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율법<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3.07.31 본문 : 로마서 7:1-13
1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로마서 7장 1절에서 1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율법의 참 정신을 바로 알고 믿음의 뿌리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굳건해지려면
첫째_영의 새로운 곳으로 섬겨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성지 순례를 가서 예루살렘 호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데요. 주문 받는 종업원이 메모는 하지 않고 그렇게 그걸 외우려고 애를 쓰고 있더랍니다.
열 명이 넘는 인원에 샐러드는 뭘로 할지, 드레싱은 뭘로 할지, 고기는 어느 정도 익힐지 등등 주문 내용도 많은데 도무지 적지를 않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왜 메모를 안 하냐고 물었더니 “오늘이 안식일이라서요” 그랬다나요.
율법의 안식일에는 노동을 금하니 글씨를 써서도 안 된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안식일에 근무는 왜 한 건지 저는 참 그것이 알고 싶네요.
이 종업원 율법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율법은 이러라고 주신 것이 아니죠. 당시 로마 교회도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율법주의자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로마 성도들이 율법에 대해 확실히 알기를 원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늘 7장에서 혼인 관계의 비유에 율법을 설명합니다.당시 율법으로는 남편이 있는 여인은 그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법에 따라 남편에게 매어 있어야 했어요.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해방될 수 있었죠. 따라서 법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적용됩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에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요.
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지 않는 자는 죄사함의 은혜를 모르게 율법에 매일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이미 율법에 대해 죽은 자이기에 더 이상 율법에 매일 필요가 없지요. 예수님이 내 죗값을 지고 대신 죽으셨기에 더 이상 나에게 율법이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6절에 율법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우리는 율법 조문에 묵은 것이 아닌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자라고 해요. 영의 새로운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법이죠.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이제 묵은 율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의 법을 섬기게 되었다는 거예요. 저도 인생에 때마다 얽매이는 것이 많았어요.
학창시절에는 피아노 연습하느라 매이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공부에 매이고 아르바이트에 매였습니다. 그러다 능력 있는 신랑을 만나 드디어 인생에 날개를 다는 줄 알았는데 결혼 후에는 더 강한 법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집살이에 매이고 남편에게 매이고 내 마음대로 돈도 시간도 쓸 수 없으니 전보다 더 얽매여서 살았죠. 그러다 남편이 소천한 후 나이 마흔에 처음으로 자유를 맛보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이제 자유다 하며 막 살았을까요? 이때부터 더 무서운 예수님에게 더더욱 매어 살았죠.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니 자원함으로 매이게 되더라고요.
거룩한 두려움으로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죠. 육신의 남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 남편에게 기쁘게 매인 것이에요.
지금도 사역을 하다 보니 여전히 외출할 시간도 없고 여행은 꿈꾸기도 참 어렵지만 이제는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삶이기에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아요. 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기쁘게 매어 살고 있지요.
적용 질문
-여러분이 얽매여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집착과 쾌락 중독에 묵은 것에 매여 있습니까?
-교회에서도 직분과 열심에 메어 있지는 않으세요?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모할 때 그것들이 저절로 벗어지는 것을 믿으세요?
✨믿음의 뿌리가 굳건해지려면
둘째_말씀으로 내 죄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율법에 대해 죽고 자유해졌다고 해서 율법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 것일까요? 7절에 바울은 그럴 수 없는이라고 단언해요.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기에 율법은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알아야 하는 것이죠.
율법을 몰라서 죄의식이 없을 때는 내가 살아서 내 멋대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그 율법이 내게 이르면 내 죄가 낱낱이 보이고 죄가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지요.
하나님의 법이 나에게로 들어오면 나 자신이 다 드러나기에 내 죄를 도무지 감출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내 죄를 직면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 모릅니다.
내 속에 온갖 더러움이 다 드러나며, 나도 싫은 나 자신 때문에 그야말로 사망에 이르는 것 같은 절망을 느끼게 되지요.
