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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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일을 깨달으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23 본문 : 욥기 37:1-24

1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8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15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16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17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18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19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20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21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37장 1절에서 24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행하신 구원의 오묘한 일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려면
첫째_똑똑히 들어야 합니다.

오늘 엘리후는 1절에서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고 해요. 왜 마음이 떨리고 서 있는 자리에서 흔들렸을까요? 나에게 임한 사건이 너무 무섭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개역 한글판은 1절을 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소에서 떠났느니라고 번역했지요.흔들리고 떠나면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고 합니다. 나에게 임한 사건이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그 속에 내가 똑똑히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3절 이하를 보니 하나님의 음성이 있기 전에 천하를 뒤덮는 번갯불이 임한다고 해요. 온 천지를 뒤흔드는 천둥 소리와 번갯불이 멈추지 않고 함께 쏟아지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지 않으면 들을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어요.

저 역시 천둥 같은 남편의 음성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못하던 때가 있었죠. 그저 저를 삼킬 것 같은 번갯불과 천둥소리처럼 여겨졌기에 수도 없이 내 처소가 흔들리고 번개 같은 이 환경을 피하고자 내 자리를 떠나고만 싶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하루하루 내 자리를 지키며 가다 보니 천둥 같은 사건들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똑똑히 듣게 되었어요.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가운데 하나님의 오묘한 일이 숨겨져 있었던 거예요.

그렇다면 그 오묘한 일이란 무엇인가요? 6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이 눈을 명하시고 비를 내리시며 바람이 불게 하시고 얼음이 얼게도 하시며 물이 줄어들게도 하신다고 해요. 결국 이 오묘한 일들은 모두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한 일들입니다.

12절에서 말하듯 하나님은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정하시고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면서 구원의 일들을 행하십니다.

13절에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고 합니다. 주님은 나의 구원을 위해 징계하기도 하시고 긍휼을 베풀기도 하십니다. 나 한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천하 만물을 움직이시는 기묘한 일을 행하십니다.

그것을 깨닫기 위해 오늘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금 내 자리에서 똑똑히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번갯불 같은 사건이 무서워서 피하려고만 하지 않나요?
-천둥 소리 같은 환경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이제 어쩔 수 없다고 핑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내가 똑똑히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려면
둘째_듣고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14절에서 엘리후는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고 해요. 이 짧은 문장에 들으라, 가만히 서라, 깨달으라에 세 가지 명령용 동사가 쓰였습니다.

오묘한 일은 우리가 결코 알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엘리후는 이어지는 15절부터 그대는 아느냐, 그대는 아느냐, 그대는 아느냐 하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합니다. 욥이 당한 고난 역시 인과 응보의 틀을 벗어난 오묘한 일이기에 내가 모를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이며, 하나님이 100% 옳으시다라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내가 정당하고 의로울수록, 또 피해자일수록 하나님이 100% 옳으시다는 고백이 잘 나오지 않지요.

그렇기에 들어야 합니다. 그것도 가만히 서서 들어야 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가만히 들어야 해요. 가만히 서서라는 말은 그저 행동하지 말고 멈추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고 침묵하라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침묵하기가 어렵지요. 가만히 있지도 못해요. 내 옳음을 증명해야 하고 부지런히 다니며 나의 잘못 없음을 외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욥도 그의 세 친구도 서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기에 침묵하지 않았죠.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멈추고 가만히 서서 들어야 합니다. 주변의 소리를 들어야 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스승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 말씀과 매일 아침 나에게 주시는 큐티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분주한 상황과 장소를 피하여 모든 일을 멈추고서 조용히 듣고 묻고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말씀대로 적용하며 돌이킬 때 비로소 하나님의 오묘한 일이 조금씩 깨달아지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나를 지적하는 말을 들으면 내 옳음을 증명하려고 부지런히 말하나요? 아니면 그 말들을 가만히 듣나요?
-가만히 서서 듣고 깨닫는 말씀 묵상의 시간을 갖나요?

