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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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자가 필요할 때<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2.12 본문 : 욥기 9:25-35

25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9장 25절에서 35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가 되어 주시기를 원합니다.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판결을 받으려면
첫째_정죄감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오늘 25절과 26절에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라고 해요. 고통이 심할 때는 세월이 참 안 가는 것 같지요. 그런데 욥은 나이 70이 되어 회복의 시간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서 27절과 28절에서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라고 합니다.

말로는 내 원통함을 잊고 얼굴빛을 고쳐서 즐겁게 살자라고 마음먹으면 잠시는 그렇게 될지 몰라도 압력솥처럼 다시 고통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른다는 것이지요. 믿음이 아니라 성품으로 고난과 고통을 참으려고만 하면 이렇게 터질 일밖에 없습니다.

오늘 욥처럼 내가 당하는 고통이 너무 두렵다고 솔직하게 주님께 아뢸 수 있어야 해요. 그런데 옆에서 친구들이 욥에게 계속 네가 죄를 지어서 이런 고통을 당하는 거야라고 하니 욥도 헷갈립니다.

자식들이 죽었을 때도 모든 재산이 사라졌을 때도 당당하던 우리의 욥이 ‘나도 모르게 범죄한 게 있을 수 있겠구나. 인간이 100% 죄인인데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 없다고 할 수 있는 인생인가’ 또 이렇게 생각하네요.

이것은 욥이 회개했다기보다는 스스로 정죄감에 빠진 거예요. 하나님은 단지 우리의 죄 때문에 고난을 허락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그 죄로부터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시려고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주님의 뜻을 모르고 ‘여전히 나는 죄가 없어 억울해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해’ 라고 반응하는 것도 ‘다 나 때문이야. 내가 잘못해서 그래 ‘ 이렇게 스스로 정죄하는 것도 그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자기 의가 자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적용질문
-믿음이 아닌 성품으로 얼굴빛을 고치면서 즐겁게 살려고만 하지는 않나요?
-하나님께 내가 당하는 고통이 두렵다고 솔직히 고백하나요?
-나를 찌르는 그 어떤 말도 내가 들어야 할 말이라고 여기십니까?

🍒주님의 판결을 받으려면
둘째_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구해야 합니다.

29절에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데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라고 해요. 고통 가운데서 괴로워하는데 계속 회복이 안 되면 너무 지치고 마음이 어렵지요. 그러면 큐티하는 것도 예배와 소그룹 모임에 가는 것도 다 헛되이 수고하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30절과 31절에서도 내가 눈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다라고 합니다.

아무리 몸을 씻고 손을 깨끗하게 하고 고행을 하고 새벽 기도에 나가고 기도원에 가서 밤이 맞도록 기도한다고 해도 회복의 기미가 없으면 다 소용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셔서 이렇게 되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바로 이런 염세적인 생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에 대한 나의 생각이 올바르지 않으면 나 자신도 내 주위 사람도 용납하지 못합니다.
말씀이 없는 사람의 생각은 이렇듯 항상 그 끝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지요. 고난을 온전히 해석할 능력이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큐티하는 이유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끊어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함입니다.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인데 내가 죽게 되었는데 어떻게 교회에 나오라고 말씀을 보라고 할 수가 있어 하며 볼멘 소리를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끙끙대도 우리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답을 찾았다면 우리가 다 고통에서 벗어나야지요.

그런데 고난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스스로 고난과 고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답을 구해야 합니다.

적용질문
-신앙생활을 해도 아무 소용없다고 여기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에게 찾아온 문제의 해답을 어디서 찾고 계십니까?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틱과 ADHD가 심한 자신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는 한 중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말에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약물 치료를 받다가 머리를 흔드는 틱이 생겨 ADHD 치료를 멈추었죠. 틱은 온몸을 돌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발목을 꺾는 틱이 생겨 자주 넘어지고 다치기도 했어요.

그 때문에 ADHD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니 감정과 행동 조절이 힘들었어요. 결국 저는 학교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기까지 했지요.

오늘 31절 말씀에서 욥이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다라고 말한 것처럼 모두가 저를 싫어한다고 오해하며 반항하는 마음이 커져만 갔어요.엄마께 많이 혼난 날 울면서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 그냥 죽고만 싶어요’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왔어요.

놀라신 엄마는 저를 상담센터에 데리고 가셨어요. 엄마가 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수용하려 애쓰신 덕분에 관계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큐티하며 듣기 싫어하는 저의 완악함을 회개하고 부모님의 말씀에 토달지 않게 되었어요.

여전히 ADHD와 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물으면 두려움 없이 틱이라고 자연스럽게 말해요.

왜냐하면 이것이 제가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는 통로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런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의 적용은
알람을 맞춰놓고 엄마가 말씀하시기 전에 ADHD와 틱 치료약을 잘 챙겨 먹겠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의 지시 사항을 잘 듣고 따르겠습니다.

32절과 33절에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라고 해요.

자신이 당하는 알 수 없는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소송을 할 수도 없고 하소연할 수도 없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어떤 것을 더 안타까워하나요?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중재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은 중재자이신 메시아가 필요하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그래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기에 우리가 숨쉬는 순간마다 그 예수님을 의지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빌 바를 알지도 못하는 인생인데,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니 이것이야말로 기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입니다. 그 두려운 환경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기에 주님은 고난도 문제도 계속 주시지만, 34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셔야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35절에서 욥은 내가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하며 애통해 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하며 가는 것이 두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비결임을 믿습니다.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밑둥 잘린 나무처럼 짧은 인생인데 지금 당하는 고난과 고통이 끝날 것 같지 않아서 그 나무에 수액을 너무 넣고 싶어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고난은 우리를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인데, 그저 죄 지어서 고난받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남 탓을 하는 것도, 또 자기 탓을 하는 것도 그저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내 의를 드러내고 싶은 교만일 뿐임을 고백합니다.

욥이 늘 번제를 드렸어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중재자가 필요하다고 외친 것처럼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우리의 모든 두려움의 문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나 라면..”을 넘어 “주 라면!”
<이성훈 목사>🍜
https://youtu.be/CerEWKrpy3g?si=XEiQ_wYneZMz6l9x

0212큐티노트🌈
https://youtu.be/VfKsNwPe1WQ?si=HZPQGlpzRg2qB-tj

김양재 목사의 ost 이 결혼은 무효야🪻
https://youtu.be/wkcWJ906uIU?si=z3Pr_xxqeCGsfeWE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6 잘사는 길🦋
https://youtu.be/2q2DE4Uhz6I?si=FfKrhe_33uVUvC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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