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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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입은 택하심<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3.08.10 본문 : 로마서 11:1-12

1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로마서 11장 1절에서 1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로 우리를 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택하심을 입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택하심을 입은 자는
첫째_하나님께 고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1절에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여 베냐민 지파라고 해요.

왜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바울은 베냐민 지파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의 후손으로 대단한 믿음의 배경을 가졌지만 앞장서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스데반 같은 믿음의 사람을 죽였잖아요.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완강하게 대적했죠.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랬던 그를 돌이키게 하시고 오히려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세우셨어요. 그러니 바울이 나 같은 사람도 세우셨는데 너희를 버리겠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데 바울은 왜 2절에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한 엘리야를 언급했을까요? 이스라엘의 선지자인 엘리야는 악한 왕 아합 밑에서 기근도 해결해주고 수고를 참 많이 했죠. 그런데도 아합과 그의 부인 이세벨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 세력과 연합하고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모조리 죽이면서 엘리야까지 죽이려 했습니다.

그때 엘리야가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3절에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고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했죠.

저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제 남편은 장로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제가 교회 가는 것도 싫어하고 성경을 보는 것도 싫어하고 심지어 성경책을 찢은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때 ‘하나님 제가 이렇게 남편의 구원을 위해 섬기고 기도하는데 이제는 교회도 못 가게 해요 저더러 광신이라고 하고 큐티도 못하게 해요’ 하고 하나님께 남편을 고발했어요.

엘리야나 저나 끝까지 인내했다면 더 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이 있잖아요. 그러니 하나님께 고하는 것이죠. 그런데 엘리야가
다 죽고 이제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소연하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죠?

4절에 보니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고 하세요. 엘리야는 나 혼자 남았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칠천 명을 남겨두었다고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남겨주신 칠천 명이 있기에 우리 인생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믿고 힘든 일을 감당하며 십자가 지는 삶을 살아도 당장에는 그럴 듯한 결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의지하는 가족이 오히려 내게 등을 돌릴 수 있습니다. 돈도 없고, 병에 걸리고, 배우자가 힘들게 하고, 아이들은 속을 썩여도 그래도 나 한 사람이 하나님께 고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미 예비하신 칠천 배의 풍성한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적용 질문
-하나님을 대적하고 내 믿음을 핍박하는 사울 같은 가족이 내 집 안에도 있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를 남은 자로 택하시고 바울처럼 하나님의 사도로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까?

✨택하심을 입은 자는
둘째_받은 고난보다 주신 은혜를 귀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9절에 보니 바울은 또 다윗이 이르되 하고는 다윗의 기도를 인용합니다.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엘리야는 자기 민족을 하나님께 고발했는데 다윗은 한 술 더 떠서 더 심술 궂은 좀 기도를 하네요.

그러나 여러분, 다윗이 심술로 이런 기도를 했겠습니까? 다 이스라엘의 구원 때문에 이런 기도를 한 것이죠.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려면 혼수가 올무가 되고, 강남의 대형 아파트에 살려면 거기에 맞는 생활비가 짐이 되지 않겠습니까? 내 체면 때문에, 내 이익 때문에 보험으로 당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죠. 그러니 허리가 휘고 등이 굽을 수밖에요.

예수를 믿어도 그래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때문에 등이 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절과 12절에 보세요.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는 니라고 합니다. 그들이 넘어지므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 나게 하고,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된다고 해요.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언제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망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이스라엘에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렀듯이 실패와 고난의 사건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깊 깨닫고 성숙해집니다.

언젠가 티비에서 오른팔을 잃은 분이 왼팔 하나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부자유한 왼팔 하나로 짜장면 반죽을 하는데 그 모습만 봐도 눈물이 났어요.

왜 짜장면 장사를 시작했느냐고 물었더니 아이 넷을 가진 부인을 만나 결혼했는데 그 아이들을 먹여 살리려고 음식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분이 친 자식도 아닌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으로 키우는지 모릅니다.

한 팔이 없어서 오토바이도 못하니 한 팔로 철가방을 들고 시골길을 걸어서 배달하고 양로원의 노인들을 모셔다가 정기적으로 짜장면을 대접합니다. 동네 야구부를 창단해 한 팔로 야구도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야말로 풍성한 칠천 배 응답 아닙니까? 적용해 보세요.

적용질문
-외모와 학벌, 재물로 잘 차려진 밥상 때문에 올무에 걸려 넘어진 적은 없습니까?

  • 혼자 남은 고난 가운데서도 칠천 배로 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남겨두신 은혜»

남편의 수고를 통해 온 가족이 한 공동체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남겨두신 은혜임을 고백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모태 신앙인인 저는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어요. 남편은 저를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우울증으로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가족을 일일이 통제하며, 폭언과 폭력으로 억압했지요.

저는 그런 남편만 없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여기고, 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기만을 기도했답니다. 하나님은 저의 이런 이기적인 기도에도 칠천 배로 응답하셔서, 저를 큐티하는 공동체로 인도해 주셨어요.

공동체의 말씀이 들리니, 오늘 5절처럼 제가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임이 깨달아졌지요. 그러면서 세상 욕심과 열등감으로 남편을 찌른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축구를 하는 막내아들이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어요. 그러자 남편은 감독님과 코치진을 찾아가, 아들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욕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저는 그 앞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아들을 보니, 또 다시 남편을 향한 미움과 증오의 감정이 올라왔답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기도와 심방으로 여전히 세상 욕심 많은 저를 위해 남편이 수고하고 있음이 깨달아졌지요. 요즘 남편은 토요일에 밤새워 일하고 나서도 주일에 꼭 예배를 드리고, 저는 큰 아이 부부와 손자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온 가족이 한 공동체에서 예배드리는 것이야말로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남겨두신 은혜가 아닐까 싶어요.

저의 가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희 적용은
막내 아들을 과잉 보호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하루를 말씀으로 돌아보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가정을 위해 수고하는 남편에게 자주 전화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망하고 배신당하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인생 같아도 하나님이 남겨두신 칠천이 있어요.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남겨두신 칠천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넘어지면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고, 또 넘어지면 또 일으켜 세워주셨어요.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오셨습니다.

어제 비록 고난 가운데 넘어졌어도 오늘 반드시 일으켜 세워주실 여호와를 기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칠천 배의 풍성한 은혜까지 더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믿고 힘든 일을 감당하며 십자가를 진다고는 하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고, 몸은 아프고, 아이들은 속을 썩이고, 체면 때문에 밥상이 올무가 되고 덫이 되다 보니 보응으로 당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이제 나만 남았다 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주님, 이스라엘이 넘어지므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게 하시고 이스라엘로 시기 나게 하신 것처럼,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고, 저희의 실패가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의 풍성함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눈과 하나님의 뜻을 듣는 귀가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남겨주신 남은 자로서 사랑하는 데 부족함 없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이기고도 진 싸움🫧🫧
https://youtu.be/fyyfaQ1m2oI

0810큐티노트🌈
https://youtu.be/UqqcHXjHnr8

김양재 목사의 ost
<이혼서류 받아 보셨나요?>🎁
https://youtu.be/rS5qP8xKGhg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83 우리들행전💐
https://youtu.be/f-2i28_d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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