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날에 부르짖는 의인<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12 본문 : 욥기 30:16-31
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30장 16절에서 31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환난 날에 주께 부르짖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환난 날에 부르짖으려면
첫째_날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16절에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고 해요. 우리가 말씀을 듣고 해석하면서 가도 그 기간이 오래 계속되면 생명이 녹는 것과 같은 고통으로 살 소망이 끊어지고 환난에 사로잡힐 때가 있지요.
17절에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라고 하는데, 질병의 고통까지 주셨으니 욥이 이런 탄식을 하는 게 당연했을 것입니다. 18절에서는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 잡으시는구나라고 해요.
욥은 그렇게 아픔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큰 능력이라고 표현하네요. 참으로 처절한 욥의 신앙 고백입니다. 그리고 19절에서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라고 고백해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진흙 가운데 던져진 듯한 아픔을 느껴도 그 아픔 중에 말씀을 묵상하게 된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오히려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비극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성경에서는 감각이 마비되어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나병을 가장 저주받은 병이라고 표현하지요.
20절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며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해요. 욥이 가장 힘들어했던 것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지요.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않고 돌아보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야속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오히려 그런 욥을 바라만 봐야 하는 아버지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셨겠습니까? 일반적인 부모라면 자녀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 그 모습을 기분 좋게 바라보기만 할 사람은 없겠죠.
욥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 싶고, 그래서 욥이 인내하며 잘 기다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도 계속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 욥을 바라보기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셨을 것 같아요.
21절에서 욥은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라고 해요.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잔혹하게 인정사정 없이 대하신다고 느낀다면 내가 이미 선택받은 인생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뻐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욥은 23절에서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지도 이혼하지도 않고 모든 고난을 통과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순리대로 죽게 하셔서 정한 집으로 이끌어가실 것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생명이 녹는 것과 같은 고통으로 환난에 사로잡힌 것 같은 사건은 무엇입니까?
-고통 가운데 있는 나보다 그런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더 아파하신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환난 날에 부르짖으려면
둘째_나의 의로움이 벗겨져야 합니다.
24절에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라고 해요. 말씀으로 해석하고 다 알게 되더라도 고통 때문에 부르짖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죠.
고통을 당할 때 무조건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 믿음은 아니에요. 다 알아도 힘들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어야 해요.
말씀으로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을 나누면서 공동체의 견인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홀로 신앙으로 무조건 긍정만을 외치는 것은 오히려 건강하지 않은 신앙입니다.
25절 26절에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내가 복을 받았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라고 해요.
내가 고생하는 자들과 우는 자들, 빈곤한 자들을 위해 섬겼는데 지금 내 처지가 너무 비참하다고 탄식하는 것이지요. 복 대신에 화가 오고, 광명 대신에 흑암이 왔다는 것이 또 무슨 뜻이죠? 자신이 어떤 대가를 바라며 기복의 마음으로 섬겼다는 것을 은연 중에 나타낸 것이지요, 대가를 바라고 섬기게 되면 반드시 생색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27절 말씀처럼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마음이 시끄럽고 내가 당한 환난이 해석되지 않는 것이죠.
자기 의로움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섬겼다는 것이 증명된 셈입니다. 이런 말들을 통해 하나님은 욥이 의롭다고 여기는 것들을 하나씩 벗겨내십니다.
적용질문
-복과 광명을 바라며 누군가를 돕거나 섬긴 적은 없나요?
-무엇이 그렇게도 생색이 납니까? 내가 벗겨내야 할 내가 했다는 의로움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평범한 삶이 비범한 삶»
시댁살이와 실업의 고난으로 평범한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 비범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서 인정중독과 교만을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청소년 시절부터 큐티를 접했지만 세상 가치관이 뿌리 깊어 하나님이 특별한 삶을 살게 하실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제 인생의 목표는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가고, 좋은 남편을 만나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것이었지요,
이후 저는 믿음의 공동체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저희 부부는 공동체에 묻지도 않고 결혼한 지 1년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서 세계 여행을 떠났어요. 선교의 비전을 확정받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있었지만 저희 부부는 귀국하는 날까지 매일 싸우고 이혼을 생각했어요. 귀국 후 남은 건 마음의 상처와 시댁살이 긴 실업 기간뿐이었죠.
26절과 27절 말씀처럼 심한 불면과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던 저는 그간 소홀했던 교회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만난 지체들은 아이를 키우고 남편과 다투는 자신의 평범한 삶을 말씀으로 비범하게 해석했어요.
또한 제 이야기를 듣고 울며 기도해 주었죠. 저는 하나님이 이런 저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셔서 큰 능력으로 휘어 잡으시고, 때로는 던지시며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소그룹 리더로 세워져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는 집사님들의 나눔에 공감하며 제 이야기를 나누어 인정중독과 교만으로 모든 내 뜻대로 하던 제가 죄성을 깨닫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랍니다.
저의 적용은
제가 묻지 않고 결정했던 실수들은 소그룹 지체들에게 솔직히 나누겠습니다.
큰아이가 학원에 가기 전 먹고 갈 간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겠습니다.
30절에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라고 해요. 악창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알게 하지요.
참을 수 없는 고통 때문에 힘들고 그 고난의 원인을 알 수 없어서 괴로운 욥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욥의 인생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어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주시는 주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복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믿으시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것이 끝난 것 같고 내 인생이 실패로 마감될 것 같다고 여겨지지 않습니까? 그러나 가장 극심한 고난의 때는 곧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임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진흙탕에 던져진 먼지와 재처럼 되었다고 처절하게 말하는 욥을 보면서 그 고통을 알 것 같아 힘들고 그 고통을 당할까 봐 힘든 저희의 현주소를 또한 보게 됩니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주님이 침묵하시고 더 가혹하게 다루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우리를 보시고서 우리보다 더 마음을 찢으며 아파하실 주님을 생각하길 원합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구원이 그처럼 위대한 것이기에 이런 아픔을 당하는 것이 오히려 복임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사람에게서 보상받으려 하지 않고 우리의 모든 수고와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실 주님을 믿으며 가길 원합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 상황 가운데 내가 100% 죄인이고 하나님이 100% 옳으신 분임을 고백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려는 주님의 역사임을 믿고 순종함으로 구원의 상급을 얻는 저희가 되도록 주여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네게 갚으리라🌈
041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쟁이의 언어습관🌛🌜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1
이기고도 진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