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표적<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1.15 본문 : 요한복음 6:1-15
1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요한복음 6장 1절에서 15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 주님이 보여주시고자 한 교훈이 무엇인지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오병이어 표적의 교훈은
첫째_작은 순종에서부터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3절과 4절에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고 해요. 특별히 유월절은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인데 마침 유월절이 가까워졌다는 것은 그만큼 구원의 의미를 가르치기 좋은 때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5절을 보니 예수께서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는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기도 하셨는데 손수 돌로 떡을 만드시든지 흙으로 떡을 만드시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주님은 왜 굳이 빌립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을까요? 걱정되어서가 아니지요. 친히 어떻게 해야 하실지 다 아셨지만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고 해요. 어떤 사건이 와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제자들의 양육에 힘쓰십니다.
그런데 이때 빌립이 뭐라고 하죠? 7절에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해요. 뭘 하라고 하면 일단 안 되는 이유부터 먼저 갖다 댑니다. 더구나 이 빌립이 누구입니까? 지난 1장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갖은 표적을 다 지켜보았던 제자잖아요.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신 주님 앞에서 여전히 세상 가치관으로 되고 안 되고를 따지는 것입니다. 표적을 지켜보고 말씀을 그렇게 많이 들었건만 막상 사건이 오자 생각이 안 납니다. 주님과 연합되지 않으니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도 주님의 능력,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에요.
8절 9절을 보니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도 마찬가지예요.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와서 한다는 말이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이러는 거예요.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계산하고 분석하는 게 아니에요.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지식으로 이해되지 않고 세상 상식으로 도저히 말이 안 되어도 일단 순종부터 해야 합니다. 가라 하면 가고 일어나라 하면 일어서야 합니다. 이런 작은 순종에서부터 기적이 일어납니다.
적용 질문
-기적을 보고자 오늘도 우르르 찾고 따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늘 계산이 앞서서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병이어 표적의 교훈은
둘째_나에게 열광하는 사람들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10절에 예수께서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제자들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앉힙니다.그 수요가 5천 명이나 되는데 군소리가 없는 것을 보면 다들 질서에 순종했다는 것이죠.
주님은 항상 기적을 베푸시기 전에 질서를 원하십니다. 그냥 기적을 베풀어서 떡을 나눠주면 오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어디에서나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보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 명령과 질서에 순종하니 11절에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고 해요. 질서를 지키고 순종하면 원대로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그런데 12절에서 주님은 왜 제자들에게 그들이 배부른 후에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하셨을까요? 주님이 주신 것은 그 어떤 것도 다 귀한 것인데 우리는 원대로 주시면 배부르다고 버립니다.
배고플 때 주시옵소서 하다가도 원대로 주셔서 배가 부르면 기도를 안 합니다. 합격하고 나면 기도는 커녕 예배도 안 드립니다. 배부르고 합격하니 영을 버립니다. 영과 멀어집니다.
그러니 14절 이후를 보세요.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며 열광합니다.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합격시켜주면 세상에 이런 선지자가 없다고 열광하지요.
그러나 15절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고 해요.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열광하는지 그 속내를 모를 리 없는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이 떠나십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수 없습니다. 또 주님이 혼자 떠나셨다고 해요. 혼자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의 시간을 어떻게 지내는가에 따라서 신앙의 성숙도가 결정됩니다. 혼자 있을 때 여러분의 영적 상태가 드러나기 때문이죠.
적용 질문
-혼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합니까? 혼자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세요?
-혼자서도 성경 보고 책 보고 재밌게 지내십니까?
-외롭다고 세상을 기웃거리며 술에, 게임에, 쇼핑에 유튜브에 빠져 있지는 않으세요?
«공동체 고백»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을 믿지 못하고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을 회개한다는 한 선교사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한국에서 목회를 하던 저는 6년 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아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왔어요. 지금은 프랑스 서부 지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어요.
10 가정 정도가 모이고 교환 학생들이 단기적으로 오고 가는 작은 교회이다 보니 아직 미자립 상태이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별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저는 해가 바뀔 때마다 걱정이 앞서요. 물가 인상과 함께 두 자녀의 학비가 오르면 한숨부터 나오고요. 자동차 수리비나 병원 치료비처럼 뜻하지 않는 지출이 생기거나 간혹 후원이 중단될 때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빌립처럼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이 사역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며 근심하기도 해요. 그러나 이 작은 교회에서도 오늘 9절 말씀처럼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은 성도들의 섬김과 사랑이 늘 이어지고 있답니다.
프랑스 개신교 교회에서는 저희 교회의 형편을 배려해서 별도의 건물 사용료를 받지 않고 있고요.
오래전에 목회자와 학생으로 만난 한 청년은 20년 만에 연락해서 저의 정기 후원자가 되어 주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주께서 앞서 일하시며 모든 것을 채워주심에도 미리 계산하다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모든 만물의 주관자이신 주님이 저의 필요를 채워주실 줄 믿고 주의 뜻대로 사역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생활비가 적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동료 선교사를 격려하며 위로하겠습니다.
지금의 선교지가 잠시 거쳐가는 곳이 아님을 후원자들에게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타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선교 현장이 풍족한 것도 아니고 불안정한 상황과 현실적인 문제로 당연히 근심되시겠지요.
저 역시 근심과 두려움이 많은 사람인데, 말씀으로 분별하면서 걸어가다 보니 하나님이 늘 의외의 사람들을 통해 때에 맞게 도우시는 은혜가 있더라고요.
사역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하나님의 사역은 반드시 주님이 책임지고 인도해 가심을 믿고 그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예수님은 자신을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무리로부터 떠나십니다. 그것도 혼자 떠나세요. 모든 관계를 끊고자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열광하는 사람들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저도 남편이 가고 육적으로는 지금 수십 년 혼자였습니다. 그러나 늘 하나님과 함께였기에 부족하지만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사명의 길을 부지런히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축사하시고 저의 원대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려요.
주께서 주신 것이 떡이든 물고기든 귀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것이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하며 계산하다가 부족하면 원망하고 넘치고 배부르면 믿음까지도 져버립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선교지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오늘 오병이의 표적을 통해 작은 순종에서부터 기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는데, 선교사님들이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떡 주는 하나님만 찾지 않고 작은 일에 순종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세상에 억지로 붙들어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잘 가질 수 있도록 혼자 떠나는 영성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고친이는 예수라<정정환 목사>💧
https://youtu.be/L6MqgDdi790?si=NS5P8kkGabHajrgv
0115큐티노트🌊
https://youtu.be/oRB2E1JRRQk?si=gwQVd3AELwpMybIC
김양재 목사의 ost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https://youtu.be/G0dzqqRtLv0?si=GlTEILgDJ55jkZ6A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4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https://youtu.be/zMVpbP-jkI4?si=hnOjeEYBX0iIc9AH
구독과 좋아요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