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중에도 기뻐하는 이유<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2.07 본문 : 욥기 6:1-13
1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8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6장 1절에서 1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고통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고통 중에도 기뻐하려면
첫째_고난이 아니라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엘리바스의 말을 쭉 듣고 있던 욥이 다시 입을 엽니다. 2절과 3절에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바다에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라고 해요.
저도 제가 당한 고난들을 돌아보며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저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으신 어머니, 행복을 꿈꾸며 한 결혼에서 겪게 된 고된 시집살이, 문밖 출입을 못하게 하는 남편 등 고난이 코스 요리처럼 오니까 무겁게만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까 제가 당하는 고난보다 저의 죄가 더 크다는 것이 깨달아졌어요. 제가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지난날의 괴로움이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욥도 친구에게 욕을 먹고 나자 그래도 자기 말이 경솔했다는 것을 인정하네요.
4절에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라고 해요. 누군가가 쏜 화살에 내가 맞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독을 마신 것처럼 이제는 죽었구나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겠어요.
욥도 자신이 당한 고난들과 엘리바스의 비난이 화살처럼 마음이 박혔을 거예요. 그런데 그것이 만약 하나님이 쏘신 화살이라면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화살 때문에 내가 죽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해요.
여전히 내가 왜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고,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두렵더라도 그 고난의 잔을 주님이 주시는 것으로 여기며 받아 마신다면 반드시 나중에는 약이 됩니다.
고난을 묵상하기보다 그 고난을 통해 말씀을 묵상하게 되는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소위 말하는 정신 승리를 위해 하는 말이 아니에요.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귀하게 여기던 것보다 더 귀한 주님의 가치를 알게 되기에 고난받기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큰 영광을 소유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하신 말씀을 믿으며 옳소이다 고백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돌아보십니다.
적용질문
-내가 당하는 고난이 무겁게만 느껴져 무기력하게 지내지는 않나요?
-여러분은 고난을 묵상하나요? 말씀을 묵상하나요?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이후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간증이 있습니까?
⭐고통 중에도 기뻐하려면
둘째_말씀을 거역하지 않아야 합니다.
5절에서 욥은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라고 해요. 7절에서는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같이 여김이니라고도 하지요.
솔직히 욥 역시 만지기도 싫을 만큼 고난이 싫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9절에서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하며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욥은 고난을 넉넉히 이겨낸 사람이 아니라 고통을 온몸으로 겪으며 통과한 사람일 뿐입니다.
아무리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 해도 고난 자체가 기쁨은 아니죠. 그러나 슬퍼하다 보면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잖아요. 그것이 말씀을 생각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되면 다시 말해 고난 때문에 더 열심히 큐티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하나님을 찾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욥은 10절에서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고 고백합니다.
저도 시집살이 고난으로 죽음을 생각할 만큼 힘들었던 때가 있지요. 11절 말씀처럼 내가 무슨 기력이 있다고 내가 무슨 대단한 마지막을 보겠다고 참고 사는가 생각하기도 했었죠.
평생 그렇게 힘들게 살 줄만 알았는데 죽자 사자 성경을 옆에 끼고 지냈더니 이렇게 살아지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보면서도 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거역하는 저 자신 때문에 괴로울 때가 많지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죄송스럽고 제가 회개하지 않아서 성도님들의 삶이 회복되지 않는 것 같아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주님이 제가 말씀을 붙들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보시고는 말씀을 거역한 게 아니라고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서 또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적용 질문
-만지기도 싫은 고난은 무엇입니까?
-고난을 통해 큐티의 깊이가 더 깊어졌나요?
-고통 중에도 말씀대로 살려고 애쓴 것 때문에 기뻐하게 된 간증이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_어린이 큐티인»
언니와 자주 싸워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속상해도 그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원한다는 한 초등학생의 어린이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중학생인 언니와 자주 싸워요. 부모님은 이런 저희 때문에 힘들어하시고요. 교회 수련회를 앞둔 어느 날 언니와 또 다투었는데, 저는 그동안 제 속에 쌓아둔 말과 화를 전부 다 쏟아냈어요.
언니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죠. 그런데 엄마가 언니 편만 들어주시는 것 같자 저는 오늘 13절에 요처럼 난 의지할 것이 하나도 없네 살아날 방법이 전혀 없어 하며 많이 힘들어했어요.
심지어 가족도 다 필요 없어라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 지금은 언니와 화해도 하고 엄마도 저를 위로해 주셨답니다. 이제는 언니랑 싸워도 다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기도드릴래요.
저의 적용은
앞으로는 속상할 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엄마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공동체 고백_새싹 큐티인»
다음은 주일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을 기쁘게 예배하고 싶다는 7살 어린이의 새싹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주일에 일찍 일어나 교회 가는 것이 힘들어요.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더 자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에 교회에 가자 말씀하시는 엄마께 짜증을 냈어요.
오늘 4절 말씀에 욥은 공포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았대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는 것보다 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주일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을 기쁘게 예배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어요. 하나님 앞으로는 주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즐겁게 교회에 갈게요.
저의 적용은
엄마께서 교회에 가자고 하실 때 장난감을 내려놓고 기쁘게 교회에 갈게요.
12절 13절에서 욥은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고백합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도울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고난 속에서 얻게 되는 지혜입니다. 성어거스틴은 고난은 한 폭의 자수와 같다고 했어요.
뒷면은 실이 얽히고 설켜서 아무리 보아도 도대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가 없죠. 그런데 그것을 뒤집어 앞면을 보면 아름다운 작품이 딱 나타나잖아요.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이 딱 그런 말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욥이 특별히 교만하지 않았어도 가진 것이 많았기에 이렇게 몸부림쳐야 깨닫게 되는 것이 있어요.
그런데 이런 고난을 통해 주님을 더욱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이지 않겠습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고백하는 지혜를 얻어 고난을 잘 통과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해할 수 없는 재앙으로 괴로움이 바다의 모래보다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두려운 것이 많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두려움 때문에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고난이 축복이라고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런 기대도 없고 다시 일어설 힘조차 없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욥이 고통 중에도 받을 위로와 누릴 기쁨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 우리도 욥처럼 우리가 당하는 고통 가운데서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얻고 주님의 뜻을 알게 되는 기쁨을 누리길 원합니다.
그러려면 이 말씀을 붙들어야겠습니다. 늘 말씀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과 죄뿐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말씀을 붙들며 사는 것이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으로 말씀이 들리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큰 일을 설명하라🎁
https://youtu.be/ksJ2B1Qi8NI?si=Gaglpw4vZr78rxfc
0207큐티노트💌
https://youtu.be/KJL1GrObVLk?si=b1wy55OcK0hqBA-I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이 들켰을 때 이렇게 하세요🌱
https://youtu.be/-_jER0NumQY?si=ACUEEDS420-mtmD1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95 한가지 구할 것🫧
https://youtu.be/gxrJ-Xrv-fk?si=vfU1X8N-OWTBSG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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