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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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한 사람<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3.08.01 본문 : 로마서 7:14-25

14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로마서 7장 14절에서 25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곤고한 인생입니다. 말씀으로 삶을 해석하여 건강한 성도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건강한 성도가 되려면
첫째_원한과 행함 사이에서 늘 갈등해야 합니다.

어제 바울은 율법은 죄를 알게 하기에 선한 것이라고 했지요. 그런데 오늘 14절에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라고 해요.

율법이 선하고 신령한 것인 줄 아는데 내가 죄에 팔렸다니 여러분, 이게 무슨 뜻이죠? 율법을 알면 알수록, 신앙이 자라면 자랄수록 내 죄를 보는 눈도 더욱 민감해지기에 내가 죄인인 것을 더 많이 깨닫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사실 신앙생활에서 갈등은 자연스럽고도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배에서 은혜받고 말씀대로 살기를 기도하고 결단해도 삶의 현장에서 갈등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예전에는 죄가 뭔지 몰라서 갈등도 없었는데 올바로 살려고 하니까 자꾸 갈등이 생기는 것이죠.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거룩한 성도의 신분이 되어도 여전히 내 속의 죄가 거대한 세력으로 도사리고 있기에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 간의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에요.

19절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도다라는 말씀도 그래요. 예수를 믿음으로 죄를 깨닫게 되었지만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는 말씀처럼 선을 원해도 그것을 행할 능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이죠.

저도 무엇이 죄인지 알고 매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하지만 막상 삶에서 거룩을 이루지 못할 때마다 얼마나 안타까운지 몰라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좌절해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날마다 선을 행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선과 악의 가치가 달라진 것이에요.

이제 원하는 바가 악이 아니라 원하는 바 선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선을 행하기 원하나 내 속에 악이 함께 있기에 날마다 원함과 행함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이것이 곧 믿음이에요.

우리가 다 그렇지 않습니까? 신앙이 성숙할수록 사소한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갈등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죠. 그래서 갈등 충만이 곧 성령 충만인 것이에요.

적용질문
-예수님을 믿고 어떤 갈등이 생겼습니까?
-예수님을 알수록 갈등이 생기는 것이 성화의 과정임을 알고 예배와 신앙 공동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까?

✨건강한 성도가 되려면
둘째_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믿음 좋은 바울이라도 이 영적 갈등을 피해갈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22절과 23절에 바울은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았다고 해요.

유대인 중에 유대인이요 율법으로도 흠이 없던 바울 아닙니까? 스데반을 돌로쳐 죽이고도 죄책감이 없던 바울이었어요. 그런 그가 주님을 만나 영의 눈이 뜨이자 보이는 것은 온통 내 죄와 더러운 죄에 사로잡혀가는 자신뿐이었어요.

그냥 죄인도 아니고 죄인 중의 괴수인, 그야말로 안타까운 자신만이 보였죠. 그리고 그 안타까움은 절망의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4절에 이 탄식은 자신에 대한 철저한 절망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함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이 보이니 오호라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것이죠.

이 고백은 바울뿐 아니라 믿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가 죄인 줄도 모르는 세상 사람 중에 누가 이 오호라의 고백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성화를 이루어 가는 길은 내 죄를 보는 것뿐이고, 내 죄를 깨달은 사람만이 이런 절망의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5절을 보니 누가 나를 건져내려 다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쉼표 하나 없이 이어집니다. 문맥상으로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맞는 것 같은데 접속사 하나 없어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죠?

건강한 성도는 갈등과 절망의 시간이 그만큼 짧다는 거예요. 비록 내 죄에 절망할지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곧장 건짐 받는 것이 건강한 성도입니다.

내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어요. 칭의도 성화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에요.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지만 성화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에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감사하리로다 할 수 있는 근거는 오직 예수님뿐이에요.

그러므로 날마다 찾아오는 죄와의 싸움에서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개하고 회복하는 사람이 진정 건강한 성도인 것입니다.

이 구절을 어떤 학자들은 이게 믿기 전의 상태라서 이렇게 절망을 한다고 하는데요 아닙니다. 이것은 성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고백임을 확신합니다.

적용 질문
-예수를 믿어도 자꾸 죄에 넘어지는 나 자신에 대해 절망하십니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는 내 죄에 대해 애통하는 고백이 나오세요? 아니면 스스로 죄를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공동체 고백_악한 죄를 깨닫게 한 선한 말씀»

직장에서 해고되는 사건을 겪으며 비로소 말씀이 내게 주신 음성으로 들리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30년간 운동선수로 살았어요. 그러다 암이 발병하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코치로 진로를 변경했답니다. 전에 감독님은 자신이 아끼는 선수에게 은퇴 전부터 엄청난 대우를 해주셨어요.

저는 그 선수보다 팀에 기여한 부분이 훨씬 많다고 생각했기에, 내심 그보다 더한 대우를 받고 싶었지요. 그런데 코치로 일하던 어느 날, 저는 갑자기 팀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어요.

결국 은퇴식조차 치르지 못하고 초라하게 팀을 떠나게 되었지요. 그러자 하나님께 섭섭한 마음이 올라오고, 이런 상황이 억울하기만 했어요.

지금까지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신령함을 머리로는 알지만, 내가 어떤 육신의 죄에 팔렸는지 깨닫지 못해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예배드릴 때마다 하나님은 언제까지 너는 옳고 그들은 틀리다 하는 교만에 빠져 있을 거냐고 말씀하시는 것만 같았어요.

그동안 교회를 다녀도 들리지 않던 말씀이 직장에서 해고되는 사건을 통해 드디어 제게 주시는 음성으로 들리게 된 것이죠.

그러자 오늘 16절 말씀처럼 나의 교만과 고정관념을 깨닫게 한 말씀이 선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규율에 얽매여 옳고 그름을 따지고, 이기고, 또 이기려고만 했던 저 때문에 감독님과 다른 선수들의 숨이 막혔겠다는 것이 깨달아져 회개가 나왔습니다.

백수의 때를 허락하셔서 저의 죄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려요.

저의 적용은
늘 남을 이기려는 마음을 멈추고, 세 아들과 보드게임을 할 때 지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명령조가 아닌 부드러운 말투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사함을 받고 거룩한 성도가 되었어도 영적 갈등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기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려 탄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그러나 이런 갈등과 절망 속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생각만 해도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십니다.

갈등의 시간이 짧아져서 즉시 적용하고 감사드릴 때 끊을 수 없던 죄의 문제도 환경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희를 의롭다 해주시고 성화를 이루기까지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어도 여전히 죄의 법 아래 사로 잡혀가는 것이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만 행하고 있는지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참으로 오호라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는 바울의 고백이 저의 고백임을 고백합니다. 갖은 세상 유혹과 갈등이 있을지라도 타협하지 않게 그러므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갈등 충만이 성령 충만이라 하시오니 이 모든 갈등을 오히려 감사하기 원합니다. 육신으로는 어쩔 수 없이 죄의 법을 섬기는 나 자신 때문에 절망할지라도 그 시간이 점점 짧아지게 도와주시옵소서.

주여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사오니 붙들어 주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외부강사설교<최호진 선교사>💌
https://youtu.be/kVA55vX5PvI

0801큐티노트💐
https://youtu.be/FU54Ye1JBL8

김양재 목사의 ost
<이혼서류 받아 보셨나요?>🎁
https://youtu.be/rS5qP8xKGhg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82 옳은말씀🫧
https://youtu.be/AmW0EKqdr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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