 터뜨리지요.
이런 엘리후 모습 속에는 자기 생각이 욥이나 세친구보다 더 옳다는 자기 의가 깔려 있습니다. 만일 엘리후가 욥의 고난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체휼하려 했다면 이렇게까지 화를 낼 필요는 없었겠죠.
여러분 우리가 대화하다가 화를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너보다 옳아 그러니까 너는 틀렸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이 나보다 옳습니다. 내 탓입니다 라고 하는 말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요즘 나는 누구에게 화를 내고 있나요? 어떤 이유로 그렇게 화를 내게 되나요?
-아직도 내가 너보다 옳다라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전능자의 숨결에서 오는 깨달음을 얻으려면
둘째_상대방의 고통에 대한 체휼이 있어야 합니다.
엘리후는 욥의 친구들이 자신보다 나이와 연륜이 많기에 지혜롭게 판단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연륜과 경험이 지혜를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는 8절에서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라고 말합니다.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잠언 1장 7절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잖아요. 이렇듯 우리 인생에 찾아온 문제를 말씀으로 해석하고 분별하는 능력은 성령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통해 얻게 됩니다.
12절에서 엘리후는 내가 자세히 들은 즉 당신들 가운데 욥을 꺾어 그의 말에 대답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하면서 똑똑하고 논리정연하게 진술합니다.
세친구는 그동안 욥의 고난에 대해 조언을 많이 했지요.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의 회복을 위해 갖은내적 치유 프로그램을 다 동원한 셈이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욥에게는 그 어떤 치유나 회복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세 친구를 비롯해 엘리후 조차 욥이 당한 고난을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그 아픔을 체휼하지 못해요. 그러니 치유가 일어날 리 만무하죠. 사실 진정한 치유자가 될 사람은 풀무불 같은 고난을 몸소 겪은 욥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상처받은 치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학력이나 자격증 스펙으로 되는 것이 아니에요.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사건이 해석되고 회복된 사람, 그런 사람에게 지혜가 생겨 다른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당해본 것이 많고 그 고난을 통과하면서 전능자의 숨결을 통해 말씀을 깊이 깨닫게 된 사람이 좋은 상담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이나 연륜이 많은 것보다 전능자로부터 지혜를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상담을 할 수 있는 비결이지요.
적용 질문
-내 곁에 있는 식구나 지체의 말을 인내하면서 잘 듣는 편인가요?
-고난 가운데 성령께서 주시는 깨달음으로 지체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체휼하나요?
«공동체 고백_공의로우신 하나님»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구원을 이루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10여 년 전 아내를 병문안온 친구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했어요. 그러자 퇴원을 앞둔 아내에게 갑자기 엄청난 출혈이 있었고 저는 바로 회개했어요.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내를 살려주셨지요.
얼마 전 주일 예배 후에 두 아들이 사소한 일로 다투었어요. 저는 둘째를 따라가 함께 등산하며 그동안 아내와 자주 싸운 일과 아이들을 손으로 매질 했던 일 등 난폭하고 어리석은 제 모습을 사과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난 아빠랑 사이가 좋아서 괜찮아라고 했어요. 또 평소에 어떻게 친구와 잘 지내는지 묻자 친구가 잘 삐지면 성나지 않게 하고, 웃음이 많으면 웃음을 나누고 똑똑하면 칭찬해라고 대답했어요.
성적은 낮아도 친구가 많은 아들의 현명한 말에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죗값을 치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사건을 주시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8절 말씀처럼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시는 것이 그분의 뜻임을 깨달았답니다.
둘째가 고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니 성적이 걱정되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둘째의 달란트를 잘 사용하도록 인도하실 것을 믿어요. 공부를 잘해야만 세상을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고 고난이 찾아와도 죗값을 치르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기 위한 것이라 믿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아내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집안일로 지쳐서 짜증 낼 때 따뜻한 미소로 대하겠습니다.
아들들과 자주 대화하고 한 달에 한 번 자기 전에 축복 기도를 해주겠습니다.
엘리후의 말을 들은 세친구는 어안이 벙벙한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엘리후는 16절 17절에서 당신들이 말 없이 가만히 있어서 다시 대답하지 아니한즉 내가 어찌 더 기다리랴 나는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견을 보이리라고 말합니다.
자기 속에 가득한 말을 더는 참지 않고 기탄 없이 다 하겠다는 뜻이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야만 속이 시원할 것 같다는 거예요.
21절 22절에서 자신은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누구를 편들거나 아첨하지 않고 소신 있게 발언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여러분은 이런 엘리후의 태도가 어떻게 보이세요? 종류는 다르지만 세친구와 마찬가지로 자기 의로 가득 차 있지요.
욥의 고통이나 상황을 이해하고 위로하려고 하기보다는 장황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어요. 그러니 욥이 엘리후에게서 제대로 된 위로를 받을 수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겠죠. 우리도 그래요. 누군가와 대화하다가 참다 못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부어야 속이 시원할 때가 있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결코 위로받지 못해요. 치유가 일어나기보다 오히려 상처만 더 깊어질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꽹과리에 불과해요.
내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할지라도 그 중심에 상대방을 향한 애정이 없으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공허함과 피곤함만 더할 뿐이지요.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상대방이 들어야 할 말을 하되 사랑을 담아서 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고난을 통해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신 것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욥과 친구들의 긴 논쟁을 지켜보던 엘리후가 오늘 입을 엽니다. 우리는 이런 엘리후가 정말 욥을 사랑하고 또 진짜 들어야 할 말을 하지 않을까 너무 기대가 됐는데요.
그런데 이 엘리후 또한 욥을 이해하지도 체휼하지도 못한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 걸 보았어요. 욥이 당하는 고난을 이 세친구도 엘리후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픔을 체휼할 수가 없는 걸 보았습니다.
그저 결국은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만 판단하는 걸 보게 되어 저에게 찾아온 고난 속에서 전능자의 숨결을 통해 말씀이 깨달아져 당신이 나보다 옳습니다 는 언제쯤 말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우리 삶에서도 이런 엘리후 같은 사람이 말을 하고 있지 않으니 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을까
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인 것을 보면서 우리가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그 어떤 사람도 어떤 사건도 성령의 깨달음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우리 가정과 공동체가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서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고 함께 치유될 수 있도록 주님 말씀으로 찾아와 주시고 내 속에 죄를 보게 하여 주시옵시고 주여!!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자신을 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이세벨을 내려던지라🪩
041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쟁이의 언어습관🌛🌜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1
이기고도 진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