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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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개하나이다<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29 본문 : 욥기 42:1-6

1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42장 1절에서 6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살리는 진정한 회개에 이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진정한 회개에 이르려면
첫째_인정해야 합니다.

길고 긴 욥기가 이제 끝이 보이네요. 드디어 마지막 장입니다.어느새 욥과 정이 많이 든 것 같아요. 하나님의 몰아치는 질문과 책망에 욥이 오늘 결국 항복하고 입을 열어 고백합니다.

2절에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해요.무서불능 전지전능의 하나님을 알고 고백하게 된 것이죠. 또 3절에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지요.

자신의 무지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며 경험과 지식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려 했던 자신의 교만을 드디어 인정합니다.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것이 곧 회개예요. 진정한 회개는 이렇게 자기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지요.

인정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아요. 욥도 42장에 와서야 겨우 가능하게 되었으니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의 힘과 의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욥은 세 친구와 세 번에 걸쳐 변론하며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이 말했지요. 왜 이렇게 말이 많았을까요? 인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기에 말이 길어지고 그러니 변론이 더 길어지고 자기가 의롭다는 생각에 밑바닥에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다는 생각이 깔려 있죠.

그래서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이 100% 옳으시다는 고백과도 같은데요. 그런데 내가 피해자라면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거기에다 드러나는 죄도 없으면 인정은커녕 오히려 상대를 정죄하지 않는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욥이 딱 그랬잖아요. 하지만 하나님은 내 생각과 이해의 범주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건에서든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며 고백할 때 회개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임하는 모든 사건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이 사건이 나의 구원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일이라 여기는 것이 구속사를 깨닫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적용질문
-하나님이 100% 옳으시다는 것이 인정되시나요?
-몇 프로 정도 인정되세요? 아직도 억울한가요?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회개를 하려면
둘째_묻고 들어야 합니다.

욥은 4절에서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라고 말합니다. 뭔가 익숙한 내용이죠. 그래요. 바로 큐티를 이렇게 하는 것이죠.

조용한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들은 말씀으로 기도하는 것이 바로 퀘션 타임 큐티예요. 이런 시간이 있어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나의 죄를 보게 됩니다.말씀이 들려야 내 죄가 보이고 내 죄가 보여야 회개할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을 찾으려면 날마다 하나님께 물어야 해요.

1장의 욥과 지금 42장의 욥은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고난을 지나며 욥은 하나님께 묻고 듣고 기도하는 이 과정을 통해 5절에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6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 드리고 티끌과 죄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고백하지요. 고난 자체가 욥을 이렇게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것이 아니에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묻고 듣고 말씀대로 기도하는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인간 최고의 감정인 회개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하루아침에 남편이 죽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 큐티하지 않았다면 그저 사건만 묵상하고 죽음만을 묵상하며 살았겠죠. 하지만 시집살이라는 고난으로 나 한 사람이 먼저 말씀 앞에 앉아 하나님께 묻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큐티가 생활화가 되니까 갑작스레 닥친 이 사건이 나와 내 가정을 구원한 사건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례식 당일의 큐티 본문이 에스겔 말씀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30대의 과부가 되고 남편이 40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건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겔 18장 말씀으로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을지어다.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은 사건 앞에서 묻는 저에게 말씀으로 대답해 주셨어요. 그리고 남편이 예수를 영접하고 죄악에서 돌이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이 사건이 공평하다 하시는 주의 말씀 앞에서 회개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 질문

-날마다 큐티하시나요? 큐티 책을 그냥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듣고 기도하며 큐티하시나요?
-그래서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이해되어 회개하는 데까지 나아가나요?

«공동체 고백_신학은 아무나 하나»

병 고침을 받고서 평생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서원한 것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맡기신 학생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가 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4대째 모태 신앙인인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어요. 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확신도 없고 신앙생활에 의심도 많았죠. 고등학생 때 텔레비전에 나오는 점치는 사람을 보며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청소년부 수련회에서 전도사님이 예수님도 생리 현상을 겪으셨을까 길 가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면 생각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셨어요. 그때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이 실존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지요.

그리고 고3 때 외삼촌의 기도로 신경성 소화불량증이 낫는 병 고침의 은혜를 경험하고서 신학대학에 가려 했어요. 하지만 어머님의 반대와 IMF 외환 위기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교대에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신학은 못하더라도 예수님을 평생 따르겠다는 서원 기도를 드렸어요.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저는 반에서 도벽이나 조울증이 있는 학생을 돌보기 어렵고 여러 민원과 업무 등으로 힘들 때가 있어요.

3절 말씀에서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는 욥처럼 저도 과거에 어머니가 목회자가 되기엔 네 그릇이 작다라고 하신 말씀이 이제야 수긍되어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목회자의 길을 가려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고 회개가 됩니다.

이제는 날마다 큐티하며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제게 맡기신 학생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적용은
교회 소그룹 지체들과 학교 반 아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기도하겠습니다.
학생들 때문에 화가 나도 먼저 기도한 뒤에 친절히 말하겠습니다.

이 학생들 가르치는 것도 다 목회지이기 때문에 여기서 목회 잘하시면 됩니다. 6절에 등장하는 티끌과 죄는 30장에서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죄 같게 하셨구나 하고 탄식할 때 사용된 그 티끌과 죄입니다.

자신의 신세 한탄의 도구로 비유된 그 티끌과 죄가 이제는 회개의 도구가 됩니다. 환경이 변한 게 아닙니다. 말씀이 들리니 탄식하던 환경이 나를 회개로 이끄는 축복의 환경이 된 것입니다.

고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보고 신뢰하니 고난 속에서도 기쁨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탄식의 환경이 회개와 축복의 환경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저와 여러분 가운데 임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의 무지함을 제 입술로 인정하며 회개하기까지 오래 참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시간 고난을 겪으면서도 무지한 말로 변론하고자 하나님께 소리를 높이며 억한 심정을 쏟아내기에 바빴습니다.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말을 하면서도 내가 옳다고 여기던 저와 우리의 교만함을 주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묻고 그 말씀을 듣는 큐티를 통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제껏 저희가 행한 죄악들을 스스로 거두어 뜨리고, 티끌과 죄 가운데서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회개의 티끌과 죄로 변화되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이 편지가 이르거든💌

042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억울함을 풀고 싶다면🕊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2
기름 한 그릇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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