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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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찌 의롭겠느냐<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2.05 본문 : 욥기 4:1-21

1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7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17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4장 1절에서 2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옳고 그름의 기준을 내려놓고 의로우신 주님의 말씀을 붙들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의의 말씀을 붙들려면
첫째_가르치고 정죄할 것이 아니라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1절과 2절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해요. 고난당한 적이 없던 엘리바스는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진정한 위로를 주지 못하네요.

그는 아는 것도 많고, 7일 7야 욥의 곁을 지키며 위로한다고는 했지만, 그의 위로는 주님 안에서 사랑을 가지고 하는 위로가 아니었어요. 그러니 욥이 위로받을 수가 없죠. 말하는 것부터 고 자세입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해서 네가 싫증을 낸다고 할지라도 참고 말하겠다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욥의 기분이 어땠겠습니까?

게다가 3절 4절에서 엘리바스는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이라고 해요. 고난당하기 전에 여러 사람을 훈계하던 욥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다는 말은 곧 욥이 말을 잘한다는 의미예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굳이 할 말도 아닌 것 같아요.

5절에서는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라고 하네요. 누구에게나 욥이 당한 고난 같은 사건이 찾아올 수 있지요. 그런데 그 일로 답답해하고 놀라게 되는 것이 슬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엘리바스는 6절에서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고 욥을 질책하듯 말합니다. 너무도 지당한 말처럼 들리지만, 이것은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유업을 정죄하는 말일 뿐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그저 사랑 없이 가르치고 정죄하고자 내뱉는 말은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지요.

적용질문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사랑으로 위로합니까?
-사랑 없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며 정죄하고 가르치기만 하지는 않나요?

💞의의 말씀을 붙들려면
둘째_내가 죄인임을 알고 사랑으로 껴안아야 합니다.

7절에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라고 해요.
그리고 한술 더 떠서 8절과 9절에 내가 보건데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고 해요.

앞서 엘리바스가 한 말이 욥을 향한 칭찬이 아니라는 게 여기서 드러납니다. 결국은 내가 죄를 지어서 망했다고 욥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자기가 망해본 적이 없으니 이렇게 쉽게 이야기합니다.

물론 죄의 싹은 사망인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라는 말씀도 사실이잖아요. 이렇게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때에 맞는 말씀으로 권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엘리바스는 욥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인 자기 생각으로 위로와 권면을 합니다.

10절 11절에서는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고 해요.

사나운 사자의 울부짖음이 그치고 부러질 리가 없는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는 것처럼 욥에게 찾아온 이 말도 안 되는 고난이 결국 욥의 죄 때문이라고 못을 박습니다.

물론 내가 당하는 고난이 내 삶의 결론인 경우도 있지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상대방의 죄를 드러내며 지적한다면 누가 감동하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는 적용을 할 때 상대방이 감동하는 것입니다. 나는 의인이고 너는 죄인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위로하면 거부감만 올라올 뿐입니다.

죄인끼리 위로해야 위로가 됩니다. 내가 주 앞에서 100% 죄인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죄인을 껴안고 위로해 줄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나는 의인, 너는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대하지는 않나요?
-내 죄가 깨달아져서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위로하고 사랑으로 껴안는 경험이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

인과 응보의 가치관으로 옳고 그름만 따지다가 자녀 고난으로 하나님을 만나 영혼 구원의 사명을 찾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어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어요. 그러다 고2 때부터 가출을 일삼고 방황했지요.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후에도 모든 문제는 친정엄마 때문이라 여기며 원망했어요.

엄마처럼 되지 않으려고 부모 교육과 상담 대안학교를 찾아 다녔죠. 그런데 중학생이 된 딸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고, 친구 문제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일이 반복되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오늘 7절과 8절에 엘리바스처럼 그저 모든 일을 인과응보로 판단했기에 저는 딸에게 일어난 일에 절망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제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자녀의 사건을 공동체에 솔직히 나누게 하셨지요.

그러자 제 어린 시절의 결핍으로 자녀의 요구를 과하게 허용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자녀 교육에 몰두하느라 남편의 권위를 무너뜨린 것도 깨달았고요.

회개하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사과하자 가정의 질서가 바로 서고 자녀들도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저는 지금까지 청소년부 교사로 섬기며 방황하는 청소년들, 자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요.

사람들을 판단하며 가정의 행복과 자녀의 성공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저의 죄를 회개하여 제 삶을 말씀으로 해석해 주셔서 영혼 구원의 소망을 품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둘째 딸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함께 큐티하며 적용할 점을 나누겠습니다.
남편과 대화할 때 가르치는 말투로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12절부터는 엘리바스가 자신이 본 환상을 이야기하며 인간 가운데 의인은 없다고 강조합니다. 12절에서는 가느다란 소리가 들렸고, 16절에서는 한 형상을 보았다고 하네요. 말씀이 아닌 자신의 체험으로 욥을 정죄하고 있어요.

엘리바스가 맞는 말만 하는 것 같고 대단한 체험도 했다고 하니까 우리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헷갈리죠.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빠진 이야기를 들으면 평강은 사라지고 기분만 나빠집니다. 신비로운 영적 체험을 강조하는 사람 중에는 이렇게 은혜의 하나님은 빼고 죄만 부르짖으며 강하고 무섭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렇듯 말씀을 근거로 하지 않는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두려움만 줄 뿐이에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두렵고 무섭더라도 그 뒤에 숨은 주님의 사랑과 약속을 보여주기에 회개를 통해 감사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스스로 지혜에 있다고 생각해도 영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지혜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무엇이 지혜인지 모르기에 내가 하나님보다 의롭고 성결하다고 착각하면서 내 죄를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 옳고 그름의 잣대로 살리는 말이 아닌 죽이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살리는 말을 하려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나를 살려주신 주님을 전하는 사명의 인생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욥이 자기 생일을 저주하고 죽음을 갈망하는 상황에도 엘리바스가 욥을 책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 옳은 말 같아도 욥처럼 낮아져 본 일이 없기에 욥에게 다 내 죄 때문에 이 같은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저희도 낮아지지 못해서 엘리바스처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말밖에 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살리는 말이 아니라 죽이는 말을 하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해 누군가를 시험에 들게 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똑같은 간증을 해도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살아난 것이 아니면 그저 내가 체험한 것을 기준 삼아 내 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만 보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먼저 말씀 앞에 회개함으로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 정죄가 아닌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껴안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큰 일을 설명하라🎁
https://youtu.be/ksJ2B1Qi8NI?si=Gaglpw4vZr78rxfc

0205큐티노트💌
https://youtu.be/f380vchod2Q?si=kkq7OC4z3FjMwJQF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이 들켰을 때 이렇게 하세요🌱
https://youtu.be/-_jER0NumQY?si=ACUEEDS420-mtmD1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5 한가지 구할 것🫧
https://youtu.be/gxrJ-Xrv-fk?si=vfU1X8N-OWTBSG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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