그래서 날마다 큐티를 하고 나서 인생이 더 괴로워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일주일에 한 번 설교를 듣고 찔림을 받는 것도 힘든데, 날마다 말씀을 보고 죄를 깨달으니까, 또 자꾸 죄를 보라고 하니까 너무 고통스럽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율법이 악하고 나쁜 것일까요? 절대 그럴 수 없느니라 하죠. 11절과 12절에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이로 보건데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해요.
죄가 드러나면 그 죄를 인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만이 살 길이기에 죄로 심히 죄되게 하는 율법은 그래서 너무나도 고마운 것이고 선한 것입니다.
죄를 깨닫기가 그토록 어려운데 내 죄를 보게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 것입니까? 중세에 교부들이 그랬죠. 내 죄를 보는 거는 죽은 자를 일으키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나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그런 나에게 치료자 예수님을 소개해주는 것이 바로 율법이에요. 예수님이 아니면 길이 없다고 가르쳐주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기에 하나님만을 사모하는 것,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전심으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율법의 정신입니다.
적용 질문
-내 죄를 자꾸 드러내는 말씀이 지겹고 힘드십니까?
-큐티를 해도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죄를 끊는 대신 큐티를 끊지는 않으셨어요?
«공동체 고백_묵은 것만 찾는 나»
실패의 사건을 겪고 나서야 내 힘으로는 결코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달았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사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렵다 보니 내 살 길은 내가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뭐든지 성실히 노력하며 돈을 우상 삼으며 살았지요.
그러면서 자녀들의 세상 성공을 위해 일타강사, 쪽집게, 과외 등을 찾아다녔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수학을 잘하던 작은 아들이 수능에서 수학을 망치고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 생각과 달리 큰 아들은 삼수고난으로, 작은 아들은 재수 고난으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되어 둘 다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게 되었답니다.
내 열심으로 돈을 쫓으며 자녀의 세상 성공을 위해 달리던 저는 몇 년 전 직장에서 투자한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사건을 겪었어요. 그제야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하는 9절 말씀처럼 제 죄가 보이고, 내 힘으로는 결코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거룩한 율법으로 제가 얼마나 구제 불능의 죄인인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만 전심으로 사랑하고 의지하도록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두아들에게 주일 설교 말씀과 매일 큐티한 내용을 sns로 공유하겠습니다.
돈 욕심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을 때마다 공동체의 즉시 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 자신을 직면하고 죄를 보는 것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이지만 하나님의 계명이 내게 이르러 죄로 심히 죄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율법을 통해 내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어린 아이가 엄마 품으로 파고들듯 주님 품으로 파고드는 것이 진정한 은혜임을 믿으시고 믿음의 뿌리가 견고해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어주심으로 저희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게 하시고 주님과 연합한 새 생명이 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여전히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탐심을 이룰 때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마약과 도박, 음란과 술담배의 중독에서 이리도 헤어나지 못하고 인생을 탕진하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주님, 이들을 오늘 찾아가 주시옵소서!! 또 저희들을 찾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나님의 계명이 내게 이르러서 죄가 살아나는 것이, 죄로 심히 죄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십니다.
주님, 날마다 말씀을 주시고 내 죄가 살아나는 은혜, 죄로 심히 죄되게 하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내가 백프로 죄인인 것을 날마다 보게 하셔서 세상과 나는 간 곳이 없고 예수님만이 나의 주인이라고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마다 하나님의 계명에 이르러서 주가 살고 내가 죽어지는 은혜가 임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외부강사설교<최호진 선교사>💌
https://youtu.be/kVA55vX5PvI
0731큐티노트💐
https://youtu.be/ogur6_LsFIE
김양재 목사의 ost
<이혼서류 받아 보셨나요?>🎁
https://youtu.be/rS5qP8xKGhg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82 옳은말씀🫧
https://youtu.be/AmW0EKqdr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