«공동체 고백_원망에서 순종으로»

질병과 불임의 고난을 견뎠다는 의로움으로 주님을 원망했지만 이제는 주님의 오묘한 일들에 순종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신장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28살까지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8년간 투석했어요. 현재는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지 17년 정도 되었지요.

중학생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제게는 늘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나를 왜 이렇게 태어나게 하셨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어요. 열등감과 비교 의식, 자기 연민에 갇혀 하나님을 향한 불신과 원망이 가득했지요.

그러나 믿음의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며 평생 병원에 다녀야 하는 겸손한 환경이야말로 하나님을 떠나선 살 수 없는 축복의 환경임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난이 있는 지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체휼하고 애통함으로 기도하게 되었죠.

하지만 결혼 후 검사를 통해 제가 선천성 무정자증 환자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불임 진단을 받자 저는 다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몸도 약한데 자녀도 안 주시면 돈이라도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며 매주 로또를 사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고난을 통과한 일들이 저의 의로움이 되어 하나님이 아닌 내 힘으로 살아왔다고 여기는 저의 교만의 죄가 이제 보이기 시작하니 회개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14절 말씀처럼 내게 주신 환경에서 100% 옳으신 하나님의 오묘한 일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해요. 내게 주신 고난보다 내 안의 교만과 불신앙의 죄가 더 크다는 것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부부 소그룹 모임에서 저의 고난보다 말씀으로 깨달은 내 죄를 먼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로서 부서에서 맡기는 일이 있으면 즉각 순종하겠습니다.

맞아요. 집사님은 아버지가 심장을 이식해 주셔서 17년이나 지금 더 사셨는데다가 결혼도 했고 모든 직분을 가지고 하나님께도 쓰임을 받고 있는데 밑동 잘린 나무 같은 이 짧은 인생에서 아이를 아예 낳지 않는 부부도 많은데, 모든 것 갖추고도 교회도 안 나오는 부부도 많은데, 이 고난을 통하여서 이렇게 교회에서 모든 직분을 감당하고 쓰임을 받으니 사실 이것이 얼마나 오묘한 일입니까?

해석을 잘하면 바로 해결이 되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일은 너무 오묘해서 우리가 다 알지 못해요.
이는 구원의 일이기 때문에 천사들조차 다 알지 못해요.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는 만큼 조금씩 깨달을 수 있지요.

21절에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라고 해요. 우리는 밝은 빛의 모든 것이 드러나면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빛 때문에 우리의 눈이 멀 수가 있으므로 하나님은 숨기거나 감추시기도 합니다.

내가 깨닫고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를 위해 오묘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 중요해요.

설령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가만히 서서 그 음성을 듣고 하나님 편에 선다면 나를 공격하고 모략하는 원수 사탄의 세력이 내 등 뒤에 계신 하나님의 빛으로 말미암아 눈이 멀고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옳고 그름과 인과 응보의 논리를 내려놓고 하나님 편으로 돌이켜 깨달은 만큼 말씀대로 적용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천둥 번개 같은 무서운 사건 속에서 늘 흔들리는 저희들이에요. 그러나 오늘 내가 똑똑히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저희는 온 천하를 뒤덮는 번갯불이 번쩍이면 그냥 아직도 두렵고 흔들려 피해 다니기만 할 때가 많습니다. 여전히 나는 피해자이고 내가 옳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기에 듣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한 저희 일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이 이 모든 사건 가운데서 똑똑히 들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의 틀림과 주님의 옳으심을 고백하며 듣고 가만히 서서 주께서 나를 위해 행하시는 그 구원의 오묘한 일을 깨달았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주여~ 밝은 빛을 바라보고 서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의 편에 서서 주께서 말씀으로 비추시는 그곳을 바라보며 그 깨달은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오늘 하루를 살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아직 남은 할 말<강승현 목사>🛍

0423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억울함을 풀고 싶다면🕊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1
이기고도 진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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